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현대화 세계 발전 새 기회 될 것
    뉴질랜드를 방문 중인 중국의 리창(李强) 총리가 14일 오클랜드에서 뉴질랜드 경제계 대표들과 회동을 갖고 중국의 현대화가 세계 발전의 새 기회가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미국과 패권 경쟁 중인 자국에 줄을 서라는 권고 성격의 자신감 피력이 아닌가 보인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 회동에서 우선 "현 세계는 100년 동안 변화의 진화를 가속해왔다. 그러나 세계 경제 회복의 계기는 부족하다. 국제 경제 무역 협력..

  • 대이변, 작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中 3위 기염
    내연기관 자동차 산업 분야에 있어서만큼은 글로벌 시장에서 명함을 내밀지 못하는 처지인 중국이 지난해 대이변을 일으킨 것으로 추산됐다.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 순위에서 중국 업체들이 미국을 제치고 3위를 차지한 것이다. 사상 처음이라는 기록도 덤으로 세웠다. 자동차 산업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4일 전언에 따르면 비야디(比亞迪·BYD)를 비롯한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1340만대의 신차를 판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포드,..

  • 사우디 메카 성지순례 시작…"무슬림 150만명 입국"
    이슬람교의 최대 연례행사인 성지순례(하지)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와 메디나에서 14일(현지시간) 시작됐다.하지는 무슬림의 5대 의무 중 하나로 매년 이슬람력 12월 7~12일 진행된다. 재정 여건이 되는 한 이슬람의 발상지인 메카, 메디나를 생애 한번은 방문해야 한다.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성지순례는 오는 19일까지 엿새간 진행된다. 사우디 당국은 전 세계에서 150만명 이상의 순례객이 입국했다고 밝혔다.순례객들은 메카 대사원으로 알려진..

  • 라이칭더 臺 총통, 시진핑 中 주석에 화해의 손짓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신임 총통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을 향해 화해의 손짓을 보냈다. 교착 상태인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를 어떻게든 잘 풀어보자는 제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그동안 최악 상황으로 악화된 양안 관계로 볼 때 시 주석의 화답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4일 전언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과 지난 13일(현지 시간) 가진 최신호 단독 인터뷰에서 "대만..

  • 日 후쿠시마 원전서 50대 계측 작업원 사망…사인 미공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계측 작업원으로 일하는 50대 남성이 사망했다고 14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도쿄전력에 따르면 이 남성은 전날 오전 11시경부터 약 10분간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방사선량을 계측했고 같은 날 오후 12시 45분경 발전소 휴게실에서 심폐정지 상태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동료가 그를 발견해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 남성은 끝내 숨을 거뒀다.도쿄전력은 숨진 작업원이 계측 작업 당시 전면 방호복을 착용한 상태..

  • 관세 폭탄에 中 보복, EU 돼지고기 반덤핑 신청
    중국 기업들이 자국산 전기차에 최고 48%의 관세 폭탄을 예고한 유럽연합(EU)의 돼지고기 수입품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신청했다. 다분히 보복적인 성격이 짙은 대응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을 비롯한 중국 매체들은 14일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으나 구체적으로는 어떤 돼지고기 제품이 조사 대상이 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중국 기업들의 이번 신청은 지난 12일(현지 시간)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 미중 2차 반관반민 대화 실시
    G1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미국과 중국이 1.5트랙(반관반민) 대화를 8개월 만에 다시 열었다. 경쟁 격화 속에서도 부문별 소통 채널을 속속 활성화하려는 양국의 입장이 맞아 떨어진 끝에 자리가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 중앙대외연락부(중련부)는 전날 베이징에서 미국 아시아소사이어티와 제2차 미중 1.5트랙 대화를 공동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핵심적..

