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 EU 가입 협상 시작…국제형사재판소, 푸틴 이어 최측근 체포영장 발부
    25일(현지시간) 2년 4개월 넘게 러시아의 침략 전쟁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 18개국의 공동 구매 포탄 1차분이 도착하고, 유럽연합(EU) 가입 협상이 시작됐다.국제형사재판소(ICC)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푸틴의 최측근인 쇼이구 전 장관과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한다고 밝혔다.이처럼 국제적 고립이 심화한 상황에서 러시아 외무부는 EU 회원국과 미국 등 서방 국가의 주요 언론사 웹사이트 81개에 대한 접근을..

  • EU, 애플 '빅테크 갑질' 잠정 결론…확정 시 천문학적 과징금
    유럽연합(EU)이 애플의 앱스토어 운영 방식에 이른바 '빅테크 갑질' 방지법을 위반한 부분이 있다고 잠정 결론지었다. 이에 애플은 법을 준수하고 있다며 반발했다.워싱턴포스트 등은 EU 집행위원회가 24일(현지시간) 애플에 모바일 앱스토어 규정이 디지털시장법(DMA)를 위반했다는 내용의 예비 조사 결과를 통보했다고 이날 보도했다.3월 7일 DMA가 전면 시행된 이래 사실상 법 위반 결론이 나온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앱 개발자는 DMA에 따라..

  • 트럼프 측근 "우크라 평화협상 안하면 지원 중단" 검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핵심 측근 2명이 우크라이나가 평화협상에 나서지 않을 경우 무기지원을 중단하는 걸 골자로 한 종전안을 트럼프에게 전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종전안의 요지는 '우크라이나가 평화협상에 나서지 않을 경우 미국이 무기 지원을 중단하고 동시에 러시아가 협상을 거부할 경우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트럼프 집권 시기에 국가안보회의(NSC) 참모를 지낸 키스 켈..

  • 위키리크스 어산지 '간첩 혐의' 유죄 인정 대가로 석방 합의
    간첩법 위반 혐의로 영국에서 수감 생활을 해온 기밀 폭로 사이트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가 혐의를 인정하는 대가로 자유의 몸이 된다.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어산지는 미국 정부 기밀 자료를 불법적으로 입수하고 공개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는 대가로 석방되는 데 합의하고 이날 영국 런던에 있는 벨마시 교도소를 떠났다.그는 오는 26일 오전 서태평양 미국령 사이판에 있는 법원에서 열리는 재판에 출석할 예정..

  • 안덕근 산업장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12월 시작"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12월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안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덜레스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 "지금까지 나온 물리탐사 자료를 보면 탐사는 해봐야 하는 충분한 근거가 있으며 검증도 충분히 받은 상황"이라며 "제도를 구비하고, 여러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12월에 바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 장관은 오는 26일 워싱..

  • 미 국무부 "한미 워싱턴선언 이행하면 증대하는 북핵 위협 억제 가능"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24일(현지시간) 한·미 '워싱턴선언'을 이행하면 북·러 군사동맹 부활에 따라 증대하고 있는 북한의 핵 위협을 억제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캠벨 부장관은 또 러시아가 '유사시 자동 군사개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한 북한에 핵·장거리 미사일 개발 계획을 지원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캠벨 부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외교협회(CFR) 행사에서 '한..

  • 한국, 미 국무부 인신매매 근절 평가서 3년만 최상급 복귀, 일본 2등급
    한국이 미국 국무부의 인신매매 근절 평가에서 최상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일본은 2등급이었고, 북한·중국·러시아는 각각 3등급이었다.국무부는 24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한국 정부는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최소 기준을 완전히 충족한다"며 "한국 정부는 이번 보고서 작성 기간 중 기준 충족을 위한 주요 성취를 이뤘고, 따라서 한국은 1등급으로 승격했다"고 밝혔다.이로써 2022년 국무부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20년 만에..

