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2인자 시리즈] '3대세습' 체계 완성한 김기남.. 김씨 일가의 '황태자'
    김일성 집권기 부터 북한 체제 내 '2인자'로 불렸던 김기남 전 노동당 선전선동 담당 비서가 지난 7일 사망했다. 김 전 비서는 김일성 집권 시기부터 김정일·김정은 세습 체계가 이어질 동안 한 번도 핵심 권력층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는 김씨 일가의 '황태자'로 통했다. 통상 피의 바람이 부는 '평양'에서 한 번도 숙청 당하거나 좌천 당하지 않고 이토록 길게 김씨 일가의 복심으로 활동한 인물은 극히 드물다.김정은의 고모부였던 핵심 중의 핵심 권..

  • 김정은, 이틀 만에 '푸틴'에 제2차대전 '전승절 기념 축전' 보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일 친러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 위원장은 9일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전승절 79주년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축전을 보냈다. 지난 3월 두 번에 걸쳐 축하의 인사를 전한 김 위원장은 최근 다시 러시아에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축전에서 "오늘 러시아 인민은 당신의 영도 밑에 적대 세력들의 악랄한 도전과 위협에 맞서 나라의 주권적 권리를 수호하..

  • 김정은, 푸틴에 '5번째' 임기 축하 '친서' 보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다섯 번째 임기를 공식 축하하는 친서를 전달했다.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 연방 대통령 취임식에 즈음하여 블라디미르 푸틴 동지에게 친서를 보내시었다"며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동지께서는 친서에서 러시아 연방 대통령으로 취임한 푸틴 동지를 다시 한번 열렬히 축하하시고 러시아 국가와 인민을 위한 그의 책임적인 사업에서 훌륭한 성과가..

  • 북한 2인자 '김기남' 사망… 김정은이 직접 '국장' 지휘
    김일성 시대부터 북한 체제 내 2인자로 불렸던 김기남 전 노동당 선전선동 담당 비서가 지난 7일 사망했다.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 전 비서가 전날 사망했다며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김 전 비서는 북한의 핵심 권력층으로 '김일성-김정일-김정은' 세습 독재체제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날 통신은 "2022년 4월부터 노환과 다장기기능부전으로 병상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김기남 동지가 끝내 소생하지 못하고 2024년 5월 7일 10시 애석하게..

  • "北 개성공단 북측 출입 시설 해체…철거 지속"
    북한이 개성공단의 북측 출입구 시설을 철거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남측 출입구 건물을 철거한 데 이어 개성공단 철거 작업을 지속하는 모양새다.7일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민간 인공위성업체 '플래닛 랩스'가 최근 촬영한 위성사진에서 개성공단과 개성 방면 도로를 연결하던 북측 출입 시설의 파란색 지붕과 옆 부속 건물이 모두 사라진 모습이 포착됐다.기존 파란색 지붕의 직사각형 건물 5개가 늘어선 시설에서 현재는 120m의 직사각형 형태의..

  • 英 '우크라 지원무기 러 공격 가능' 비난한 北…단발마적 발악
    북한 당국이 우크라이나가 영국 지원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을 할 수 있다고 밝힌 영국 외무부 장관의 발언을 두고 비난했다. 지난해 9월 북·러 회담 이후 양국 간 밀착 관계를 과시하는 모양새다.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심민 국제문제평론가는 '영국은 유럽 대륙을 전쟁의 화난 속에 깊숙이 몰아넣고 있다'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부 장관을 비난한 글의 전문을 보도했다.심민은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한 캐머런 장관이 로이터 통신과 인터..

  • 北 김정은, 파출소장회의 계기 내부 기강 잡기…한류 차단 노력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국 분주소장(파출소장) 회의를 계기로 관련 참석자를 만나 사회주의 체제 수호를 당부했다. 북한의 분주소(分駐所)는 치안 유지를 비롯한 국가 인민의 재산 보호가 주 임무지만, 현실적으로는 반체제적 행위를 감시, 통제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파출소장 회의 참석자들과 전날(5일) 기념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그는 자리에서 "인민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생활하는 분주소장들과 안전원들은 높은..

  • “우크라전 승자는 북한…20년 제재 비웃으며 무기제작 역량 과시”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서방의 부품을 들여와 신속하게 미사일을 생산·전달하는 역량을 보임으로써 우크라이나 전쟁의 '진정한 승자'가 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다.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함으로써 석유 등 경제적 이득을 취할 뿐만 아니라 최신 무기를 실전에 사용하고 다른 국가로도 수출할 기회를 얻었다는 측면에서 향후 중국·러시아·이란 등 미국의 대척점에 선 국가를 상대로 주요 미사일 공급자가 될..

