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추석을 '혁명동지 기리는 날'로… 추석 당일만 공휴일
    북한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혁명선배들과 동지'들을 추억하는 계기로 활용하는 등 선전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추석 당일만 공휴일로 지정한 것도 남과 북의 다른 점이다.북한은 광복 직후부터 민속명절을 봉건의 잔재로 여기고 음력설과 추석 등 민족 대명절을 폐지했다. 북한은 1946년에 양력설을 공식 설로 선포했지만, 1967년 김일성의 '봉건잔재 일소' 지시에 따라 설과 추석을 아예 없앴다.통일부는 이와 관련해 "조상을 믿는 미신적 행태를..

  • 러·북 인적교류 확대, '최선희' 러시아로… 푸틴 조우 가능성도
    경제·군사적으로 밀착하고 있는 북한과 러시아가 고위급간 인적교류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 과거 대남 분야에서 중요한 업무를 맡았던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로 떠났다. 최 외무상은 러시아에서 열리는 제4차 유라시아여성연단(포럼)과 제1차 브릭스여성연단에 참가하기 위하여 16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북한 매체가 17일 전했다.조선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7일 "평양국제비행장에서 김정규 외무성 부상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 北최선희, 유라시아여성포럼 참석차 방러…푸틴 만나나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제4회 유라시아 여성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16일 평양에서 출발했다.주북한 러시아대사관은 이날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가 이날 평양 국제공항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는 최 외무상을 배웅했다고 전했다. 최 외무상은 고려항공 정기노선을 타고 블라디보스토크에 간 다음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할 예정이다.일각에서는 최 외무상이 이번 포럼 참석을 계기로 푸틴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 러시아 "쇼이구, 평양서 北 김정은 만나…국제 의제 논의"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13일 북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을 만났다.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쇼이구 서기가 북러간 지속적인 전략적 대화의 하나로 평양을 방문해 북한과의 양자 및 국제 문제와 관련해 광범위한 의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국가안보회의는 성명에서 "이번 쇼이구 서기와 김 위원장의 만남이 지난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국빈방문에서 이뤄진 두 정상의 합의에 따라 매우 신뢰할 수 있고 우호적인 분위..

  • 北, 우라늄 시설 첫 공개…김정은 "보기만 해도 힘 난다"
    김정은이 핵무기연구소와 무기급 핵물질 생산시설을 현지지도하고 무기급 핵물질 생산에 총력을 집중해 비약적인 성과를 낼 것을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이 우라늄 농축기지를 공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통신은 김정은이 전날 우라늄 농축기지의 조종실을 돌아보며 생산공정의 운영실태를 파악하고, 핵물질 생산을 줄기차게 벌여나가고 있는 데 대한 보고를 받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자리에서 "정말 이곳은 보기만 해..

  • 통일부 “北, 수해복구 시급한데 미사일 도발… 애민주의 허구성”
    통일부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수해피해 복구가 시급한 상황에서 이 같은 도발을 계속하는 것은 북한 당국이 주장하는 애민주의 선전에 대해 스스로 그 허구성을 확인해 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12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 도발에 나선 것에 대해 "정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북한의 무기생산 시험 과정을 주시하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 김정은 "핵무기 기하급수 생산" "임의사용 태세"…'핵건설' 재확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9·9절 연설에서 핵무기 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겠다고 선언하면서 기존 '핵건설' 노선을 재확인했다. 다만 미국을 겨냥한 '핵선제 타격' 등과 같은 공격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고, 중국을 의식한 듯 러시아 밀착 관련 발언도 없었다. 대남 무시전략도 이어졌다. 통일 독트린 등과 관련한 대남 메시지를 일절 언급하지 않은 김정은은 자신이 내세운 '적대적 2개 국가론'에 따라 남측을 아예 상대하지 않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김..

  • 北, 김정은 없이 '금수산궁전' 참배… 평양 집회 등 '9·9절 행사' 개최
    북한 당·내각의 주요 인사들이 정부수립일인 9·9절 76주년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는 등 각종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1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현장에 나타나지 않아 올해 참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금수산태양궁전은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시체가 안치된 곳이다.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는 김덕훈 내각총리와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등이 지난 8일 금수산태..

