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국무부 "한반도에 핵무기 전진배치 계획 없어"
    미국 정부가 "한반도에 핵무기를 전진 배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미사일을 배치하면 러시아도 핵억지력 면에서 추가 조처할 수 있다는 러시아 입장에 관해 질문받자 이같이 답변했다.해당 발언은 러시아 외무장관의 발언에 대한 반응이지만 최근 미국 공화당에서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필요성이 제기된 가운데 나온 것으로 눈길을 끈다.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 미 배심원단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돈' 혐의 만장일치 유죄"...트럼프 "싸울 것"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형사재판의 배심원단은 30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에 제기된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라고 평결했다.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무죄이며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을 막을 방법은 투표뿐이라고 했다.미국 뉴욕 맨해튼 주민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이날 오후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심리를 마친 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받는..

  • 머스크, 트럼프와 손잡나…"재선 시 정책 자문역 부여 논의"
    올 11월 미국 대선에 출마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 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정책 자문을 맡기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를 대비해 머스크가 국경 안보, 경제 등에 관한 정책을 제안하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머스크는 최근 부정 선거를 방지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 프로젝트 개발 계획을 트럼프 전 대통..

  • 10대 반도체기업 1분기 순이익, 4.6배 급증...AI반도체 수요 급등
    전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 10개사의 올 1분기 순이익이 32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6배로 급증했고, 총매출도 1488억달러로 28% 증가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30일 보도했다.닛케이는 이같이 전하고,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수요가 급등해 미국 엔비디아의 실적이 급성장한 것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지만, 스마트폰과 PC용 수요도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10개의 1분기는 대부분 1~3월이지만, 2~4월 또는 전년도 12..

  • 미 "북, 한해 1조 가상자산 절취...IT 기술자, 세계 가상자산 프로젝트서 일"
    북한이 2022년 한해 동안 1조원에 육박하는 가상자산을 절취했고, 수천 명의 북한 정보기술(IT) 기술자들이 전 세계 가상자산 프로젝트에 고용돼 있다고 미국 재무부가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발표한 '2024 대체불가토큰(NFT) 관련 불법 금융 리스크 평가 보고서'에서 "북한의 사이버 행위자들은 2022년 가상자산 프로젝트와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가상자산 절취로 7억2000만달러(9860억원) 이상을 벌어들였다"고 밝..

  • 미 상원 군사위 공화 톱, 한반도 전술핵무기 재배치·나토식 핵공유 제안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공화당 간사가 대북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반도에 미국 전술핵무기를 재배치하고, 한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식 핵무기 공유를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로저 위커 상원 군사위원회 공화당 간사(미시시피)는 29일(현지시간) 2025회계연도 국방 예산을 550억달러(75조4000억원) 증액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방 투자 제안서 '힘을 통한 평화'를 공개하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워커 미 상원 국방위 공화당..

  • 서창록 고대 교수, 유엔 시민·정치적 권리위 위원 재선출
    서창록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4년 임기의 유엔 시민·정치적 권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출됐다고 주유엔 한국대표부가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대표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실시된 위원 선거에서 서 교수는 표결에 참여한 171개 당사국 중 111개국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전체 위원 18명 중 9명을 새롭게 선출하는 2년 주기의 이번 선거에는 16개국 전문가들이 출마했다.서 교수는 2021년부터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

  • '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 급등세… 시총 2위 애플 넘본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7% 가까이 급등하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만7000선을 돌파했지만,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하락하는 혼조세를 보였다.엔비디아는 뉴욕증시 시가총액 2위인 애플과의 격차를 658억 달러까지 줄여 4%만 더 오르면 애플을 제치고 시총 2위에 오른다. 뉴욕 유가는 주요 산유국이 감산 조치를 연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

  • "머스크의 스페이스X, 후발경쟁자 진입 막으려 횡포"
    민간 우주사업 분야에서 독점적 지위를 가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후발 경쟁 기업의 시장 진입을 막기 위해 횡포를 부리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경쟁업자들은 스페이스X 설립자 머스크가 강력한 영향력을 이용해 업계 후발 주자를 시장에서 몰아내려 한다고 주장했다.로켓 제작 업체 렐러티버티 스페이스(Relativity Space) 설립자 팀 엘리스는 스페이스X 관계자들이 화성 프로젝트 자금을 모으려는..

  • 빌 게이츠 전처 멜린다 "여성 위해 2년간 1조3600억원 기부할 것"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의 전 부인인 멜린다 게이츠가 여성 인권 보호 단체에 2년간 10억 달러(약 1조3600억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멜린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실린 기고문을 통해 "나는 약 25년 전에 공동창립한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떠나 다음 주 내 자선사업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예고했다. 게이츠 재단은 멜린다가 2000년 벨 게이츠와 함께 설립한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기부..

  •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돈' 형사재판, 배심원단 평결과 미 대선 영향은
    미국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재판에서 검찰과 변호인의 최후 변론이 28일(현지시간) 끝났다. 12명의 맨해튼 주민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2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무죄를 가리기 위한 심리에 들어간다.배심원단이 만장일치로 유죄 평결을 내릴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대 징역 4년형에 처할 수 있게 돼 11월 5일 예정된 대선 향방에 일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무죄..

  • "AI의 유명인 음성 모방 더 이상 안돼"…오픈AI, 새 안전·보안위원회 구성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가 최근 물의를 빚었던 미국 유명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 목소리 무단 모방과 같은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방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AP통신은 29일(현지시간) 오픈AI가 생성형 AI 관련 기술 개발 과정에 안전 및 윤리 문제를 점검하기 위한 '새로운 안전·보안위원회'(safety and security)를 구성했다고 보도했다. 오픈AI의 새로운 안전·보안위원회 구성은 기존 안전팀이 해체되고 G..

  • 미 하원 이어 초당파 상원의원단 대만 방문 "미, 대만 떠나지 않아"
    미국 초당파 상·하원 의원단이 잇따라 대만을 방문해 대만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방어 공약을 재확인했다. 이에 중국 정부가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태미 덕워스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일리노이)은 29일 대만에 도착해 이번 방문은 "어려운 시기에 대만에 대한 강력한 초당적 지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자평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이번 방문단에는 댄 설리번 공화당(알래스카)·크리스 쿤스(델라웨어)·러폰자 버틀러(캘..

  • 뉴욕 나스닥, 첫 1만7000 돌파...'파죽지세' 엔비디아 시총, 애플에 육박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만7000선을 돌파했지만,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하락하는 혼조세를 보였다.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이날도 7% 가까이 급등해 뉴욕증시 시가총액 2위인 애플과의 격차가 658억달러까지 줄었다. 뉴욕 유가는 주요 산유국이 감산 조치를 연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서 3% 가까이 뛰었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지수는 99.08포인트(..

  • 또 최소 21명 사망...책임 부인 이스라엘 탱크, 라파 중심부까지
    2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의 서부 난민촌에서 21명이 사망하고, 10명의 중태자를 포함해 64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지난 26일 이스라엘 방위군(IDF)의 공습으로 라파 서부 탈 알술탄 피란민촌의 팔레스타인인 45명이 숨지고, 249명이 다친 지 이틀 만에 또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것이다.하지만 이스라엘군은 이날 사고와의 관련성을 부인하고, 26일 참사에 대해서도 그 직접적인 원인이 공습이 아니라 하마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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