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가 동아대 출신 중앙수비수 김원준(20)을 영입했다고 최근 밝혔다. 꿈이 현실에서 이뤄진 기분은 어떨까. 행운의 여신이 미소를 보냈고, 청년은 여신의 옷자락을 잡았다. 손에 남아있는 감촉은 꿈이 아니다. 생생한 현실이다. - 자기소개 부탁한다. "2024년 말 부천 FC 수비수로 입단한 김원준이다." - 선수로서 자신의 장점을 평가한다면. "맡은 바 임무를 꼭 해내는, 해낼 줄 아는 선수다." - 포지션은 어디인가. "현재는 왼쪽 센터백을 보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도 제가 잘 할 수 있는 포지션...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과 거미 조각으로 유명한 작가 루이스 부르주아의 전시가 내년 호암미술관에서 열린다. 삼성문화재단은 내년 창립 60주년을 맞아 국내외 기관들과 협력해 고미술과 현대미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 경기 용인의 호암미술관에서는 4월 '겸재 정선'전이 열린다. 간송미술문화재단과 함께 여는 전시로, 국보 '금강전도' 등 진경산수화는 물론 산수화, 인물화, 화조영모화(꽃과 새, 동물을 그린 그림) 등 대표작 12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8월에는 미국 작가 루이스 부르주아 개인전이 예정돼 있다....
인천 동구는 한국의 근현대사를 간직한 곳이다. 옛날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골목들을 지나다 보면 심심찮게 유서 깊은 장소들을 발견하게 된다. 개항기부터 산업화 시대까지 노동자, 이주민, 선교사 등 옛 사람들의 흔적이 묻어난다. 현재는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로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이끈다. ◇ 배다리 배다리는 바닷물이 통해 배가 드나들던 갯골 주변을 일컫던 말이라고 한다. 구한말 개항 이후 외국인들이 조계지에 들어오자 살 곳을 잃은 조선인들이 배다리 일대로 삶의 터전을 옮겨 마을을 형성했다. 배다리는 헌책방거리로 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