  • 톰 크루즈 딸 수리, 고교 졸업식서 父 성 뺀 이름 사용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의 딸 수리가 아버지의 성 '크루즈'를 뺀 이름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2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수리가 전날 뉴욕 라과디아 고등학교에서 졸업식을 치렀다고 보도했다.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수리가 크루즈의 전 아내이자 수리의 어머니인 배우 케이티 홈즈가 졸업식 현장에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겼다.사진 속 수리는 흰색 원피스 드레스에 빨간색 졸업가운을 걸친 모습이며 홈즈는 베이지톤의 카라티와 바지 차림으로..

  • 애플, 메타 생성형 AI 모델과 통합 논의
    애플과 메타 플랫폼(페이스북 모회사·이하 메타)이 메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애플의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에 통합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애플은 아이폰 운영체제 iOS를 비롯해 올해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소프트웨어에 AI기능을 탑재하기로 하고 그 동안 알파벳의 구글과 협상을 진행해 왔다. AI 스타트업인 앤스로픽과 퍼플렉서티도 애플 AI..

  • 푸틴 이어 러 하원 국방위원장 "핵사용 의사결정 시간 단축 가능"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 시기와 결정과 관련한 핵교리(독트린)를 수정할 수 있다고 거듭 위협했다.안드레이 카르타폴로프 러시아 연방하원(국가두마) 국방위원장은 23일(현지시간)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되면 핵무기 사용에 대한 공식 정책인 핵교리에 규정된 의사 결정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전했다.그는 "도전과 위협이 증대하면 핵무기 사용 시기와 사용 결정에 관한 (교리의) 무언가를 수정할 수 있다"고 말..

  • 이슬람 성지순례 사망자 1301명...23개국 183만명 순례 참가
    낮 최고기온 50도에 육박하는 '살인 더위' 속에서 치러진 이슬람 정기 성지순례 하지 사망자가 1300명을 넘어섰다고 사우디아라비아가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파하드 알잘라젤 사우디 보건부 장관은 이날 국영 TV에 출연해 지난 19일 끝난 하지 기간 온열질환으로 총 130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고 사우디 국영 SPA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사망자 200여명의 약 6배가 넘는 수치다.알잘라젤 장관은 숨진 이들의 약 83%가 사우..

  • 트럼프 "부통령 후보, 결정"...30대·50대·60대 3명 유력 후보 평가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미국 NBC뉴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를 방문, 부통령 후보에 관한 질문에 "내 마음속에서는 이미 결정됐다"며 이 부통령 후보가 27일로 예정된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첫 TV 토론 장소에 올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부통령 후보, 이미 결정...27일 바이든 대통령과의 첫 TV 토론..

  • "유럽연합, 한국·일본과 각각 안보·방산 파트너십 체결 검토"
    유럽연합(EU)이 한국·일본과 각각 안보 및 방위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24일 보도했다.EU 집행위원회 고위 당국자는 닛케이에 "유럽과 아시아의 안보 환경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며 "한국·일본과 한층 더 긴밀하게 협력하기 위해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싶다"고 말했다.EU는 비회원국인 노르웨이 등과 안보·방위 분야에서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있지만, 아시아권 국가와 동일..

  • 독자 핵무장부터 핵공유까지… 美정가 對北 강경 목소리 증폭
    미국 의회와 전문가들이 북·러 간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체결에 대응해 한국의 핵무장 용인, 전술핵 재배치, 핵 공유 등을 미국 행정부가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시간) 북·러 '조약'이 아시아 군비 경쟁을 부추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북·러, 한국 핵무장 내몰아"앨리스 후커 미국국제전략연구소(AGS) 선임부회장은 전날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ASP..

  • "한국, 미군 방위비분담금 조기 타결 추진, 트럼프 승리시 무효·보복 초래 위험"
    한국 정부가 2026년부터 적용될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의 조기 체결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복귀할 경우 무효가 되고, 오히려 보복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왔다.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21일(현지시간) 한국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2025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할 경우 더 어려워질 수 있는 과정을 피하려고 SMA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을 고위험 이판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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