  • 판다 대구 가기 상당히 어려울 가능성 농후
    홍준표 대구시장이 2027년 개장 예정인 대구대공원에 판다 한 쌍을 들여오는 사안을 추진하자 중국 측 책임자가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판다가 대구로 가기가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는 사실을 시사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 쓰핑(斯萍) 부비서장은 지난 11일 한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관련 도시(대구)가 중국과 판다 협력을 추진하려고 한다...

  • 리창 中 총리 뉴질랜드 총리에 내정 불간섭 요청
    리창(李强) 중국 총리가 뉴질랜드를 방문해 가진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와의 회담에서 뉴질랜드의 인프라 개발에 적극 참여하는 등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자국의 내정에 간섭하지 말라는 요청도 직접적으로 전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3일 전언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에서 럭슨 총리와 만났다. 중국 총리가 뉴질랜드를 찾은 것은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리 총리는 회담 후 럭슨 총리와 함께 가진 기자회..

  • 푸틴 방북설에 中 환영 입장 피력
    중국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곧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과 관련, '원칙적 환영' 입장을 피력했다. 그러나 최근 북한을 압박하는 모양새가 중국 내에서 펼쳐지는 현실을 감안하면 진심이 아닐 가능성도 없지 않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이 수일 내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다. 북한 및 러시아와 모두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온 중국은 두 정상의 회동을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에 "우..

  • 6월 폭염 비상 中, 경보까지 발령
    중국의 상당수 지역에 아직 이른 6월 중순임에도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12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는 사실이 현실을 잘 말해준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중국 언론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기상국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를 통해 이날도 허베이성(河北)성 중남부와 산둥(山東), 허난(河南), 산시(陝西)성 남부, 안후이(安徽)성 북부 등의 지표기온이 60도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또..

  • '취업사기'에 속아 우크라전 투입된 인도·스리랑카인들
    인도와 스리랑카에서 '취업사기'에 속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자국민의 피해가 잇따르자 두 국가가 자국민 보호에 나섰다. 13일 AFP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외교부는 최근 러시아군에 징집된 인도인 2명이 사망했다며 러시아 당국에 "신속히 시신을 돌려주고 러시아군에 복무 중인 모든 인도 국민을 풀어달라"고 촉구했다. 인도는 러시아군에 인도 국민을 병사로 모집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요청하며 자국민들에게도 러시아로의 취업에 주의를 기울일 것..

  • 10년 전 빈곤으로 돌아간 '쿠데타' 미얀마, 세계은행 "회복기미 無"
    세계은행이 군부 쿠데타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는 미얀마 경제가 빈곤율이 10년 전으로 돌아가는 등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며 "회복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전날 미얀마 경제 모니터 보고서를 통해 "미얀마 경제는 계속해서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갈등·거시경제 불안정과 혼란으로 인해 생산이 제한돼 성장은 계속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세계은행은 미얀마의 국내총생산(GDP)..

  • 급성장하는 말레이시아 전자결제 시장…모바일 월렛 사용 세계 최다
    말레이시아가 전 세계에서 전자결제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과 정부의 비현금결제 장려정책이 전자결제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13일 뉴스트레이츠타임즈가 인용한 '아디옌 지수 2024(Adyne Index 2024)'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인구 10명 중 6명이 전자결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글로벌 결제 플랫폼 아디옌(Adyne)이 올해 1월 15일부터 2월 1일까지 전 세계..

  • 자민당, 현 도쿄지사 선거 지원 놓고 찬반 양분
    다음달 7일로 예정된 도쿄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자체 후보를 내지 못한 일본 집권여당 자민당이 무소속 신분으로 3연임 도전에 나선 고이케 유리코 현 지사에 대한 지원 여부를 놓고 몸살을 앓고 있다. 교도통신은 13일 자민당 내에서 전날 도쿄도지사 3연임 도전을 선언한 고이케 지사에 대한 선거 지원 여부를 놓고 찬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질 마땅한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친여 성향 거물 정치인과 손잡아야..
previous block 51 52 53 54 55 next block

카드뉴스

lef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