  • 푸틴·시진핑, 北 정권수립일 '9·9절' 축전… 관계 "계획적 강화" 언급
    북한 정권수립일인 9·9절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노동신문을 비롯한 북한 매체들이 9일 전했다.노동신문은 이날 "푸틴 대통령은 축전에서 두 나라 사이의 관계는 높은 수준에 도달했으며 얼마 전 평양에서 진행된 우리들의 건설적이며 내용이 풍부한 회담이 뚜렷이 확증해 주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푸틴 대통령은 신문에서 "나는 앞으로도 우리들이 공동의 노력으로 러시아와..

  • 김정은, 9·9절 앞두고 광폭 군사 행보…포병학교·해군기지 등 연쇄 시찰
    김정은의 수해 복구 이후 군사 행보를 다시 본격화했다. 육·해군 등 각종 시설을 시찰하며 그동안 열세로 평가받던 해군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한다고 시사하기도 했다. 8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지난 6일 '오진우명칭 포병종합군관학교'를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달 말부터는 군사 관련 공개 활동을 재개해, 무인기 성능 시험 현지 지도(24일)와 240㎜ 방사포무기체계 검수시험사격 참관(27일) 일정을 진행했다. 오는 9일 '정권수립일'을 앞두..

  • 北, 나흘 연속 쓰레기 풍선 살포…"서울·경기 낙하 주의"
    북한이 나흘 연속 쓰레기 풍선을 남쪽으로 날려 보냈다.합동참모본부는 7일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서울·경기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합참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은 접촉하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인천시도 안전문자를 통해 "시민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 발견시 접촉 금지 및 군부대나 경찰에서 신고 바란다"고 알렸다.북한은 지난달 10..

  • 북한 이틀간 오물풍선 190여개 날려…서울·경기에 100여개 낙하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지난 6일부터 쓰레기 풍선을 190여개 띄었고 서울·경기지역에서 100여개의 낙하물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풍선의 내용물은 종이류, 비닐, 플라스틱병 등 생활 쓰레기이며, 안전 위해 물질은 없었다.북한은 지난 5월 말부터 남쪽으로 풍선을 띄우고 있다. 초기에는 오물을 실었다가 이후 깨끗한 종이와 비닐 등을 보내다가 최근에는 사용한 흔적이 있는 페트병 등이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달 10일 이후 풍선을 날리지 않던..

  • 北 '9·9절 행사' 본격 준비… '구조물·버스' 등 포착
    북한이 정권수립일인 오는 9일(9·9절)을 맞아 행사 준비에 나선 모습이 포착됐다.미국의 민간 위성 서비스 업체인 '플래닛 랩스'가 지난 1일 평양 만수대의사당 건물을 촬영한 위성사진에 따르면 임시 무대로 보이는 빨간색 구조물이 확인됐다고 RFA(자유아시아방송)이 4일 전했다. 빨간색 구조물 앞으로는 공사 현장을 볼 수 없게 하는 가림막도 설치됐다. 이 구조물은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보이지 않았다고 RFA는 설명했다.빨간색 구조물은 지난달..

  • 北 '당창건일' 등 임박… '9·10월 도발징후'에 정부 "예의주시"
    북한이 굵직한 정치 기념일이 있는 9~10월에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정부는 북한의 주요 정치 일정 전후로 도발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면서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2일 정치권에 따르면 수해 복구 작업에 전념하고 있는 북한이 오는 9일 정권수립일에 맞춰 무력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장기화하고 있는 경제난과 수해 복구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무력 도발과 같은 외부 메시지 발신 가능성이 과거처럼 이뤄질 지는 미지수라는..

  • 北, 경제난·수해 '이중고'… '김정은 사상' 공세로 '내부동요' 단속
    북한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경제난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최근 압록강 수해 복구가 늦어지면서 내부적으로 동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북한 당국은 김정은을 중심으로 단결할 것을 강요하며 체제 유지를 위한 내부 결속의 기회로 삼는 모양새다.조선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일 '당중앙의 두리에 애국으로 더욱 굳게 단결하여 강국인민의 강용한 전진기상을 힘있게 과시하자'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김정은의 사상과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나가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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