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전기차 허브' 태국 공장 설립에 386억원 투자
    현대자동차가 태국에 전기차와 배터리 조립 시설을 설립하기 위해 10억 바트(386억 5000만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태국투자청(BOI)이 밝혔다.태국투자청에 따르면 현대차의 태국 공장은 수도 방콕 남동쪽인 사뭇쁘라깐주에 위치하고 현지 업체 위탁 제조 방식으로 2026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태국투자청은 "태국의 강력한 기존 공급망을 통해 현대차는 필요한 원자재와 부품의 3분의 1 이상을 태국 국내에서 조달해 현지 산업을 지원할 수 있을..

  • 고래·거북이와 천연가스…기후변화에 진심인 호주의 선택은
    미국과 아시아에 수출할 천연가스를 생산하기 위한 호주의 자원 프로젝트가 환경오염 우려로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호주 에이비시(ABC) 방송은 6일(현지시간) 서호주 브룸에서 425km 떨어진 대형 산호초 군락 아래 매장된 천연가스를 채굴하기 위한 브라우즈 가스전 개발사업이 환경파괴에 대한 우려로 좌초 위기에 빠졌다고 보도했다.브라우즈 가스전은 약 50년 전에 발견됐으며, 2030년 채굴을 시작해 약 44년간 미국과 아시아로 수출할 액화 천연가..

  • 핵확산 금지 움직임에 역행하는 일본…기시다, TPNW 참여에 부정적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핵무기금지조약(TPNW) 가입 여부에 대해 또다시 침묵했다. 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히로시마에서 열린 '히로시마 원폭' 79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해 "79년 전 야기된 참화, 사람들의 고통이 두 번 다시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핵무기가 없는 세계'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나가는 것은 (원자폭탄) 피폭국인 일본의 사명"이라고 말했다이날 추모행사가 열린 히로시마는 1945년 8월 6일 미국의 원자폭탄..

  • 빈사 상태 경제 회생 위해 中 호구제 대개혁 추진
    중국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경제의 회생을 위해 특별한 케이스가 아닌 한 출생지로 등록을 해야 하는 호구(戶口·호적) 제도에 대한 대대적 개혁의 추진에 나설 예정으로 있다. 계획이 예상대로 진행될 경우 경제 회복에 꽤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현재 중국 경제는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도 최근 고백한 사실에서 알 수 있듯 그다지 좋다고 하기 어렵다. 특히 거품 붕괴로..

  • 혼란의 방글라…과도정부 수장에 '빈민의 은행가' 무함마드 유누스
    반정부시위로 셰이크 하시나 총리가 퇴진한 방글라데시에서 무함마드 유누스(84)가 상황을 수습할 과도정부 수장을 맡게 됐다. 그는 세계 최빈국인 방글라데시의 경제학자·빈곤퇴치 운동가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빈민의 은행가'다. 7일 로이터·AP통신과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모함메드 샤하부딘 방글라데시 대통령의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이 군부·반정부 시위 주도 대학생 지도자와 시민단체 대표들과 전날 논의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샤하부딘 대통령..

  • 카자흐, AI 안면인식 카메라 도입 적극 검토…사생활 침해 공포에 반발도
    카자흐스탄 당국이 교통정보시스템(CCTV)에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결정하면서 정부 차원의 AI 도입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줄잇고 있다. 카자흐스탄 일간 텡그리뉴스지는 6일(현지시간) 베릭 아실로프 카자흐스탄 검찰총장이 이날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CCTV를 통한 AI 안면인식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날 아실로프 총장은 "올해 8월부터 IT개발과 AI요소를 연결해 CCTV를 통한 수배좌 및 범죄자, 채무자 그..

  • [파리 2024] '홍콩 펜싱 金' 비비안 콩, '친중 논문' 논란 일자 은퇴 선언
    2024 파리올림픽에서 홍콩의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긴 펜싱 대표 비비안 콩 만 와이(30)가 '친중 논문' 작성 이력이 드러나자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5일(현지시간) 미국 타임 등에 따르면 콩은 친중 성향의 내용이 담긴 논문을 작성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입장을 밝히지 않다가 전날 SNS를 통해 "20여년간 운동에 전념할 수 있어 감사했고 격려와 지지를 해 준 가족과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3번째 올림픽 참가를 마무리한 뒤..

