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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금액 최대 5500만원 감소' 정부안···"노인 빈곤 악화"

    연금액이 최대 5500만원 삭감되는 국민연금 정부안이 실행될 경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의 노인 빈곤 문제가 이어질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국민 삶이 불안정해질 것이라는 우려다. 26일 전문가들과 시민들은 정부 계획대로 국민연금에 자동조정장치를 도입하면 실질 연금액이 줄어 노후 소득 보장 기능이 퇴색된다고 우려했다. 현재는 매년 물가 상승률에 따라 연금액이 오르지만 자동조정장치를..

  • 2기 공수처 첫 자문위원회 개최…"아낌없는 조언과 지지 필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2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2기 공수처' 출범 이후 첫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 5월 오동운 공수처장이 취임한 지 4개월 만이다. 오 처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최완주 전 서울고등법원장을 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공수처는 이번 회의를 통해 공수처의 운영 방향, 제도 개선 및 발전 방안 등에 대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위원들에게 공수처 현황을 보고한 뒤 공직 사회에서 내부 고발을 활성화할..

  • 서울시교육감 보궐, 보수·진보 단일화 급물살…'조전혁 vs 정근식'

    우후죽순 후보 '난립'으로 치달아갔던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보수·진보 양쪽 진영 내에서 후보 단일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니다. '독자 출마' 의지를 나타냈던 후보들이 후보등록일인 26일을 기점으로 단일화 기구를 통해 추대된 후보들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 이에 10월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는 '보수 조전혁 대 진보 정근식' 구도가 될 전망이다. 보수 진영 단일화 기구인 '서울시교육감중도우파후보단일화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를 통..

  • [단독] 검수원복 시도에도 '무고죄' 적발 제자리…'검수완박' 수사 위축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후 급격한 줄어든 '무고죄' 적발이 수년째 이어진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도에도 여전히 움츠러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법조계 일각에선 검수완박 등으로 위축된 검찰 내 분위기가 이 같은 상황을 만들고 있다며, 무고 범죄 특성상 수사의 최종 단계인 검찰 판단이 중요하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26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2020년 705건에 달했던 무고범죄 건수는 2021년..

  • [르포] 낭만의 대학캠퍼스에 불어오는 '가을 축제의 활기'

    "총장 네컷, 축제 때 아니면 언제 찍어! 얼른 줄 서자!" 가을 축제를 맞은 26일 오후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 310관에 설치된 '총장 네컷' 부스 앞은 들뜬 표정의 학생들로 줄이 길게 늘어섰다. 이 부스는 박상규 중앙대 총장이 미리 찍은 사진을 틀로 제공해, 마치 총장과 함께 사진을 찍은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이벤트다. 학생들은 머리띠와 선글라스 같은 장신구를 고르며 총장님과의 특별한 한 컷을 남길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용세영 중앙대..

  • 사직전공의 35% 의료기관 재취업, 상급종합병원은 1.7%뿐

    사직 전공의의 34.5%가 의료기관에 재취업했지만, 상급종합병원으로 돌아온 사직 전공의는 1.7%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사직전공의 재취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9월 19일 기준 사직 또는 임용포기 레지던트 9016명의 34.5%(3114명)가 의료기관에 재취업해 의사로 일하고 있다. 종별로 보면 의원에 취업한 사직 레지던트는 1719명으로, 전체 재취업자의 55.2..

  • 허위신고·우회수입 등 불법 수출입품, 범부처 관리 강화

    정부는 허위신고·우회수입 등 불법·위해물품에 대한 관리를 범부처 협업으로 강화한다. 26일 환경부는 관세청,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가기술표준원, 무역안보관리원과 서울세관에서 범부처 위험정보 공유·활용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 해외직구 등을 이용한 허위신고·우회수입 등 불법물품의 반출입이 증가하고 있지만, 부처 간 정보 칸막이로 인한 적시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지난 4월 해외직구 플랫폼 판매 장신구에서..

