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틴 방북 앞두고 북중 관계 휘청, 봉합 난항
    빠르면 다음주 실현될 것으로 보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으로 인해 중북 관계가 휘청거리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관계 악화의 강도로 볼 때 갈등 봉합은 쉽지 않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북중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2일 전언에 따르면 양측의 관계는 원래 롤러코스터가 기본이었다고 해도 좋았다. 당연히 관계가 나쁜 적이 더 많았다. 실제로 한중 수교가 전격 단행된 1992년 이후 십수년 동안 양측은 서로를 개 닭 보듯 하기..

  • 동남아 2위 경제국 태국 흔드는 세 건의 소송은?
    태국 정계를 흔들고 있는 세 건의 소송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태국 경제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12일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은 외국 투자자들이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13 거래일 연속 태국 주식을 매도했다며 정치 불안정을 그 이유로 꼽았다. 이 기간 매도 규모는 약 244억바트(약 9150억원)에 달하는데다 현재 태국증권거래소(SET) 지수도 11일 기준 2020년 하반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SET 지수의..

  • 디플레 우려 속 中 5월 소비자물가 0.3% 상승
    중국의 5월 소비자물가가 넉 달째 상승 국면을 이어갔다. 하지만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우려는 확실하게 불식시키지 못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이 국가통계국의 발표를 인용, 1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0.3% 올랐다. 지난달과 같은 수치이기는 해도 2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점에서는 나름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지난 1월 CPI가 0.8%..

  • 中 유명 밀크티 매장 직원, 싱크대서 발 씻어…지점 폐쇄
    중국의 유명 밀크티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직원이 싱크대에 발을 올려 씻는 모습의 영상이 확산돼 해당 매장이 폐쇄됐다.베이징시보 등 현지 매체들은 최근 중국의 밀크티 전문점 미쉐빙청(蜜雪氷城)에서 한 남성 직원이 신발을 벗고 발을 싱크대에 담그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됐다고 12일 보도했다.영상을 촬영한 이는 해당 매장이 베이징 차오양구 판자위안 부근에 있는 지점이라고 밝혔다.차오양구 위생 당국은 매장에 설치된 CCTV를 확인..

  • 韓 청년 대상 2024 판다컵 글짓기 대회 작품 모집
    중국 외문국 아시아태평양 커뮤니케이션센터가 주최하고 한중도시우호협회(회장 권기식)가 후원하는 2024 판다컵 '한국 청년의 중국 이야기' 글짓기 대회 작품 모집 일정이 12일 공개됐다.한중도시우호협회 베이징 지회 김형학 사무국장의 12일 전언에 따르면 작품 마감일은 오는 9월 30일까지로 16~35세 사이의 한국 국적자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주제는 일상 생활 속의 중국 이야기나 중국과 관련된 경험을 1600자 이내의 한국어로 작성해 응모..

  • '지지율 바닥' 자민당, 이번엔 여성 의원 일탈행위 논란에 곤혹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주도하는 정치자금 개혁안 작업이 속도감을 잃고 지지부진한 가운데 한 여성 의원의 일탈행위까지 불거지면서 연이은 선거 패배와 내각 지지율 하락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집권여당 자민당을 더욱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11일 아사히신문, 닛칸겐다이, 데일리신조 등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자민당 소속 이마이 에리코 참의원은 본회의가 시작된 3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40일동안 한 번도 국회에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

  • 호주시장 휩쓰는 中 전기자동차…현지 판매 80%는 중국산
    가격과 품질 경쟁력이 높아진 중국 전기자동차가 호주 시장을 잠식하면서 테슬라의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다. 호주 에이비시(ABC) 뉴스는 12일 중국 비야디(BYD)가 지난해 말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로 등극했다면서 분기별 판매량 기준 1위 자리를 놓고 테슬라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BYD는 지난 1월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에서 테슬라를 앞섰으며, 5월에는 이전 최대 기록인 1622대를 훌쩍 뛰어넘은 1900대 이상을..

