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역사의 비극적 변증법: 무사의 현실주의와 문사의 이상주의
◇고대국가는 무사 지배의 전투 조직국가는 원래 전쟁 속에서 태어나 항상 전쟁에 대비해야 하는 조직인 만큼 동서를 막론하고 고대국가는 모두 전투 조직이었고 그 지배층은 한결같이 무사일 수밖에 없었다. 시민이 곧 무사였던 희랍의 폴리스들은 당연히 그랬고, 시민과 무사가 구별되었던 로마제국 또한 그랬으며, 전쟁이 일어나면 백성을 동원했던 춘추전국시대 중국의 국가들도 역시 그랬다. 우리의 신라, 고구려, 백제, 그리고 이웃 일본도 모두 무사가 지배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