  • 근로복지공단 이사회, 직영 산재병원 찾아 응급의료시설 점검

    근로복지공단은 26일 직영 산재병원인 동해병원에서 현장이사회를 열고 강원권 응급의료시설의 점검에 나섰다. 또한 산재환자와 지역주민의 응급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산재·고용보험, 취약근로자 복지사업 등을 다양하게 수행하고 있는 근로복지공단은 지역 거점별로 재활 의료시설 등을 갖춘 11개 병원(8곳에서 응급실 운영)과 3개의 외래재활센터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들 의료시설은 산재 환자뿐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이..

  • 최용석 단국대 교수팀, 전고체 배터리 이온전도도 높인 기술 개발

    최용석 단국대 교수 연구팀이 이재철 고려대 교수, 정경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와 공동으로 차세대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이온전도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2차전지는 전해질이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으로 이온을 이동시켜 전력을 생산한다. 전해질의 종류에 따라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리튬 이온 배터리와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전고체 배터리 등으로 구분된다. 액체 전해질 사용하는 가장 대표적인 리튬이온..

  • "힘들 땐 129" KT&G 4000만 담뱃갑에 '위기가구' 지원

    '힘들 땐 ☎129,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 꼭! 전화, 방문하세요' 전국 편의점 등 10만여 개 점포에서 판매되는 KT&G 담뱃갑 옆면에 이같은 문구를 표기해 유통한다. 행정안전부는 26일 KT&G와 '위기가구 발굴' 홍보 협약식을 개최하고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홍보 활동, 위기가구 발생 대응을 위한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협력안'에 서명했다. 이에 다음 달부터 생산되는 보헴, 레종 등 17종, 약..

  • 티앤알바이오팹, 녹는 HA 미용 마스크팩 첫 공급계약 체결

    재생의료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는 국내 코스메슈티컬 업체 ㈜에삐오와 'Melting HA(히알루론산) 미용 마스크팩'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첫 공급계약으로, 2024년도 1차분에 해당한다. 에삐오는 일본에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보노톡스'로 유명하다. 티앤알바이오팹은 향후 에삐오와의 지속적인 공급계약을 예상하고 있다. 제품은 올해 11월 일본 최대 홈쇼핑 'QVC'(QVC Japan, Inc.)에서 1차 방송되는..

  • 성제경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 '대한민국학술원상' 수상

    성제경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가 제69회 대한민국학술원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학술원상은 세계적인 수준의 우수하고 독창적인 연구 업적을 이뤄낸 학자들에게 매년 수여된다. 학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권위 있고 영예로운 상이다. 자연과학기초, 자연과학응용, 인문학, 사회과학 4개 부문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주어지며, 성제경 교수는 자연과학응용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성 교수는 1996년 연세대 의대 교수를 시작으로 2002년부터 서울대..

  •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김윤식 한국현대문학사 '혼신의 글쓰기' 특별전 개최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은 12월 말까지 고 김윤식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 특별전 '혼신의 글쓰기: 김윤식의 한국현대문학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윤식 교수님의 저서와 연구 자료를 중심으로 국문학자와 비평가로서의 글쓰기 외길을 재구성해 선보인다. 김윤식 선생님은 한국 현대문학 연구와 비평 분야에서 방대하고도 걸출한 성과를 남겼다. 김 선생님은 성실한 글쓰기 한평생은 우리 현대문학 연구를 이끌었고, 계시적(啓..

  • 셀트리온, "유플라이마 임상 3상 오리지널약 유사성 확인"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유플라이마'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약과 유사성 등이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2024 유럽 피부과학회'(EADV)에서 이 같은 임상을 소개했다. 중등도 내지 중증 판상형 건선 환자 367명을 대상으로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입증을 위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다회교차 투약군..

  • 검찰, 우리은행 '부당대출 의혹' 전 본부장 구속영장 청구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출을 주도한 핵심 인물로 알려진 우리은행 전 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홍)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전 본부장 임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6일 밝혔다. 임 전 본부장은 우리은행 신도림금융센터장과 선릉금융센터장으로 재임하면서 손 전 회장의 처남 김모씨와 친분을 쌓은 뒤 부당 대출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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