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물협정 파기로 곡물가 최대 15% 상승"…우회로 통한 수출확대 검토
    전쟁 중에도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안전한 수출을 보장했던 흑해곡물협정에서 러시아가 탈퇴하면서 전 세계 곡물가격이 최대 15% 상승할 수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다봤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피에르-올리비에르 고린차스 IMF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흑해곡물협정이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충분한 공급을 보장해 식량 가격 상승 압박을 완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왔다면서, 협정 중단으로 곡물가가 10~15% 오를 수 있다..

  • EU, 60km마다 전기차 충전소 설치…온실가스 감축 추진 법안 통과
    2030년까지 온실가스 55% 감축을 목표로 하는 EU(유럽연합)가 주요 도로 60㎞마다 대체 에너지 충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유럽 전역에서 전기·수소 충전 인프라가 확대돼 충전소 찾기가 수월해질 전망이다. EU는 에너지 소비량 감축 의무 강화에도 합의했다. EU는 25일(현지시간) 에너지 효율 지침 개정안, 대체연료 인프라 규정, 해상연료 이니셔티브 규정 등 세 가지 법안이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 세 법안은 2030년까지 온..

  • 1년 만에 확 줄어든 프랑스 산불…의식개선·입산금지령 등 대비책 효과
    지난해까지 극성을 부리던 프랑스의 산불 상황이 1년 만에 극적인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매체 BFMTV는 25일(현지시간) 올여름 산불 횟수 및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줄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기상청에 따르면 연일 산불 뉴스가 전해졌던 지난해와 달리 올여름 프랑스 산불 상황은 아직까지 초록 신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여름엔 프랑스 전국에서 7만2000 헥타르 규모의 산림이 손실됐으나 올여름의 경우 지금까지 피해..

  • 몸집 불리는 반미연대…벨라루스, 브릭스 가입 신청
    러시아와 밀착을 가속하고 있는 벨라루스가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가입을 신청하면서 러시아와 중국을 주축으로 한 반(反)미연대가 몸집을 불리고 있다.25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RIA 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벨라루스 외무부는 "2023년 5월 브릭스 회원국 정상들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으로부터 공식적인 가입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벨라루스 외무부는 "이 결정..

  • 남아공 안 가는 푸틴, 10월 중국 방문할 듯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0월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AP통신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이날 자국 매체 기자들에게 푸틴 대통령이 "일대일로(一帶一路) 포럼이 열리는 10월에 중국에 갈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국으로부터 초청을 받았다고 말했다.푸틴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인 지난해 2월 4일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

  • 푸틴, 성전환금지법에 최종 서명…"러시아 사회 지킬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성전환수술을 불법화하는 법안에 최종 서명했다.AP통신에 따르면 올해 초 상·하원 만장일치로 통과된 이 법은 공식 문서 및 공공 기록상 성별 변경은 물론 성전환을 위한 의료적 개입을 불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의 유일한 예외는 선천적 기형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의 수술뿐이다.또 이 법은 두 명 중 한 명이 성전환을 한 커플의 결혼을 무효화하고 성전환자의 자녀 입양을 금지한다.법안은 이번 금..

  • 오데사 공습 보복?...우크라, 모스크바 건물 드론 공격 시인
    우크라이나가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건물들에 대한 드론(무인기) 공격을 시인했다.AFP통신에 따르면 한 우크라이나 국방 소식통은 이날 "오늘 모스크바 드론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정보기관의 특수작전"이라고 밝혔다.앞서 이날 오전 4시께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모스크바의 비거주용 건물 2채가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공격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우크라이나는 사건 발생 직후에는 모..

  • 푸틴, 예비군 연령제한 연장법안 서명…용병제도 공식 도입
    우크라이나 전쟁이 점차 다시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예비군 소집 연령 제한을 높이고 용병제도 운영도 공식화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러시아 일간 리아노보스치지는 24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특정 범주의 군 계급 보유자의 예비군 소집 연령 제한을 5세 높이는 취지의 법안인 '군 복무 및 병역 관련 연방법 개정안'에 서명했다고 크렘린궁 법률정보의 공개문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개정안에 따르면 육군, 해군,..

