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안 긴장 고조, 中 '臺 포위 훈련' 재개 언급
    중국이 '친미· 대만 독립' 성향의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신임 총통을 겨냥해 지난 23∼24일 벌인 '대만 포위' 군사훈련을 앞으로도 계속할 수 있다는 사실을 시사,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긴장이 계속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펑롄(朱鳳蓮) 대변인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훈련 명칭인 '연합 리젠(利劍·날카로운 칼)-2024A 연습'이 향후 B나 C 계획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의미하..

  • 臺 총통 권한 축소와 입법원 강화 입법안 통과
    여소야대 구도인 대만 입법원(국회)이 28일 위원(의원)들의 권한은 확대하면서 총통의 권한은 축소한 이른바 쟁점 개혁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여당 민주진보당(민진당) 지지자들 10만여 명이 입법에 반대하는 시위인 이른바 '파랑새 운동'에 돌입하면서 거센 반발이 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치적 혼란의 도래 역시 불가피해 보인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9일 전언에 따르면 전날 오후 대만 입법원은 3독(..

  • IMF, 올 中 성장률 5%로 0.4%P 상향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와 내년 중국의 경제 성장률 예상치를 0.4%P씩 상향 조정했다. 올해 1분기 성장률 상승세와 당국의 최근 정책과 조치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IMF는 29일 '중국 경제 연례 협의' 대표단 방중을 마치면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올해 성장률을 5%, 내년은 4.5%로 각각 전망했다. IMF는 지난달 세계경제전망(WEO)에서 올해와 내년 중국 성장률을 4.6%와 4.1%로 각각 예측한 바 있다...

  • 방콕 유적지서 아이 소변 누게 한 관광객들…태국 장관도 비판
    태국의 유적지에서 아이가 구조물에 소변을 보도록 한 중국인 추정 관광객들이 공분을 사고 있다.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틱톡 중국판 등 SNS에서는 한 여자어린이가 태국 방콕에 있는 왕궁인 짜그리 마하 프라삿에 있는 구조물 한 귀퉁이에서 소변을 누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유됐다.짜그리 마하 프라삿은 왕실의 공식적인 행사가 열리는 곳으로 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다.사진에는 소변을 보는 여자아이 뒤로 그의..

  • 반도체 인력 6만명 양성 나서는 말레이…"146조원 투자 유치가 목표"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칩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반도체 분야의 고숙련 인력 6만 명을 양성하고 최소 5000억 링깃(145조 6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겠단 목표를 밝혔다.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말레이시아 정부는 국가 반도체 전략을 발표하고 반도체 전문 인력과 현지 기업 육성을 위해 5~10년에 걸쳐 최소 250억 링깃(약 7조 2532억원)을 할당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날 반도체업계 행사인 '세미콘 동남아 2024'에서 해당 전략..

  • 지난해 동아시아·동남아 마약 압수 역대 최대…"필로폰 190t"
    지난해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 당국에 압수된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 AFP에 따르면 전날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는 전날 합성 마약 관련 연례보고서를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 압수된 메스암페타민 규모는 2022년 다소 줄었다가 지난해 190t(톤)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사상 최고치다. 이 가운데 메스암페타민정은 11억정으로 98.3t에 달하고 크리스털 메스암페타민도..

  • 연금개혁 박차 가하는 日…이번엔 후생연금 가입대상 확대 추진
    일본 정부가 또다시 정규직 직장인과 공무원들이 주로 가입하는 후생연금 가입대상 확대를 골자로 하는 연금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23일에도 한국의 기초연금격인 국민연금의 수령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70세로 올리고 전업주부 대상 연금의 폐지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29일 아사히신문, 후지TV 등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현재 '종업원 101인 이상'(오는 10월부터 51인 이상으로 조정 예정)으로 규정돼 있는 파..

  • 홍콩 신 보안법 첫 적용, 6명 체포
    홍콩 경찰이 새로 도입된 홍콩 국가보안법(홍콩 보안법)을 최초로 적용, 선동적 내용의 게시물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한 혐의로 톈안만(天安門) 사태 추모 시위를 수십년 동안 주최해온 활동가 등 6명을 28일 체포했다. 법이 사이버 검열에 동원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드디어 현실로 나타났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9일 전언에 따르면 덩빙창(鄧炳强) 홍콩 보안국 국장은 톈안먼 사태 관련 집회의 배후 단체 전 지도..

