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2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고인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총무원 주요 스님들과 조문을 마친 진우스님은 기자들과 만나 "이해찬 전 총리님께서 갑작스럽게 입적하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애통한 마음이다. 극락왕생을 간전히 발원한다"고 애도했다. 그러면서 "전 총리님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온 몸과 마음을 다해 헌신하셨고, 그 뜻을 현실 정치에서 실현하기 위해 책임을 다한 분"이라며 "앞으로 후세들이 전 총리님의 유지를 잘 받들어 우리...

한국 추상미술의 거성 정상화 화백이 28일 오전 3시 40분 향년 9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932년 경북 영덕에서 태어난 고인은 김환기, 박서보, 하종현 등과 함께 한국 단색조 추상의 황금기를 일군 1세대 대표 작가다. 고인의 작업은 단순한 회화를 넘어선 고행의 과정으로 잘 알려져 있다. 캔버스 위에 고령토를 두껍게 바른 뒤, 이를 접어 균열을 내고 다시 그 틈을 물감으로 메우는 이른바 '들어내고 메우기' 기법은 그만의 독보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 조수를 단 한 명도 두지 않고 홀로 캔버스를 채워 나갔던 고인은 생전 인터뷰...

1976년, '건전한 미술시장 형성'을 기치로 5개의 화랑이 머리를 맞댔던 한국화랑협회가 반세기의 역사를 딛고 글로벌 미술 허브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한국화랑협회(회장 이성훈)는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미디어데이를 열고, 지난 5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동시에 향후 50년을 이끌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이성훈 회장은 "키아프(Kiaf)가 프리즈(Frieze)에 밀려 2류 시장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며 "5년 뒤에는 프리즈와 대등한 파트너로 성장해 아시아 미술시장의 중심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