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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지율 43.0% 또 최저…부동산 혼선에 5주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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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6. 08. 1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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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평가 54.1%, 격차 11.1%p
진보·중도층 동반 하락세 뚜렷
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YONHAP NO-2195>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다시 기록했다.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둘러싼 혼선과 '폐버스 청년주택' 발언 논란 등이 정책 신뢰도에 영향을 미치면서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도 지지율 하락세가 나타났다.

1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7일 발표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3.0%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0.3%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5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며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1%p 오른 54.1%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격차는 11.1%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잘 모름'은 2.9%였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2.6%p 하락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2.4%p, 대전·세종·충청에서는 1.9%p 각각 내렸다.

연령별로는 60대 하락 폭이 컸다. 60대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6.1%p 떨어졌고, 30대는 2.9%p, 40대는 1.5%p 각각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긍정 평가가 4.6%p 내려 59.1%를 기록했다. 진보층 부정 평가는 38.7%였다.

중도층에서도 긍정 평가가 1.9%p 하락한 43.4%로 나타났다. 중도층 부정 평가는 53.9%였다. 보수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4.8%p 오른 22.4%, 부정 평가는 76.2%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둘러싼 혼선과 '폐버스 청년주택' 발언 논란에 따른 청년층 주거 민심 악화 등이 정책 신뢰도를 떨어뜨리며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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