  • 도쿄도지사 후보 못낸 자민당, 고이케 지사에 손짓
    오는 7월7일 도쿄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일본 자민당은 현직 고이케 유리코(72) 지사와의 연계를 통해 승리해, 후보를 내지 않는 '부전패'를 모면하려고 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9일 보도했다.하지만 집권 자민당 출신이었으나 현재 무소속인 고이케 지사측은 선거가 여야대결 구도로 가는 것을 경계하고 있어 자민당과의 거리를 신중하게 조율하고 있다. 자민당이 올해 치러진 중의원 보궐선거에서 야당에 연전연패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자민당에는 도쿄도지사..

  • 태국 법무부 "탁신 전 총리, 왕실모독죄 기소 결정"
    태국 법무부가 탁신 친나왓 전(前) 태국 총리를 왕실모독죄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라 밝혔다.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국 법무부는 이날 대변인을 통해 "법무장관은 탁신의 모든 혐의에 대해 기소하기로 결정했다"며 "6월 18일에 법정에 출석해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탁신 전 총리는 지난 2015년 5월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왕실 비판성 발언과 관련해 왕실모독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태국 (왕실) 추밀원이 2014..

  • 귀환한 용인 출신 푸바오 학대 의혹
    지난달 초 한국을 떠나 부모의 조국으로 귀환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福寶)에 대한 학대 의혹이 중국 내에서 거세게 일고 있다. 그야말로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듯하다.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은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微博·중국판 X) 공식 계정을 통해 지난 4일 격리를 마친 다음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워룽선수핑(臥龍神樹坪)기지 생육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푸바오의 모습을 공개했다.1분 53초 분량의 영상..

  • 대만 독립 지지는 파멸, 中 美에 강력 경고
    중국이 '대만 독립'을 지지하는 불장난을 하다가는 "타 죽을 것"이라고 미국에 강력 반발했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만 인근에서의 중국 군사훈련에 대해 미국 측이 우려를 표명한 것과 관련, "대만 문제는 중국 내정 문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미 국무부는 지난주 23~24일 중국이 대만해협 주변에서 포위 훈련을 전개한 것에 대해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미국은 대만해협과 대만 인근에서 인민해방군의 합동..

  • 경기 침체 반영, 中 현금 자산 금 구매열 폭발
    체감적 경기 침체가 계속 이어지는 중국에 사실상 현금 자산이라고 봐도 무방한 금 구매 열기가 폭발하고 있다. 극적인 분위기 반전이 없는 한 앞으로도 당분간 이런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 당국자들은 올해 경제를 상당히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잡고 있는 사실만 봐도 분명 그렇다고 할 수 있다. 각종 지표들 역시 나쁘다고..

  • "중국시장 놓칠라" 대만연예인들 친중 발언 잇따라
    대만의 '독립주의자' 라이칭더 총통이 취임한 이후 대만 연예인들이 중국을 의식해 "중국·대만 통일" "나는 중국인"이란 메시지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중국이 라이칭더 총통의 독립노선을 강하게 비판하자 중국에서도 활동하길 바라는 대만 연예인들이 중국정부의 눈치를 보고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중국국영 중앙TV는 지난 22일 웨이보 공식 계정에 '대만 독립은 죽음에 이르는 길이다. 조..

  • 일본서 동성결혼 인정 움직임 확산…나가사키현, 첫 주민등본 배우자 기재
    일본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행정서류상 동성커플을 인정하는 움직임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27일 아사히신문,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나가사키현이 지난 2일 일본 지자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남성 동성커플에 대해 주민등록 등본상 배우자로 인정해 서류를 교부한 사실이 밝혀졌다.지금까지 남녀간의 사실혼을 증명할 때 이용하는 표기법을 동성커플에게 처음으로 적용한 것이다. 아사히가 이날 당사자에게 확인한 주민등록등본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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