  • 대만도 남중국해 영유권 관리 나서
    대만이 최근 실효적으로 지배 중인 남중국해 타이핑다오(太平島·영어명 이투 아바)에서 군함을 이용한 순찰을 진행하는 등 영유권 관리에 나서고 있다.롄허바오(聯合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6일 보도에 따르면 대만은 자체 기술로 건조한 상륙수송 선거함인 위산(玉山)·위산함)을 전날 타이핑다오에 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어 난사췬다오(南沙群島·스프래틀리 군도)에 대한 첫 항해를 마쳤다.타이핑다오는 남중국해의 난사췬다오에서 가장 큰 자연섬으로 필리핀..

  • 스페이스X 대항할 中 저궤도 위성 발사 성공
    중국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에 필적할 만한 수준의 저궤도 위성(LEO)을 처음으로 쏘아올리는데 성공했다. 미국이 바짝 긴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펑파이신원(澎湃新聞)을 비롯한 매체들의 6일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 국유기업인 상하이(上海)항공우주통신위성기술공사(SSST)는 전날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 위성발사센터에서 위성 18개를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중국은 오는 2030년까지 저궤도 위성 1만5000개를 쏘아올리는 '첸판싱쭤(千帆星座..

  • 노벨 물리학상 수상 중국계 학자 리정다오 타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중국계 미국인 학자 리정다오(李政道) 박사가 지난 4일 오전 (미국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자택에서 향년 98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6일 보도에 따르면 리 박사는 1926년 상하이(上海)에서 태어나 1943∼1945년 저장(浙江)대와 시난(西南)연합대학에서 수학했다. 이어 미국으로 유학, 시카고대 대학원에서 1950년 6월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시카고대, 버클리 캘리포니..

  • 일본 증시 '역대급 등락폭' 요동…선거 앞둔 기시다, 악재 추가
    일본 증시가 역대급 등락 폭으로 요동치면서 자민당 총재 선거를 한 달여 앞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재선 계획에 악재가 더해지는 모양새다.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지난 5일 사상 최대 낙폭인 4451포인트(12.4%) 떨어져 3만1458에 거래를 마감했다가 하루 만인 6일 오전 기준 3400포인트 넘게 급반등했다. 10%가 넘는 역대 최대 상승폭이다. 이에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가 이날..

  • 리승국 북한 신임 베트남 대사, 신임장 사본 제출…공식활동 시작
    북한이 5년여 만에 임명한 주베트남대사가 베트남 정부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 공식활동에 들어갔다. 베트남 외교부 산하 기관지 '세계와 베트남'은 5일 리승국 신임 주베트남 북한대사가 의전국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 날 리 대사의 신임장 사본을 받은 부 호앙 옌 의전국 부국장은 "양국의 전통적인 우호·협력 관계 발전과 베트남과 북한의 양자 협력 메커니즘이 효과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대사로서의 역할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헬기 타고 도망친 방글라 총리…'국부의 딸'은 어떻게 무너졌나
    거센 반정부 시위에 직면한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가 결국 사임하고 인도로 피신했다. 방글라데시의 독립을 이끌어 낸 국부의 딸, 4년 연임으로 15년간 집권하던 하시나 총리는 헬리콥터를 타고 인도로 도망쳐 영국 망명을 모색하는 처지에 놓였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하시나 총리는 전날 총리직을 사임하고 헬리콥터를 타고 방글라데시를 탈출해 인도로 피신했다. 같은 날 모함메드 샤하부딘 방글라데시 대통령은 전날 군부, 야..

  • 방글라 반정부시위에 하시나 총리, 사임…"헬기 타고 인도로 도피"
    반정부 시위가 격화한 방글라데시에서 셰이크 하시나 총리가 결국 사임했다. 공직할당제 반대에서 시작된 시위가 4연임을 통해 15년간 집권하던 하시나 총리를 끌어내렸다. 5일 로이터·AFP에 따르면 와커 우즈 자만 방글라데시 육군 참모총장은 이날 현지 국영TV를 통한 대국민 연설에서 하시나 총리가 사임했다면서 "군부가 임시 정부를 구성할 것"이라 밝혔다. 와커 참모총장은 "임시 정부 구성과 관련해 압둘 하미드 대통령의 지침을 요구할 것"이라며 "..

  • 상반기 343만쌍 결혼, 中 인구 감소 위기 본격화
    인구 감소 위기에 직면한 중국의 올해 상반기 혼인신고 건수가 343만건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구 감소 위기가 본격화할 것이 확실해졌다고 단언해도 괜찮을 것 같다.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을 비롯한 매체들이 중국 민정부가 최근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5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1∼2분기 혼인 및 이혼 신고 건서는 각각 343만건과 127만4000건에 이르렀다. 이혼 건수 역시 만만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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