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상에서 밀리는 미얀마 군부, "인터넷 막아라" VPN 접속 차단 나서
    쿠데타 이후 점차 수세에 몰리고 있는 미얀마 군부가 이번엔 인터넷에 본격적으로 칼을 빼들었다. 17일 AP통신과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군부는 최근 VPN(가상사설망)을 이용한 인터넷 접속 차단 조치와 함께 VPN 사용자들에 대한 단속을 대대적으로 재개했다. 매체들은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 5월 말부터 시작됐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들은 만달레이·바고 등 일부 지역에서 군정이 불시에 행인들을 대상으로 검문검색을 실시, 휴대전화에 VPN이 깔려 있..

  • 동북아에 부는 핵 증강 바람…中 보유 핵탄두 500발, 北은 50발
    중국이 보유한 핵탄두 수가 지난해 빠른 증가세를 보이며 500기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 수도 1년새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17일 공개한 '세계 핵무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말 현재 9개 핵보유국이 보유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핵탄두 수는 1만2121기이고, 이 중 9585기가 잠재적인 사용을 위해 군사용으로 비축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자료에서 가장 눈에 띄는..

  • 신박한 판다 외교 재개, 中-濠 관계 회복세 뚜렷
    한때 껄끄러웠던 중국과 호주의 관계가 아주 신박한 판다 외교의 재개로 급속도로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방 세계와 함께 단일 대오를 형성,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 입장에서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매체들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방문 일정을 마친 리창(李强) 총리는 지난 15일 오후 전세기 편으로 호주 애들레이드 공항에 도착했다. 7년만에 호주에 발을 디딘 중국 최고..

  • 중국 "필리핀 보급선 남중국해 불법 침입…통제 조치"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역인 세컨드 토머스 암초에 필리핀 보급선이 불법으로 침입했다고 발표혔다.중국 해경은 1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필리핀 보급선 1척이 중국 난사군도 인근 해역에 불법 침입했다"며 "법에 따라 통제 조치했다"고 주장했다.또 "5시 59분(현지시간) 필리핀 선박은 거듭된 엄정한 경고를 무시하고 국제해상충돌예방규칙을 위반하며 정상 항행하는 중국 선박에 비전문적 방식으로 고의로 위험하게 접근해 충돌을 유발했다"며 "책임은..

  • EU 전기차 관세 폭탄에 中 맞대응 시사
    중국이 자국산 전기자동차에 대해 유럽연합(EU)이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하자 "이번 조치는 EU의 이익을 해칠 것"이라면서 강력한 맞대응을 시사했다.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경제 계획을 총괄하는 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EU가 목전의 이익을 위해 중국 전기차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전형적인 보호무역조치"라면서 "이는 글로벌 녹색 및 저탄소 전환을 저해할 뿐 아..

  • 美가 우리 자극해 臺 공격 유도, 中 시 주석 주장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지난해 4월 베이징에서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을 만났을 때 "미국이 중국을 자극해 대만을 공격하게 만들려고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6일 전언에 따르면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날(현지 시간) 복수 소식통을 인용, 시 주석이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에게 "미국이 중국을 속여 대만을 침공하게 만들려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 기시다 내각 지지율 16.4%…2012년 이후 최저 수준
    기시다 후미오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2012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6일 지지통신이 발표한 6월 여론조사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16.4%로 직전 조사 대비 2.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자민당이 민주당으로부터 정권을 되찾았던 2012년 12월 이후 최저치라는 게 지지통신 설명이다. 반면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7.0%로, 직전조사 때보다 4%포인트 더 높아졌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1.5%로 가장..

  • 일본, 원자력발전소 증설도 허용한다
    일본정부가 원자력 발전소 증설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에너지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에너지 기본계획' 개정을 앞두고 노후 원전을 폐로 한 만큼 다른 원전에서 원자로를 늘릴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럴 경우 원전의 전체 수효는 늘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자력 의존도를 가능한 낮추기로 했던 방침을 바꾼 것이어서 문제가 될 수 있..

