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臺 TSMC 2분기 깜짝 실적, 순익 36% 증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의 TSMC(타이지뎬臺積電)가 인공지능(AI) 열풍의 영향으로 올해 2분기에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2478억 대만달러의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6%나 늘어난 실적으로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의 전망치 2350억, 2388억 대만달러를 훨씬 웃돌았다. 애플과 엔비디아를 고객으로 둔 덕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경제 사정에 밝은 베이..

  • 잇따른 부모시체 유기사건에 日 사회 시끌…50~60대 히키코모리 문제 심각
    최근 자택에서 사망한 부모의 시체를 방치하고 유기한 혐의로 체포되는 중장년 캥거루족 사례가 일본 각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18일 80대 이상의 고령 부모가 무직에다 결혼도 하지 않은 50~60대 히키코모리(ひきこもり, 은둔형 외톨이) 자녀를 자신의 연금으로 부양하는 이른바 '8050문제'의 심각성을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짚어보는 특집기사를 보도했다. 사실 일본에서는 40~50대로 접어든 히키코모리를..

  • '298명 전원 사망' 말레이항공 MH17 격추 10주기…러시아는 모르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말레이시아항공 MH17편이 친러반군에 의해 격추된 사건이 10주기를 맞이했다. 10주기를 맞이해 네덜란드에서 열린 추모 행사에선 러시아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AP통신은 17일(현지시간) MH17 추모비가 있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인근에서 MH17 격추 10주기를 맞이해 추모식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당시 총리를 지냈던 마르크 뤼터 전 네덜란드 총리와 딕 스..

  • 중국군 대만 상륙 1주일 내 가능, 日 정부 결론
    일본 정부가 중국 인민해방군이 1주일 이내에 지상 부대를 대만에 상륙시킬 능력을 보유했다고 분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8일 전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해 여름 중국군이 약 한 달에 걸쳐 중국 국내와 근해 등에서 실시한 미사일 발사와 함정 등의 훈련을 분석한 결과 이런 결론을 내린 다음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전까지만 해도 중국군 침공 시 해상 봉쇄부터 대만 상륙까지 한..

  • 백화점 화재로 中 쓰촨성에서 16명 사망 참사
    중국 남서부 쓰촨(四川)성 쯔궁(自貢)시의 한 백화점 건물에서 17일 화재가 발생해 최소 16명이 사망했다.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불은 전날 오후 6시 11분경 시 중심의 주딩(九鼎)백화점 건물에서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바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짙은 검은색 연기구름이 건물 주위에 가득한 모습의 영상과 사진이 다수 올라왔다. 불이 난 건물은 총 14층으로 1층과 4∼6층이 발화 지점으로 파악됐..

  •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中 단둥 등 방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오는 21일부터 8일 동안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시와 티베트(시짱西藏)자치구 르카쩌(日喀則)시 등을 방문한다. 권 회장의 티베트자치구 방문은 지난 5월 중순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로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지역을 겨우 2개월여 만에 다시 찾는 것은 외국인으로서는 상당히 드문 사례에 해당한다. 협회 베이징 지회 김형학 사무국장의 18일 전언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직접 제안한 서울 금천구(구청장·유성훈)와..

  • 말레이시아서 커지는 '난민 아동 교육기회 보장' 목소리
    말레이시아 내 난민 아동 중 취학 연령대에 도달한 아동의 절반 이하가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전문가들은 국가 차원에서 난민 아동들이 교육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8일 더스타 등 현지매체가 인용한 유엔난민기구(UNHCR) 말레이시아위원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말레이시아 내 난민은 18만1560명이고, 이 중 취학 연령인 18세 이하 인구는 4만922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취학 연령 난민 아동 중 약 34%만..

  • 中, 미국과 군비통제 협상 중단 선언
    중국이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 등 '핵심 이익 침해'를 문제 삼아 지난해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합의한 군비통제 및 비확산 협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한동안 중국의 단호한 반대와 반복된 교섭(항의)을 무시한 채 지속해서 대만에 무기를 판매했다. 중국의 핵심 이익을 해치면서 양국의 정치적 상호신뢰를 깨는 일련의 심각한 부정적 조치를 취했다"면서 "양국이 군비통제..

