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G7의 호르무즈 해협 선박호위 활동에 자위대를 파견할지 법적·실무적 장애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여파로 중동 정세가 격화된 가운데, 집단적 자위권 발동 요건과 일본 주변 방위 공백이 주요 걸림돌로 떠올랐다. 산케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G7 정상들은 지난 11일 화상 회의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자유 보장을 위해 선박호위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의장국 프랑스가 발표한 성명은 "호르무즈 해협을 포함한 해상 수송로의 안전 확보"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란이 사실상 봉쇄한 호...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이 12일(현지시간)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이란의 핵 개발 의도를 둘러싸고 러시아 및 중국과 정면으로 충돌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달 안보리 의장국인 미국은 이란 제재 이행을 감시하는 '1737 위원회' 활동 재개를 논의 테이블에 올렸다. 러시아와 중국은 이 논의 자체를 저지하려 했으나, 표결 결과 찬성 11, 반대 2, 기권 2로 회의가 진행됐다. 마이크 왈츠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중국과 러시아가 위원회 활동을 막아 이란을 보호하려 한다며, "모든 회원국은 이란에 대한 무기 금수...

스페인 정부가 이스라엘 주재 대사를 영구히 철수시키며 양국 외교에 심각한 균열이 감지됐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전날 관보를 통해 주이스라엘 대사의 보직이 공식적으로 종료됐다고 발표했다. 스페인 외무부는 향후 텔아비브 주재 대사관을 대리대사 체제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국 관계는 2023년 10월 7일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지속적으로 악화해 왔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5월 스페인이 팔레스타인 국가를 공식 인정하자 이에 반발해 자국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했다. 이어 지난 9월에는 스페인이 이스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