부천시 “시민과 함께 ‘스마트 도시’ 만들 것”

시민이 발굴한 참신한 아이디어 및 서비스, 스마트도시계획에 반영

부천시가 지난 21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연 부천시 스마트도시 시민참여 리빙랩 성과공유회에서 참석자들이 하트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시.

경기 부천시는 지난 21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관련 '스마트도시 시민참여 리빙랩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리빙랩은 시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발굴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IT 기술을 활용해 이를 해결하는 시민참여 정책이다. 이번에 수립하는 스마트도시계획은 기획 단계부터 시민들 의견을 담아 시민 중심의 스마트도시 모델 구현과 시민 체감 서비스 발굴을 위해 운영됐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참여단과 리빙랩 운영기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리빙랩은 지난 8월부터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들은 교통, 안전, 환경, 문화관광, 보건복지 등 분과로 나눠 다양한 도시문제 발굴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해결방안 및 서비스 제안 등 전 과정을 직접 주도했다.

시는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나온 도시문제 해결 아이디어 가운데 일부를 스마트도시계획에 반영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문제를 직접 발굴해 더 나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열정적으로 참여해온 시민참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를 계기로 스마트도시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참여 기반을 마련해 시민 행복 중심의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