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S&P가 올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전년도와 동일한 'AA'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중동 전쟁의 여파에도 반도체와 조선업에서의 경쟁력이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9일 S&P는 "중동 분쟁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안이 한국 경제의 위험 요소이나, 반도체 등 산업 부문의 경쟁력과 재정정책이 이러한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향후 3~4년 동안 대부분의 고소득 국가들보다는 높은 평균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한국이 경쟁력을 보유한 산업을 통해 올해부터 2...

청년층의 '주거 사다리'로 불리던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이 위축되고 있다. 독립 초기 청년들에게 낮은 금리와 만기일시상환 구조로 주거비 부담을 버틸 수 있게 해주던 수단이지만, 정책금융 공급은 줄고 대출 한도도 축소되면서 자금 조달 여건은 한층 더 빡빡해지고 있다. 높은 전세 문턱에 초기 자금 지원을 받기 어려운 청년들의 부담이 커지면서, 정책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청년 전용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실행 건수는 2023년 13만9460건에서 2025년 8만3104건으로 약 40% 감소했다. 같은 기...

퇴직연금 500조원 시대를 맞아 증권사 간 연금 고객 쟁탈전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 실물이전 제도 도입으로 가입자의 사업자 이동 장벽이 낮아지면서 증권사들은 신규 고객 유치뿐 아니라 기존 고객 방어까지 신경 써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은 508조734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496조8021억원에서 11조9320억원 증가하며 처음으로 500조원을 넘어섰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1분기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42조4411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유지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