  • 교통도 '하나의 중국', 中 양안 연결 교통망 추진
    베이징과 홍콩을 잇는 고속철도가 15일 예정대로 개통돼 중국이 그토록 염원하는 '하나의 중국'이 교통 분야에서는 어느 정도 완성을 목전에 두게 됐다. 대만을 제외할 경우 사실상 전 중국 대륙이 이제 일일 생활권이 됐다는 얘기가 될 것 같다. 더구나 대만과 푸젠(福建)성을 잇는 해저터널이나 고속도로의 건설이 구체화할 경우 진짜 교통에서의 '하나의 중국'은 전쟁을 통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를 비롯..

  • 남중국해 갈등 고조…中 "넘어오면 구금"·필리핀 "무시하고 조업하라"
    중국이 15일부터 자국이 영유하는 남중국해 해역에 침입하는 외국 선박과 외국인을 해경이 최장 60일간 구금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시행한 가운데 영유권 분쟁 중인 필리핀이 자국 어민들에게 해당 규정을 무시하고 계속해 조업할 것을 촉구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미오 브라우너 필리핀군 참모총장은 "두려워하지 말고 우리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평소처럼 조업을 계속하라는 것이 우리 어민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라고 밝혔다. 그..

  • 현대차 인도법인 15일 인도서 IPO 신청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15일(현지시간)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모회사인 현대차는 인도법인 주식 8억1200만주 중 17.5%인 1억4200만주를 매각해 약 25억(약 3조4725억원)~30억 달러(4조1670억원)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IPO는 2003년 마루티 스즈키 이후 인도에서 20년 만에 처음인 자동차 제조업체의 상장이며, 성공할 경우 인도 IPO 사상..

  • 카자흐스탄, '부르카·히잡 금지법' 청소년 이어 성인에게도 확대 적용하나
    이슬람권 국가로 분류되는 카자흐스탄이 이슬람 문화의 상징인 히잡과 부르카의 미성년자 강제착용을 금지한 가운데 종교의복 규제 적용 대상을 성인에게까지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에르무랏 바피 카자흐스탄 하원의원은 15일(현지시간) "오늘날 검은 옷을 입은 카자흐스탄인들이 더욱 더 많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우리 미래 국익에 심각한 해를 끼친다"며 종교의복 규제 적용 확대 법안을 9~10월경 무렵 의회에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130여개 민족으로..

  • '하나의 중국' 성큼, 베이징-홍콩 고속철 개통
    중국의 수도 베이징과 홍콩을 잇는 고속철도가 15일 예정대로 개통됐다. 이에 따라 중국이 그토록 염원하는 '하나의 중국'이 교통 분야에서는 완성을 목전에 두게 됐다. 이제 대만과 푸젠(福建)성을 잇는 고속철도나 고속도로의 건설이 구체화할 경우 꿈은 진짜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대만의 찬성 여부이나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경우 불가능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

  • 어째 이런 일이, 中 여성 관광객 낙석 맞아 사망
    중국의 한 유명 관광지에서 여성 관광객이 낙석에 맞아 불행히도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사고는 지난 12일 대륙 서남부 쓰촨(四川)성 메이산(眉山)의 와우산(瓦屋山) 풍경구에서 일어났다.언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된 영상을 살펴보면 당시 꽤 젊어 보이는 해당 여성은 다른 관광객들과 함께 폭포 아래쪽 계단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 순간 위에서 떨어진 낙석이 여성의 머..

  • 류이페이와 공연, 中 린겅신 비주얼 최강 박사 도전
    연예인이라고 공부와 담을 쌓으라는 법은 없다. 전 세계적으로도 연예 활동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발군의 기록을 남기는 경우도 적지 않다. 중국 역시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언론에서 이른바 쉐바(學覇·학력 깡패)라는 별명을 공부에서도 남다른 유명 연예인들에게 종종 붙여주는 것을 보면 확실히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이런 쉐바 연예인이 다시 나타나 중화권 연예계를 술렁거리게 하고 있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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