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조희대 탄핵, 광범위한 요구 있어…모든 방법 논의"

우크라, 러 정유시설 공격 재개…트럼프 '에너지 휴전' 무산

우크라이나가 1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정유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재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했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에너지 휴전'은 사흘 만에 사실상 무산됐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약 300㎞ 떨어진 랴잔 지역의 정유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AP 통신이 러시아 국방부와 파벨 말코프 랴잔 주지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1일 양측에 공격 중단을 요구했음에도 러시아가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폭격을 계속 하는 데 대해 분노를 표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요구에 응했는데도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관한 서방의 통상적인 정보 지원을 받지 못했으며 미국산 스타링크 통신 단말기 사용에도 제한이 가해졌다고 토로했다. 그는 15일 공개된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이제 끝났다"며 러시아 정유시설에 대한 공격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익명의..

李 "대통령에 할 말 못하는 장관 없어…국무회의 공개 계속"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국무회의 생중계가 국무위원들의 자유로운 발언을 막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국무회의 공개를 통해 국무위원들의 말을 막고 있다는 허위주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국무회의 공개 논란에 대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국무회의 일부를 주권자인 국민들께 공개하고 있는데 전부 비공개하자는 일각의 주장에 저는 동의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국무위원들이 국무회의 공개에 부담을 느끼며 비공개 전환을 건의했다는 취지의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총리 주재 만찬 때 어떤 장관이 '국무회의 공개로 힘들다'고 한 것 외에 공개하지 않게 건의했다거나 그 외 SNS 운운 등에 관한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국무회의는 공개회의에 이어 비공개회의가 따로 있고 보안이 필요하거나 국무위원들의 입장이 난처할 수 있는 사안들은 비공개회의에서 논의하고 있다"며 "국..

9월 취업자 11만명 늘었지만…청년 고용 47개월째 찬바람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사이 11만명 넘게 늘어나며 세달 연속으로 10만명 이상의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청년 고용 한파는 47개월째 지속됐다. 16일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취업자 수는 2926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만3000명 증가했다. 18만4000명이 늘었던 8월에 비해 증가폭은 다소 둔화됐지만, 6월 이후 4개월째 상승에 7월부터 석달 연속으로 10만명 이상 늘어났다. 아울러 지난달 15~64세 고용률은 70.6%로, 9월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이 같은 증가세에 3분기 취업자는 2918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만5000명이 늘었다. 다만 연령별 취업현황을 살펴보면, 청년세대의 고용 침체는 지속됐다. 60세 이상에서 17만2000명이 늘며 지난달 전체 증가 폭을 웃돌았으며 30대와 50대는 각각 8만1000명, 4만8000명씩 늘어났다. 그에 반해 15~29세 취업자는 14만7000명이 줄며 47개..

"한국 더 부유해졌으니 재산 돌려달라" 日교수 발언 논란

일본 와세다대 사회과학종합학술원 명예교수인 아리마 데쓰오가 한국에 일본인 소유 재산을 반환하라는 글을 올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용자들은 일제강점기 피해와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 등을 거론하며 아리마의 주장을 반박했다.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리마가 자신의 엑스에 올린 글이 공유됐다. 아리마 데쓰오는 전후 일본인 소유 재산의 처리와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을 언급하며 "종전 후 일본 및 일본인이 소유하고 있던 자산은 미군에 의해 현지 조선인에게 무상으로 주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

마라톤 사망사고 여파…쿠키런 마라톤 열흘 앞두고 취소

지난 11일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20대 여성이 사망하면서 이후 열릴 예정이던 러닝대회에도취소되는 등 영향을 미치고 있다. 16일 쿠키런 공식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행사 운영사무국은 오는 25일 개최 예정이던 '용감한 쿠키런 인 서울'을 취소한다고 전날 밝혔다. 운영사무국은 "최근 러닝 대회 현장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를 비롯해 대회 안전과 도심 내 운영 여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관계 기관과의 행사 운영 관련 협의 및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득이하게 대회 개최를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회를 믿고..

최민희, 김민석에 "3자 비밀연합 근거 없어, 누가 언플했나"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5일 '신천지 집단 개입'과 관련해 "어쩌다 민주당이 신천지 논란에까지 휩싸이게 된 건지 참담하다"고 밝히며 진상 및 책임 규명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최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민석 대표는 후보 시절 공개적으로 '신천지·반명·분열주의 3자 비밀연합을 깨는 게 8·17 전당대회의 본질'이라 천명했다"며 "3자 비밀연합이 있다면 깨야 한다. 그러나 두 번에 걸친 보고에서 3자 비밀연합 근거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 최 최고위원은 '신천지 집단 개입'과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해 "누군가의..

