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금수령은 70세부터"…정부 방침에 뿔난 日 국민들
    일본 정부가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법적 연령을 70세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한 방침에 일본 사회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6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초고령화 사회 기조에 맞춰 국민연금법을 개정할 것을 검토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일본 정부가 연금 개정에 대한 논의를 하기 위해 지난 23일 도쿄 총리공관에서 개최한 경제재정자문회의에 참석한 네 명의 민간의원들은 "국민들의 수명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 맞춰 연금지급과 관련..

  • 中 한류 재점화하나… 한중일 정상회의로 분위기 업
    지난 2016년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시작된 이른바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으로 인해 폭망했던 중국 내 한류가 4년 5개월여 만에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재점화될 가능성이 농후해지고 있다. 빠르면 6월부터라도 분명한 현실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중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7일 전언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내 반한 감정은 간단치 않다고 단언해도 좋다. 과도한 애국주의에 물든 일부 MZ 세대들 사이에서..

  • 올해 첫 사이클론 레말 인도·방글라데시 강타…주민 100만명 대피
    인도양 북동부 벵골만에서 발생한 올해 첫 사이클론이 인도와 방글라데시를 강타, 약 100만명의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했다. 27일 로이터통신·AP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대형 사이클론 '레말'이 인도 북동부와 방글라데시 남부 해안 지역을 강타했다. 인도 기상청(IMD)에 따르면 레말은 방글라데시 몽글라 항구·인도 서벵골주(州) 사가르 섬 해안 지역을 최대 시속 135㎞의 풍속으로 통과했다. 레말이 강타한 인도와 방글라데시에선 전력망이 파손돼..

  • “AI 확산 원천 봉쇄”… 미국, 호주산 가금류 수입 금지
    호주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가운데, 미국이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생산된 조류 제품의 수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다. 로이터통신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농무부 동식물 위생검사국이 이달 22일 이후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생산됐거나 빅토리아주를 경유한 가금류와 상업용 조류, 부화용 알의 수입을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금지했다고 보도했다.이번 조치는 호주에서 AI의 인체 감염 사례가 보고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파푸아뉴기니 산사태로 670명 사망 추정…구조작업 난항
    태평양 섬나라인 파푸아뉴기니에서 지난 24일 일어난 대형 산사태의 인명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 당초 100명대로 추정됐던 사망자수는 6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7일 로이터·AP에 따르면 유엔 국제이주기구(IOM)는 지난 24일 새벽 파푸아뉴기니 엥가주(州) 산악 지역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6개가 넘는 마을에서 150채 이상의 가옥이 매몰돼 사망자가 670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날 IOM이 300명대로 추산했던 사망자 수..

  • 우즈베키스탄 공식방문한 푸틴, 안방 단속 나서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경제대국이자 옛 소련권 국가인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했다. 지난 7일 다섯 번째 임기를 시작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다소 관계가 소원해진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방문해 동맹관계를 공고히 다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 일간 리아노보스치지는 26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이틀간의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쉬켄트를 국빈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우즈베키..

  • 리창, 기시다 면전서 '日 수산물 금수 해제' 요청 거절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자국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철폐해달라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요청을 면전에서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요미우리신문은 27일, 기시다 총리가 전날 저녁 서울에서 리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고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방류에 따른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금수 철폐를 요청했지만 원하는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회담 서두에서 지난해 11월 시..

  • 中 관영 신화통신, 한중일 협력 강화 강조
    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은 26일 한중일 정상회의와 관련, "한중일 3자 협력을 심화하는 것은 3자 모두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3국 협력 강화의 필요성과 이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유달리 강조했다.통신은 이날 '아시아 발전의 활력은 한중일 협력 강화에 달려 있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 보호무역주의, 무력충돌, 공급망 구조조정 등이 고조, 심화되는 상황에서 3국 회담이 재개됐다"고 운을 뗀 후 "아시아의 주요국이자 세계의 주요 경제..

