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박정천, 권력서열 톱 5위로 … 다시 원수 지위 복귀
    북한이 박정천 전 군총참모장을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임명했다. 박정천은 최근 비상방역 중대사건 책임 건으로 원수에서 차수로 강등됐던 군 주요 인사였다. 하지만 이번에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임명되면서 강등 약 3개월 만에 다시 승진하게 됐다.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박정천 동지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으로, 당중앙위원회 비서로 선거했다”고 전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비상방역 문제로 상무위원에서..

  • 북한, 중국 시노백 백신 배정에..."더 어려운 나라에 양보"
    북한이 세계 백신 공동 분배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를 통해 배정 받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의 일부를 상황이 더 어려운 나라에 양보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양보하겠다는 백신 물량이 중국산 시노백 백신으로 추정돼 사실상 사절(謝絶)의 의미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1일 유니세프 대변인을 인용해 “북한 보건성이 북한에 배정된 백신 297만 회분을 코로나19로 심각..

  • 김정은, 청년절 맞아 축하문 전달…험지근무 자원 청년들 정신무장 격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청년절(28일)을 맞아 각종 건설·생산 현장 등 험지 근무를 자원한 청년들의 정신무장을 격려하는 축하문을 보냈다. 조선중앙통신은 29일 전날 평양에서 진행된 축하문 전달모임에서 김 위원장이 사회주의 건설의 전초선들에서 투쟁과 위훈의 활무대를 펼친 청년들에게 사랑의 축하문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축하문 전달모임에는 리일환 노동당 비서와 리두성 당 부장을 비롯해 청년동맹 간부와 각도 청년동맹 위원장들이 참석했다. 조선중앙통..

  • 북한, 선군절 맞아 "군대는 당에 절대 충성해야"
    북한이 ‘선군절’ 61주년을 맞아 국방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군은 노동당에 절대 복종해야 한다고 밝혔다. 선군절은 1950년 8월 25일 6·25전쟁 당시 서울에 맨 처음으로 입성한 류경수 제105탱크사단을 시찰한 것을 선군 영도의 처음이라 주장하며 공휴일로 기념하는 날이다. 노동신문은 25일 선군절 기념 논설에서 “군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는 길에 강국도 있고 인민의 안녕과 행복도 있다”면서 군력이 곧 국력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핵무기나..

  • 김정은, 보통강 주택건설현장 시찰…올해 들어 세 번째 방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 도심 보통강 강변에 조성 중인 테라스형 고급주택 단지 건설 현장을 140여 일 만에 시찰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김정은 동지께서 보통강 강안 다락식(테라스식) 주택구 건설사업을 현지 지도했다”며 “‘모든 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건설자의 애국 충성심으로 140여 일 전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천지개벽이 일어났다’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3월과 4월에도 이곳을 방..

  • 코백스, 北에 '중국산 시노백' 백신 300만회분 추가 배정
    코백스(COVAX·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국제공동구매 프로젝트)가 북한에 중국산 백신 약 300만회분을 추가 배정했다.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9일 에드윈 살바도르 세계보건기구(WHO) 평양사무소장이 “코백스가 북한에 (중국산) 시노백 백신 297만회분을 배정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이 제안에 대한 북한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살바도르 소장은 “북한은 통상적인 예방접종에서 좋은 실적을 거둬왔다”며 “저온유통..

  • 연일 '민심' 강조하는 북한… 간부들에 '부패와의 전쟁' 선포
    북한 당국이 노동신문을 통해 간부들에게 민심을 얻고 민심을 장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당이 민심을 얻는 것은 천하를 얻는 것이나 같고 민심을 잃는 것은 당 자체를 잃는 것이나 같다”며 “민심에 항상 귀를 기울이며 군중 속에서 제기되는 반영이나 의견들을 하나도 놓치지 말고 제때 장악하여 대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이어 “인민 위에 군림하고 인민의 권익을 침해하는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부패 행위”를 반인민적..
  • 북한, 광복절 맞아 일본에 "과거범죄 끝까지 계산할 것"
    북한 단체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및 일제 강제노역 피해자 문제 등 일본의 과거 범죄를 비난하며 사죄를 촉구했다. '조선 일본군 성노예 및 강제 연행 피해자 문제 대책위원회'는 이날 '일본의 과거범죄를 끝까지 계산할 것이다' 제목의 성명을 내고 "일본이 지난 세기 40여 년간 우리나라를 강점하고 헤아릴 수 없는 인적·물적·정신적 피해를 준 데 대해, 그리고 패망 후 수십 년 동안 우리 공화국을 적대시하고 재일 동포들을 박해..

