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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으로 간 서울 학생 늘었다…올해 농촌유학생 112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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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형 기자

승인 : 2026. 08. 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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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569명 참여…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명 증가
지원기간 1년으로 확대…연장 참여 521명으로 92%
강원 231명 최다…가족체류형 536명으로 대부분 차지
농촌유학 적성초
전북 농촌유학에 참여한 학생들이 생태체험을 하고 있다./전북교육청
서울 학생 569명이 올해 2학기 농촌유학에 나선다. 올해부터 지원 기간이 기존 6개월에서 최대 1년으로 늘면서 참여 학생 10명 중 9명 이상이 유학을 연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2학기 농촌유학에 서울 학생 569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2학기 443명보다 126명 늘었고, 올해 1학기 558명보다도 11명 증가한 규모다. 학기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다.

농촌유학은 서울 학생이 일정 기간 농촌학교에 다니며 자연과 마을, 학교를 기반으로 생태교육과 공동체 생활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강원·전남·전북·제주·인천 등 5개 지역과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농촌유학 지원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최대 1년으로 확대하면서 연장 참여가 크게 늘었다. 2학기 참여 예정 학생 569명 가운데 연장 참여자는 521명으로 92%를 차지했다. 신규 참여자는 48명으로 8%에 그쳤다.

농촌유학 참여 규모도 꾸준히 커지고 있다. 연간 참여 인원은 2021년 228명에서 2023년 483명, 2024년 654명, 지난해 819명으로 늘었다. 올해는 1학기 558명과 2학기 569명을 합쳐 1127명으로 처음 1000명을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231명으로 가장 많고 전남 124명, 전북 109명, 제주 105명 순이다. 가족과 함께 농촌으로 거처를 옮기는 가족체류형이 536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33명은 지역 유학센터에서 생활한다. 인천에서는 별도로 5박 6일 단기형 농촌유학을 운영해 서울 학생 32명이 오는 10월까지 지역 특색 활동 등에 참여한다.

신규 참여 학생들은 주소 이전과 전학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2학기부터 농촌학교에서 생활을 시작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1월 2027학년도 1학기 농촌유학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농촌유학은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배움과 성장을, 농촌학교와 지역에는 활기를 더하는 의미 있는 교육정책"이라며 "더 많은 학생이 농촌의 자연과 지역사회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농촌유학 기회를 넓히고 도·농 간 교육교류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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