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와 카리브에서 빈곤의 문제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곤층이 가장 많은 국가는 멕시코와 브라질, 콜롬비아 등 3개국이었다. 중남미 언론매체 인포바에는 23일(현지시간) 미주개발은행(IDB) 보고서를 인용, "중남미와 카리브의 빈곤층이 2억880만명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국가별 빈곤율은 평균 33%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5%보다 6배 이상 높았다. IDB는 구매력 기준 하루 평균 3.65달러 미만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주민을 절대적 빈민층(극빈층), 3.65~6.85달러로 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내년 1월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 전에 연방 사형수 40명 중 37명의 형을 가석방 없는 종신형으로 감형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조치로 트럼프 당선인이 추진해온 사형 집행 확대 계획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사면 조치는 행정명령과 달리 후임 대통령이 번복할 수 없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이에 대해 스티븐 청 트럼프 당선인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혐오스러운 결정은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뺨을 때리는 행위와 같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당선...
미국의 뒷마당으로 불리는 남미가 중국의 오성홍기에 붉게 물들고 있다. 내년 1월 20일 취임할 스트롱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도 감당이 되지 않을 상황이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4일 전언에 따르면 중국은 2010년대 들어 남미에 본격적으로 손을 뻗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호의적인 경제 협력과 원조를 통해 자국의 매력을 어필했다고 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각종 성과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페루의 창카이 항구가 지난달 개항한 것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이 항구는 모든 종류의 선박을 접안시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