李 "연임 목적 개헌론·정계개편 음모론 벗어나셔도 된다"

"돈쭐 내러 가자"…인천 칼부림 의인 식당들에 응원 행렬

野 "대장동 보은" vs 與 "성과로 평가"…임광현 인선 공방

서울 집값 88주째 상승…용산 상승 전환·반도체 벨트 펄펄

檢 미래위 조사단 "위례신도시 등 위법수사 단정 어렵다"

법무부 검찰인권존중미래위원회(미래위) 진상조사단은 15일 1차 조사 대상 7건 중 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사건,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의혹,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등 3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위원회에 보고했다.진상조사단은 해당 사건 모두 검찰의 수사·기소 과정에서 위법이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위는 보고받은 진상조사 결과를 토대로 검찰권 행사 과정에서 인권침해나 권한 남용이 있었는지 심의한다.지난 6월 검찰 수사 과정의 권한 남용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출범한 미래위는 위례신도시 개발 비..

與 "한강버스 15억 리베이트" 野 "吳시장 겨냥 정치 공세"

김건희, 31일 구속 만료인데… 특검, 추가 구속영장 요청

李 "무차별 강력범죄와 전쟁"…정부 합동대응기구 주문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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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국감 오르는 석포제련소, 처분 이후가 중요

아무도 틀리지 않았는데 돈이 사라졌다

경찰개혁에 힘 싣는 길, 정식 청장 인선부터

기자(들)의 존재 이유에 대한 자기 증명

취재 포커스

“미안함에 잠도 안와요”…흉기난동 목격 상인들 일상 흔들

"잠도 잘 못 자겠더라고요. 조금 더 용기를 내서 빨리 제압했으면 피해를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지난 13일 인천 구월동 흉기난동 현장에서 피의자를 목격한 A씨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범행을 막기 위해 다른 시민들과 함께 의자를 들었던 그는 사건이 끝난 뒤에도 부상자들에 대한 걱정과 미안함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었다. 일부 상인들은 생계를 위해 영업을 재개했지만 손님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평소보다 일찍 가게 문을 닫고 돌아갔다. 인천 구월동 대형 상업시설에서 발생한 흉기난동으로 10명이 다친 가운데, 현장을 목격한 상인과 직원들의 심리적 충격도 이어지고 있다. 직접적인 신체 피해를 입지 않았더라도 범행 장면과 부상자들을 목격한 이들이 불안감을 호소하면서 이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심리 지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시 48분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 씨앤씨복합건물에서 50대 남성 최모씨가 흉기를 휘둘러 시민 10명이 다쳤다. 현장에서 붙잡힌 최씨에 대해 경찰은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지방공소청은 이날 살인미수와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체포된 최모씨를 면담한 뒤 영장을 청구했다.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상인 A씨는 범행 장면이 여전히 생생하게 떠올라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A씨는 피를 흘리는 부상자를 발견한 직후 흉기를 든 남성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는 "처음에는 현실이라고 생각이 안 들었다"며 "도망가고 싶었는데 주변에서 의자를 들라고 외쳐 저도 모르게 의자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의자를 들고 막아서고, 피를 흘리는 사람에게 수건으로 지혈을 해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현장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B씨도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손님과 상인들이 의자와 우산 등을 들고 피의자를 막아섰던 상황을 전하며 "여전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럼에도 생계를 위해 영업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B씨는 "손님이 없으니까 누가 이런 데 손님이 오겠어요"라면서도 "그래도 해야지"라고 말했다. 사건 당일만 해도 점심시간에 손님들로 붐볐지만, 흉기난동 이후 상가 분위기가 급격히 달라졌다는 설명이다. 피해자와 목격자들의 심리적 충격이 이어지자 지자체도 지원에 나섰다. 인천 남동구는 이날부터 23일까지 사건이 발생한 씨앤씨복합건물 2층에 심리상담 부스를 설치하고 인근에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함께 피해자와 주민에게 전문 상담과 심리안정 꾸러미를 제공하고,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 관계기관과 연계할 방침이다. 경찰도 범죄피해자 보호체계를 가동해 심리·경제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인천경찰청은 사건 당일 별도 피해자 지원팀을 구성하고 피해자별로 전담 경찰관을 일대일 배정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피해자와 가족의 심리적·경제적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있으며, 피해자들이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현재는 직접적인 범죄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우선하고 있지만, 향후 목격자 등에 대해서도 심리 지원이 필요한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다만 일회성 상담을 넘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후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는 사건 발생 한 달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뒤늦게 나타날 수 있는 만큼, 9일간 운영되는 현장 상담소가 종료된 이후에도 심리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전문 치료로 연계하는 등 후속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충격적인 범행 현장을 목격하거나 사건을 가까이서 접한 사람들은 PTSD 등 심리적 후유증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며 "지원 대상을 직접적인 피해자뿐 아니라 사건이 발생한 건물의 입주자와 직원, 인근 상인들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사건 이후 심리적 피해에 대한 지역사회 차원의 지원이 충분하지 못했다"며 "단기간의 상담에 그칠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심리 상태 점검과 전문 치료 연계 등 지역사회 전체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심리 회복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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