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HO "원숭이두창 1만8000건 돌파"…美 발병 신고 의무화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 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한 가운데 전세계적으로 1만8000명 이상이 질병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제네바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8개국에서 1만8000건 이상의 원숭이 두창 발병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그는 "발병 사례의 70% 이상은 유럽 지역에서 보고됐고, 25%는 미주 지역에서 나..

  • 우즈벡 대통령,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국제사회 관심 촉구
    지정학적으로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우즈베키스탄 일간 스푸트니크지는 26일(현지시간) 수도 타쉬켄트에서 개최된 아프가니스탄 국제회의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벡키스탄 대통령이 성명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아프가니스탄의 고립은 인도적 상황을 불가피하게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은 지난해 8월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 기후변화에 펄펄 끓는 지구촌…유럽·아프리카 폭염 '비상'
    지구촌이 기후변화로 인한 이례적 폭염과 이에 따른 산불로 펄펄 끓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섭씨 40도의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그리스에서는 큰 규모의 산불이 4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소방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전날 인기 휴양지인 레스보스섬에서 시작된 산불은 이틀째 계속됐다. 레스보스섬의 바테라 해변에 위치한 호텔 2곳과 민가 92채 등에 대피령이 내려져 450명이 산불을 피해 황급히 마을을 떠났다.주변 하늘을 뒤..

  • 곡물수출 약속 어긴 러시아…합의 이틀 만에 우크라 항구 미사일 공격
    러시아가 흑해 교역로를 통한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 재개에 합의한지 이틀만에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를 폭격했다. 유엔 등 국제사회는 세계적 식량난 해소를 위해 맺은 약속을 파기한 것이라며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수출항 중 한 곳인 남부 오데사에 러시아군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2발이 떨어졌다. 우크라이나 남부작전사령부는 이날 "러시아군이 칼리브르..

  • ‘유럽 빵바구니’ 우크라이나 곡물, 흑해 통한 수출 타결..식량 위기 ‘숨통’
    '유럽의 빵바구니'로 통하는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 협상이 타결됐다. 유엔(국제연합)이 제안한 흑해 항로를 통한 수출길이 주변국들의 동의로 다시 열리게 되면서 세계 식량 위기 극복에 숨통을 트게 됐다는 진단이다. 우크라이나 곡물을 수출하기 위한 우크라이나·러시아·튀르키예(터키)와 유엔의 협상이 21일(현지시간) 타결됐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 등이 전했다.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는 봉쇄된 흑해 대신 다뉴브강을 통한 곡물 수출을 시작했지만..

  • 러 에너지 산업, 경제제재 불구 성장 가시화…푸틴 "美 주도 단극체제 종말"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의 각종 경제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에너지 산업의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러시아 일간 RBC지는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연방 통계청(Rosstat)이 발표한 통계자료를 인용해 올해 1분기 러시아 국내총생산(GDP) 중 에너지(석유·천연가스)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1.7%로, 전년동기 대비 4.4%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Rosstat은 통상적으로 연도별 통계를 공개해왔으나, 올해는 이례적으로 분기별 통계를 공개했..

  • WHO "최근 코로나 재확산세 심각…대책 마련 서둘러야"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추세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두드러지는 데 따라 방역 강화 등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AFP 통신은 19일(현지시간) 한스 클루주 WHO 유럽사무소장이 성명을 통해 "최근의 오미크론 하위 변이 확산세가 지난해 여름과 유사한 상황이라는 점이 명백하다"며 "유럽 지역이 힘겨운 가을과 겨울을 맞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클루주 소장은 "가을까지 기다렸다가 대책을..

  • 이란 찾은 푸틴, 바이든 보란 듯 '반미 전선' 과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대러 제재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에 대항하기 위한 '반미 전선' 강화에 나섰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튀르키예(터키)·이란 정상과 3자 회담을 갖고 시리아 문제 및 우크라이나산 곡물 운송 문제 등을 논의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중동 순방 이후 이뤄진 이번 방문은 '반미 전선'을 과시하려는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A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 푸틴 "튀르키예 중재로 우크라 곡물 수출 재개 논의에 진전 있어"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만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서 흑해 교역로를 통한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 재개와 관련해 긍정적인 논의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AFP 통신은 19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이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을 포함한 3자 회담에 이어 별도로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곡물 운송 문제 등 현안을 논의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양자 회..

  • 美 정부, "OPEC 증산 여지 있어"…바이든 '빈손귀국' 비판에 반박
    미국 행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순방에 나섰던 조 바이든 대통령이 뚜렷한 성과 없이 귀국했다는, 이른바 '빈손귀국' 비판에 대해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결국 증산에 나설 것이라며 즉각 반박에 나섰다. 아모스 호치스타인 미국 국무부 에너지 안보 특사는 17일(현지시간) CBS 방송에 출연해 "OPEC가 다가오는 다음달 회의에서 증산 결정을 할 것이라 매우 확신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OPEC가 얼마나 많은 여력 있는지 말하지 않겠..

  • 소득 없이 끝난 바이든 중동방문…사우디 "원유증산은 OPEC+가 결정"
    고유가로 인한 에너지난 해결을 위해 사우디 아라비아 등 중동을 찾았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AFP·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 외무장관이 16일(현지시간) "이번 정상회담에서 원유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 제다에서 열린 걸프협력회의(GCC)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파르한 장관은 "(증산과 같은)석유 정책 결정은 시장 논리와..

  • 전쟁에 막힌 흑해 항로 열리나…러·우크라, 안전보장조정센터 설치 합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막혔던 흑해 항로가 다시 열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훌루시 아카르 튀르키예(터키) 국방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이스탄불에서 우크라이나 곡물 운송과 관련해 열린 러시아·튀르키예·우크라이나·유엔 대표들의 4자 협상 결과에 대한 성명에서 "항로의 안전보장을 위한 조정센터를 이스탄불에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대표단은 또한 곡물 수출입 항구에 대한 공동 통제 원칙에도 동의했다고 아카르 장관은 설명했다. 대표..

  • 푸틴, 우크라이나 국민 대상 러시아 시민권 발급 법안 서명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뿐 아니라 제2 도시 하르키우 지역까지 병합하려고 한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시민을 대상으로 한 러시아 시민권 발급에 착수한다.러시아 일간 RBC지는 1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모든 우크라이나 시민을 대상으로 한 러시아 시민권 발급 및 발급절차 간소화 법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RBC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행정부가 공개한 법령문서에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루간..

  • 美 "G20 회의 후 러시아 고립"…러 "미국이 꾸며낸 이야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외무장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러시아가 고립됐음을 확인했다고 평가하자 러시아 외교부가 즉각 ‘꾸며낸 이야기’라며 반박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9일(현지시간)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블링컨 장관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장관을 고립시킨 이야기를 꾸며내 자신의 실패를 정당화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 치솟는 물가에…하루 생활비 4000원 이하 빈곤층 7100만명 증가
    전세계적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하루 약 4000원 이하로 생활하는 빈곤층이 무려 7100만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힘 슈타이너 유엔개발계획(UNDP) 사무총장은 159개 개발도상국을 분석한 결과, 올해 주요 상품 가격의 급등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발칸반도, 아시아 등 일부 지역의 극빈곤 가구에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첫 3개월 동안 하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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