  • 폴란드 도발하는 러·벨라루스…루카셴코 "바그너그룹, 폴란드 진격 원해"
    벨라루스로 거처를 옮긴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과 벨라루스군이 급속도로 밀착하는 가운데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바그너그룹의 폴란드 침공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뱉으면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AP통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바그너그룹이 폴란드 진격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바그너그룹이 (폴란드의) 바르샤바와 제슈프를 방..

  • 러시아 미사일에 우크라 세계유산 성당 파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오데사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스파소-프레오브라젠스키 성당(구세주 변용 성당)이 심하게 훼손됐다.23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이날 오데사를 공습해 최소 1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했다. 또 이번 공습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구세주 변용 성당이 파괴됐다. 1794년 처음 지어진 이 성당은 오데사에서 가장 큰 정교회 성당이다. 유네스코는 올해 1월 구세주 변용 성당이 있는 오데사..

  • 스페인 총선 중도우파 1위…과반 없어 정부 구성 난항 예상
    스페인 총선에서 야당인 중도우파 국민당(PP)이 페드로 산체스 총리의 사회노동당(PSOE)을 누르고 승리했다. 하지만 양측 모두 과반 의석 획득에는 실패하며 한동안 정부 구성에 난항이 예상된다. AP·AFP 통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내무부는 이날 치른 총선에서 개표율 99.8% 기준, 국민당과 사회당이 각각 33%, 31.7%의 득표율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원 전체 의석 350석 중 국민당은 136석, 사회당은 12..

  • 그리스 50년 만 최악 폭염에 잇단 산불, 로도스섬 수만명 대피
    22일(현지시간) 그리스 동남부 로도스섬에서 산불이 번져 주민과 관광객 등 3만명이 대피했다.CNN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로도스섬에서 산불이 번져 일부 도로의 접근이 차단됐고, 불이 수㎞ 밖의 관광 지구로 퍼져나갔다. 현지에서는 헬기와 소방대원이 투입돼 진화를 시도했지만, 산불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로도스섬 산불은 지난 18일부터 그리스 중부와 남부 일대를 휩쓴 산불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되고 있다. 마을의회 관계..

  • 러 흑해곡물협정 파기에 식량 곡물 가격↑…빈곤국 타격 우려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파기로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길이 막히면서 글로벌 식량안보가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밀 가격은 러시아가 협정 중단을 선언한 지난 17일보다 13% 상승했다. 다만 곡물가는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직전보다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러시아의 협정 파기가 어느 정도 예상된 상황이었고 브라질, 호주 등 다른 곡물 수출국의 수확량이 견실해 단..

  • 바그너 그룹, 벨라루스 특수부대와 합동훈련...실전경험 전파
    무장반란 실패 후 벨라루스로 거점을 옮긴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이 벨라루스 특수부대와의 합동훈련에 참여해 군사 교육 담당을 맡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리아노보스치에 따르면 벨라루스 국방부는 "벨라루스 서남부 모길레프 지역 오시포비치 마을 외각 근처 벨라루스 영토방어부대에서 치뤄진 훈련에서 바그너그룹 전투원이 참관해 군사 교육 업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는 바그너그룹 대표들과 함께 전투원(..

  • 러시아 3일 연속 우크라 항구도시 공습, 크림대교 보복전 격화 양상
    러시아가 크림대교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지역에 사흘 연속 공습을 가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보복 방침을 확인한 가운데 우크라이나도 재보복에 나서 양측의 보복전이 격화하는 모습이다.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이날 우크라이나 오데사와 미콜라이우 지역을 공격했고, 이로 인해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당국자가 밝혔다.우크라이나에는 지난 18일부터 전국적으로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항구..
previous block 46 47 48 49 50 next block

카드뉴스

lef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