  • 인도네시아서 '무함마드' 이름으로 개그한 코미디언에 징역 7개월
    인도네시아 법원이 '무함마드'라는 이름을 개그 소재로 삼은 코미디언에게 징역 7개월을 선고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람풍 지방법원은 신성모독 혐의로 기소된 개그맨 아울리아 라크만에게 유죄를 인정, 징역 7개월을 선고했다. 법원은 지난주 판결을 내렸지만 판결문은 며칠 후에야 공개됐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12월 수마트라에서 열린 스탠드업 코미디쇼에서 공연하던 중 "무함마드란 이름을 가지고 나쁜 짓을 하는..

  • 푸바오 걱정은 마세요, 공개된 모습 너무 건강
    지난 4월 초 중국으로 귀환한 한국 용인 출생의 자이언트판다 푸바오(富寶)가 2개월여 만인 12일 오전 9시 39분(현지 시간) 예정대로 쓰촨(四川)성 워룽(臥龍)중화자이언트판다원(苑) 선수핑(神樹坪)기지 야외 방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첫눈에 봐도 일반의 우려와는 달리 상당히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듯했다. 학대를 당하고 있다거나 아파서 고통스러워한다는 소문들은 기우에 불과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중..

  • 성상납 거부 탓에 퇴출? 中 유명 방송인의 최후
    중국의 연예계나 방송계에는 모두들 알고 있어도 쉬쉬 하는 단어가 있다. 단적으로 말하면 첸구이쩌(潛規則)가 바로 그것이다. 관행이라고 번역할 수 있다. 뜻은 별로 복잡하지 않다. 여러 정황상 갑(甲)이 될 수밖에 없는 이에게 을(乙)인 유명 여성이 성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른바 성상납을 의미한다. 지금은 많이 개선됐다고는 하나 완전히 근절됐다고는 하기 어렵다.최근 또 다시 중국 연예계와 방송계에 이 단어가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유명 앵커..

  • NHK "푸틴, 내주 초반 북한 방문 조율 중"…방북 성사 시 24년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주 초반에 북한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일정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12일 러시아 정부 고위 관리를 포함한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NHK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북은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적 연대를 더욱 강화하려는 게 주된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러..

  • 和, 中 전투기 호위함 위협 주장, 中은 적반하장
    중국 국방부는 자국 전투기가 동중국해에서 유엔의 대북 제재 이행을 감시 중이던 네덜란드 군함을 상대로 위협 비행을 했다는 주장과 관련, 네덜란드 측이 적반하장 격인 반응을 보인다고 반박했다.중국 국방부는 장샤오강(張曉剛) 대변인 명의의 11일 성명에서 "네덜란드 측의 언행은 시비를 전도하는 것이자 숨길수록 더 드러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7일 네덜란드 호위함 트롬프함 함재 헬기가 상하이(上海) 동쪽 해역에서 권리(주권) 침해 도발을..

  • 日 공명·유신회, 자민당에 정치자금법 개정안 조기 확정 촉구
    일본 집권여당 자민당이 정치자금 투명화를 위한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연립정부 파트너인 공명당과 보수성향 야당인 일본유신회가 보다 빠른 제도개선 노력을 촉구하고 나섰다. 일본 공영 NHK는 11일 자민당이 제출한 정치자금규정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공명당과 유신회가 정치자금 투명화의 핵심인 '정책활동비' 지출을 체크하는 제3기관 설치 등 제도개선안을 조기에 확정하지 않으면 정치개혁 실효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자민당에 강력한 대응을..

  • 대만 전력 부족사태…"세계 반도체 기업에 타격"
    세계 반도체 생산기지로 떠오른 대만이 전력 부족사태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것이 세계 반도체 기업들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CNBC 방송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칩 생산엔 막대한 에너지와 전력이 필요하며 대만 정부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CNBC 방송에 따르면 대만 국책연구기관 중화경제연구원(CIER)의 천중순(陳中舜) 연구원은 "잠재적인 전력부족과 전력 품질·신뢰성 악화는 반도체 산업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

  • 호주에 계란 대란 오나…조류독감 확산에 판매제한 조치 잇따라
    호주 전역에 조류 인플루엔자(AI)가 확산하면서 계란 대란이 올 수도 있다는 경고등이 커졌다. 호주 스카이뉴스는 10일(현지시간) 빅토리아주에서 다섯 번째 AI 감염 사례가 발견된 후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콜스가 달걀 판매를 제한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콜스는 일시적인 공급 부족으로 고객 한명당 최대 2개의 달걀 상자만 구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발표했지만, 판매 제한 조치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른 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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