  • 클론 구준엽 그녀 전 남편 학력 깡패와 결혼
    클론 구준엽의 부인인 대만 금잔디 쉬시위안(徐熙媛·48)의 전 남편 왕샤오페이(汪小菲·43)가 이혼 3년 만에 마침내 새 장가를 갔다. 재혼 상대는 전 부인 쉬와 같은 대만 출신의 마샤오메이(馬篠梅·23)라는 여성으로 무려 20세 연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6일 전언에 따르면 그는 최근 자신의 개인 방송에서 마와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결혼했다는 증서인 결혼증은 다음 주..

  • 中, 후쿠시마원전 주변 토양조사 등 추가요구…日은 거부
    한국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이 일본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원전 주변 토양조사 등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요미우리신문은 26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둘러싼 중일 전문가 협의에서 중국 측이 원전 주변 토양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하기 전 오염수 수질에 대한 조사를 새롭게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국제 기준으로 제시한..

  • '대규모 시위' 臺 여야 극단 대치, 정국 암울
    대만 여야가 24일 끝난 중국의 대만 포위훈련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입법원(국회)과 위원(의원)들의 권한 확대 및 정부 견제를 강화하는 내용들을 담은 이른바 야당의 '5대 국회 개혁' 법안을 놓고 극렬하게 대립하고 있다. 더불어 여야를 지지하는 대만인들도 정확하게 양분돼 입법원 주변에서 연일 대대적 시위를 계속 벌이는 탓에 정국이 더욱 혼란스러워지고 있다. 중국의 무력 시위가 아니라 여야의 극단적 대치 때문에 대만이 근래 보기 어려웠던 정치적..

  • 마크롱 방문에도…'소요 사태' 뉴칼레도니아서 경찰 총에 민간인 사망
    프랑스의 유권자 확대안 추진에 반발하고 있는 남태평양 프랑스령 뉴칼레도니아(누벨칼레도니)의 유혈소요 사태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방문 이후에도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이 소요사태 진정을 위해 뉴칼레도니아를 방문한 바로 다음날인 24일(현지시간) 경찰이 발사한 총에 시위대 1명이 사망했다. 해당 경찰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약 15명의 시위대에게 공격을 받자 총을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

  • '이혼=불법' 필리핀, 이번엔 '이혼 합법화' 가능할까
    바티칸(바티칸시국)을 제외하고 이혼이 불법인 유일한 나라 필리핀에서 이혼을 합법화 하는 법안이 하원을 통과했다. 여성·인권 단체는 법안의 하원통과에 환호하고 있지만 보수적 성향의 의원들과 종교 단체들은 이혼 합법화에 반대하고 있어 상원 통과와 실제 합법화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26일 필리핀뉴스에이전시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필리핀 하원은 지난 22일 제3독회에서 이혼을 합법화 하는 법안을 찬성 131표·반대 109표..

  • 버닝썬 사태 승리, 홍콩 클럽 오픈설 오리무중
    버닝썬 사태의 주역인 빅뱅 전 멤버 승리가 홍콩에서 클럽을 오픈한다는 소문이 완전 오리무중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엇보다 홍콩 당국의 입장이 애매하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5일 전언에 따르면 이틀 전 정부 대변인을 통해 승리의 이름은 거론하지 않은 채 "한국의 전 연예인으로부터 비자 신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앞서 거론한 인물의 인재 취업 비자(talent adm..

  • 中 예비 우주비행사에 사상 첫 홍콩인 선발
    중국의 예비 우주비행사에 홍콩인이 사상 처음으로 최종 선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만약 사실이라면 홍콩 내 만연한 반중 정서를 누그러뜨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의 자매 영자지 글로벌타임스가 25일 홍콩 매체들의 보도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본토 출신인 쑨둥(孫東) 홍콩 혁신기술산업국장은 전날 "홍콩에서 120명 정도가 지원했다. 약 40명이 예비 선발에 합격했다"면서 "좋은 소식이 곧 발표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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