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3월 13일, 밀양 장날의 정적을 깨뜨렸던 서슬 퍼런 독립의 외침이 107년의 시간을 넘어 또 다시 울려 퍼졌다. 경남 밀양시는 13일 오후 밀양관아와 시내 일원에서 '제20회 3·13 밀양만세운동 추모식 및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밀양향토청년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시민, 학생 등 1000여 명이 운집해 '의열의 고장'다운 뜨거운 애국 열기를 보였다. 3·13 밀양만세운동은 역사적으로 그 무게감이 남다르다. 당시 밀양 장날을 기해 관아 앞에서 폭발하듯 일어난 이 운동은 영남권에서 가장..

대구광역시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노인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대규모 마스터플랜을 본격 가동한다. 대구시는 13일 돌봄과 건강, 사회참여가 균형을 이루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노인복지종합계획(2026~2030)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는 관련 조례에 따라 처음으로 수립된 5개년 중장기 법정 계획으로, 향후 대구시 노인정책의 핵심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철저한 '현장 맞춤형'이다. 대구시가 지난 2023년 실시한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대구 어르신들이 가장 시급하다고..

속초의 푸른 호수를 곁에 두고 맨발로 흙을 밟으며 건강을 챙기던 즐거움이 다시 시작된다. 속초시는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잠시 문을 닫았던 영랑호 황톳길과 청초호 맨발걷기길을 오는 16일 전격 재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영랑호 황톳길과 청초호 맨발걷기길은 지난해에만 10만 명 넘는 시민과 관광객이 찾은 속초의 대표 힐링 명소다. 지난해 7월 개장 이후 7만2000여 명이 다녀가며 단숨에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영랑호 황톳길은 수려한 호수 경관을 배경으로 한 최고급 황토 산책로다. 속초시는 재개장을 앞두고 고질적 문제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