  • 북한 연이틀 담화 "우리가 해야 할 일 할 것"… 핵실험 재개 시사
    북한이 또 다시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비난하는 담화를 내고 “선의에 적대행위로 대답한 대가를 알게 해줄 것”이라고 경고했다.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통일전선부장은 11일 조선중앙통신에 담화를 내고 “남조선 당국이 반전의 기회를 외면하고 10일부터 전쟁 연습을 또다시 벌여놓는 광기를 부리기 시작했다”며 “잘못된 선택으로 해 스스로가 얼마나 엄청난 안보 위기에 다가가고 있는가를 시시각각으로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부장은 10일부터 시작된..

  • 한·미 연합훈련 시작···"김여정 비난 담화에도 해빙 흐름 이어질 듯"
    한·미 군사 당국이 10일 사실상 연합 군사훈련을 시작하면서 예상대로 북한의 반발이 나왔다. 다만 북한이 과거 원색적 표현을 써가며 비난한 것에 비해 상당히 순화 또는 정제된 어휘를 쓴 것을 두고 북한 입장에서도 남북 또는 북·미 관계 개선의 끊은 완전히 놓지 않으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왔다.북한이 이날 오전 9시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이용한 시험통화와 국제상선공통망을 이용한 남북 함정간 핫라인 통신에 응한 것은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

  • 김여정 "연합훈련, 남조선 당국자들 배신적 처사에 강한 유감"
    김여정 북한노동당 제1부부장이 10일 담화를 내고 한·미 연합군사훈련 실시를 결정한 한국과 미국을 동시에 비난했다.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담화를 내고 “미국과 남조선군은 끝끝내 정세 불안정을 더욱 촉진시키는 합동군사연습을 개시했다”며 “남조선 당국자들의 배신적인 처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이어 “합동동군사연습은 우리 국가를 힘으로 압살하려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의 가장 집중적인 표현”이라며 “거듭되는 우리의 경고를..

  • 대통령은 떠넘기고 여당은 두쪽나고...국방부, 한미연합훈련 딜레마
    한·미 연합훈련, 정확히 말해 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연습이 한반도 정세를 가를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정전협정 68주년인 지난달 27일 남북이 막혀있던 통신연락선을 전격적으로 복구하면서 만들어진 해빙 분위기가 단초가 됐다.한편에서는 북핵을 포함해 한반도 문제를 풀 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라며 훈련 연기를 주장하고 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대표적이다.다른 한편에서는 한·미 동맹 강화와..

  • 북·중 밀착 이어 '러시아'와도 '대면 외교'… "북·러 관계 계승 발전"
    최근 북·중 밀착행보를 보이는 북한이 러시아와도 대면 외교를 재개했다.조선중앙통신은 4일 “김정일 동지의 역사적인 러시아 방문 20돌과 씨비리 및 원동(시베리아·극동) 지역 방문 10돌을 기념하여 3일 우리나라 주재 러시아연방 대사관에서 사진 전시회가 진행됐다”고 밝혔다.전시회엔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와 임천일 북한 외무성 러시아 담당 부상 등이 참여했다. 통신은 러시아와의 관계를 두고 평등과 호혜의 원칙에서 친선·협조 관계를..

  • 국정원 "남북 통신선 복원, 김정은 위원장이 요청"(종합)
    지난달 27일 이뤄진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요청한 것으로 3일 확인됐다. 한·미 국방당국이 이달 중순 계획된 후반기 연합 지휘소 연습을 중단할 경우 북한이 상응한 조치를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국가정보원이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조치에 대해 ‘김 위원장이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또 두 의원은..

  • 김여정 담화로 다시 '긴장감 고조'... 북한 속내는
    북한이 8월 한·미 연합훈련을 앞두고 또 다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압박하고 있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1일 담화에서 연합훈련을 두고 “북남 관계의 앞길을 더욱 흐리게 하는 재미없는 전주곡이 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다만 대내 매체인 노동신문과 조선중앙방송은 이 내용을 보도하지 않아 주민들은 관련 소식을 확인하지 못했다. 한·미를 필요 이상으로 자극하지 않고 상황을 관리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북한은 대남·대미 관계가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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