  • 통일부 “北, 12년 만에 파출소장 회의…사회 저변 일탈행위 다분"
    정부는 북한이 12년 만에 '전국 분주소장 회의'를 개최한 데 대해 일탈·위법 행위가 사회 저변에 자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분주소(分駐所)는 치안 유지를 비롯, 국가 인민의 재산 보호가 주 임무지만, 현실적으로는 반체제적 행위를 감시, 통제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에 대한 충성 결집을 비롯, 사회 통제 강화를 위해 분주소장들의 적극적 역할을 독려하는 등 내부 단속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 김일성 축전에 쿠바 패싱한 北…한-쿠바 수교 이후 갈등 격화
    북한 당국이 태양절(4월 15일)을 맞아 세계 각국에 축전을 보냈지만, 쿠바를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월 한-쿠바 수교 충격 여파로 균열났던 외교 운신의 폭을 넓히는 모양새다. 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일성 탄생 112돌을 기념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여러 나라에서 축전과 축하편지를 보냈다. 통신은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해 여럿 서방 국가를 언급했으나 쿠바는 나오지 않았다. 베네수엘라, 니카라과와 '반미 연대' 우방국이자 형제..

  • 北 김정은 찬양 뮤비에 수백만원 호가 일제 악기…제재위반 정황
    북한 당국이 최근 공개한 선전가요 뮤직비도에 고가의 일본산 악기가 쓰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06년 북한의 제1차 핵실험에 대응해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 1718에 따라 북한으로 부터 사치품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3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의 소셜미디어 '레딧'에 게시된 글을 인용해 북한 선전가요 '친근한 어버이' 뮤직비디오에 일본 악기제조 회사 '코르그'와 '롤랜드'의 신시사이저가 쓰였다. 코르그..
  • 김정은 차량 행렬 중 도요타 SUV 목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차량 행렬 중 일본 도요타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6대가 목격됐다. 26일(현지시간)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북한 조선중앙TV에 방영된 전날 김 위원장의 김일성군사종합대학 방문 영상을 분석한 결과 18대의 차량 행렬 중에 브랜드 로고가 제거되고 경광등이 부착된 6대의 도요타 랜드크루저 300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북한이 2017년 이후 운송수단의 대북 이전을 금지한 유엔 제재를 우회하고 있다는 최신..

  • 美 대북제재 연일 비판 나선 北…반미노선 앞세워 '핵위협' 부각했다
    북한이 25일 미국의 대북제재 이행 감시 대안점을 모색한 데 대해 경계감을 드러내며 향후 군사위협을 내비쳤다. 국제사회가 우려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7차 핵실험 등 무기 개발 정당성 확보를 위한 여론전은 앞으로도 지속할 전망이다 . 외무성 미국담당 부상 담화가 나온 건 2019년 12월 리태성 미국담당 부상 이후 4년여 만으로, 북한도 현 상황을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모양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은철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부..

  • 北 김여정 한미 훈련 비난…무력 도발시 '즉각 괴멸' (종합)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최근 진행중인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비롯, 그간 진행한 각종 훈련 행적을 비난하며 앞으로도 군사력 비축을 지속하고 무력 대응시 즉각 맞불을 놓겠다고 공언했다. 2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담화문에서 "올해에 들어와 지금까지 미국이 하수인들과 함께 벌린 군사 연습은 80여 차례, 한국 괴뢰들이 단독으로 감행한 훈련이 60여 차례나 된다"며 "지역 정세 악화의 주범들이 과연 누구인가를 똑똑히 알 수 있을 것"이..

  • 이란에 北 대표단 파견…'친러' 주축 미사일 협력 의문 증폭
    북한 당국이 이란에 대표단을 파견하며 탄도미사일과 핵기술 분야에서 협력이 끊이지 않는다는 의문이 제기된다. 북한 고위급 인사가 이란으로 향하는 건 이례적이다. 2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대외경제상 윤정호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대외경제성 대표단이 이란 방문을 위해 전날(23일) 출발했다. 우크라-러시아 전쟁을 두고 러시아를 비호하는 양국 간 만남인 만큼, 반미 진영의 탄도미사일과 핵기술 분야 협력 의문은 지금도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최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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