  • 왕이 中 외교부장, 한반도에 건설적 역할 강조
    중국의 외교 수장인 왕이(王毅) 중국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이 중국이 향후 한반도를 위한 건설적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미중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도 시사했다. 이외에 우크라이나 전쟁, 가자지구 위기 해결 등에 대해서도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7일 전언에 따르면 왕 위원..

  • 태국 경찰, "방콕 호텔 독살사건, 용의자가 일행들 독살 후 자살"
    태국 방콕의 시내 최고급 호텔 객실에서 외국인 6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 태국 경찰이 "사망한 6명 중 한 명이 일행들을 독살한 후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태국 경찰은 17일 기자회견에서 호텔 객실의 머그잔과 보온병 등에서 시안화물(청산가리)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방콕 경찰청 수사국 부국장은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사망자 6명 중 한 명이 청산가리를 사용해 이번 (독살)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했다"며 "나..

  • 방콕 호텔서 외국인 6명 청산가리 중독사
    태국 경찰은 17일 방콕 중심가 고급호텔에서 전날 사망한 채 발견된 외국인 6명은 모두 청산가리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 중엔 용의자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체가 발견된 그랜드 하얏트 에라완 호텔 방의 찻잔에서 치명적 독극물인 청산가리를 확인했다. 또 사망자 친척과의 면담에서 이들이 투자와 관련된 부채 문제로 다퉜다는 게 확인됐다고 말했다. 6명은 모두 베트남 사람이지만 이 중 2명은 미국 시민권자였다. 태국 경찰은 미연방수사..

  • 기시다, 강제불임수술 피해자 만나 사과…"심각한 인권유린, 정부 책임 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구 우생보호법에 의해 강제 불임수술을 받은 피해자들을 만나 정부의 책임이 매우 크다며 사과했다. 앞서 일본 최고재판소(한국 대법원에 해당)는 지난 3일 일본 국회가 제2차 세계대전 후부터 약 50년에 걸쳐 장애인을 대상으로 강제 불임수술을 강요한 구 우생보호법이 헌법을 위반했다는 판결을 내리고 국가배상책임을 인정한 바 있다. 17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도쿄 총리관저를 찾은 강제 불..

  • '공직 할당' 반대시위 격화 방글라, 6명 사망 속 "무기한 휴교령"
    방글라데시에서 공무원 할당제를 두고 벌어지는 시위가 격화하며 6명이 사망, 수백명이 부상했다. 전국 곳곳에서 반대 시위가 이어지자 당국은 고등학교와 대학 등에 무기한 휴교령을 내렸다. 17일 AFP와 현지매체 다카트리뷴 등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정부는 16일(현지시간) 전국 모든 고등학교·대학교와 이슬람 신학교에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휴교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번 휴교령은 시위는 정부의 공공 부문 일자리 할당 정책을 두고 벌어진 시위가 격..

  • 방콕 고급호텔서 관광객 6명 독살 의혹
    태국 수도 방콕 중심부 고급 호텔 객실에서 16일 저녁 숙박객 6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독살된 의혹이 있다고 보고 조사에 나섰다.사건이 발생한 그랜드 하얏트 호텔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에라완 사당에 가까운 방콕 최고의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다. 주변에는 대형 상업 시설이 밀집해 있다.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사람은 36~56세의 남녀 각 3명으로 베트남인 4명과 베트남계 미국인 2명이다. 사체가 발견된 곳은 5층 스위트룸으로, 룸서비스로..

  • 국민들에게 19조원 디지털머니 지급 나서는 태국
    태국 정부가 8월부터 국민 1인당 1만밧(약 38만원) 디지털 화폐 제공에 나선다. 지난 총선에서 경기부양책으로 내세운 '디지털지갑' 공약이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격 시행되는 것이다. 16일 방콕포스트와 AP통신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 총리는 "자격을 갖춘 기업·개인은 8월부터 디지털 화폐 지급에 등록할 수 있다. 등록은 8월 1일부터 시작될 것"이라 밝혔다. 앞서 태국 정부는 지난 4월 '디지털 지갑' 정책을 발표했다. 5000만명의 국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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