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년 전 로마인들도 피자 먹었나, 폼페이 유적 벽화 속 발견
    2000년 전 로마인들이 피자와 같은 음식을 먹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그림이 화산 폭발로 사라진 고대 도시 폼페이의 유적에서 발견됐다고 AP통신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최근 이탈리아 남부 폼페이 유적의 한 건물에서는 토핑이 올려진 납작한 빵이 그려진 프레스코 벽화가 발견됐다. 이탈리아 문화부는 이 그림 속 음식이 "현대 음식(피자)의 먼 조상일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토마토가 16세기쯤 미주 대륙에서 유럽으로 건너갔기..

  • 루카셴코 "프리고진 벨라루스 도착"…설득비화도 공개 "벌레처럼 죽을것"
    러시아에서 무장반란을 일으켰던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벨라루스에 도착했다고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공식 확인했다.AP·AFP통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루카셴코 대통령은 국영매체를 통해 "프리고진은 벨라루스에 있다"고 밝히며 벨라루스는 바그너그룹 용병들을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루카셴코 대통령은 "그들을 위한 캠프를 새로 설치하진 않겠지만, 사용하지 않는 군사기지 가운데 하나를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 클림트 초상화 '부채를 든 여인' 1400억원 유럽 경매가 경신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가 그린 이름 모를 여인의 초상화가 8530만파운드(약 1413억원)에 팔려 유럽 예술작품 경매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경매사 소더비는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경매에서 클림트의 '부채를 든 여인'이 해당 가격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최종 구매자는 홍콩 수집가를 대리해 경매에 참여한 아트 어드바이저 패티 웡으로 알려졌다.소더비는 이 작품이 클림트의 마지막 초상화로..

  • 프랑스도 때아닌 사교육 폐해 논란…마크롱 "중학교 수업시간 늘리겠다"
    프랑스 제2의 도시 마르세유를 찾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학생들의 학습 격차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내놨다.현지매체 르파리지앙은 26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이 중학교 운영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프랑스의 중학교 운영시간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다.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마르세유 주민들과의 만남에서 중학교 운영시간 확대안을 발표했다...

  • 프리고진 전용기 벨라루스 도착…루카셴코 "전면전투 대비 명령"
    러시아에서 무장반란을 하루 만에 중단한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전용기가 27일(현지시간) 벨라루스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통신은 항공기 항적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 레이더 24를 인용해 엠브라에르 레거시 600 제트기가 러시아를 출발해 이날 오전 벨라루스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항공기의 식별 부호는 미국 해외자산통제국(OFAC)에 등록된 프리고진의 전용기와 일치한다.우크라이나 현지매체 키이우포스트도 프리..

  • '행적묘연' 프리고진, 반란 중단 후 첫 메시지 "정권전복 아냐" 해명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일일천하' 무장반란이 중단된 이후 처음으로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는 바그너그룹 해체를 막기 위한 저항이었으며 정권 전복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면충돌은 피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이날 텔레그램에 공개한 11분짜리 음성 메시지에서 지난 24일 반란의 발단은 바그너그룹에 대한 공격이었다며, 이 공격으로 30명의 전투원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

  • 獨, 리투아니아에 병력 4000명 증파…나토 동부 방어강화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무장반란으로 동유럽에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독일이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부 최전선에 위치한 리투아니아에 4000명의 병력을 증파한다. 로이터통신·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내달 나토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를 방문한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독일은 리투아니아에 강력한 연방군 여단을 증파해 상시로 주둔할 준비가 돼있다"고 26일(현지시간) 말했다.피스토리우스 장관은 "독..

  • 탄소중립 딜레마 빠진 佛 항공업계…친환경 연료 생산 위해선 추가 원전 필요
    환경보호를 위해 세계 곳곳에서 탄소중립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항공업계가 친환경 연료 전환을 두고 딜레마에 빠졌다. 현지매체 웨스트프랑스는 25일(현지시각) 친환경 항공연료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전기가 필요하며 그에 따라 원자로가 추가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ICAO(국제민간항공기구)는 지난해 10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탄소중립이라는 전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2050년까지 모든 회원국들이 친환경 항..

  • 러시아 용병반란 사태 진정됐나…모스크바, 대테러 작전 해제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무장반란으로 수도 모스크바와 인근 지역에 발령됐던 대(對)테러 작전 체제가 해제됐다.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성명을 통해 "대테러 작전 체제 도입과 관련된 모든 제한을 해제한다"면서 협조해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러시아 정보기관인 연방보안국(FSB)이 주도하는 국가대테러위원회도 "주민들의 생명, 건강, 자산 등에 대한 위협 소멸과 관련해 모스크바와 모스크바주(州)에..

  • '반란 끝난 것 확실한가', 블링컨 "러시아 혼란, 수주간 계속될 것"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의 반란은 일단 하루 만에 끝이 났지만 러시아 내부의 혼란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리더십이 상당한 타격을 입은 가운데 재선 실패 가능성을 포함해 푸틴의 권력 약화가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인 상황이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CNN, NBC 등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에서 전에 없던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 '무장반란' 프리고진의 벨라루스行…우크라전에 미칠 영향은
    내전으로 발전할 뻔한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무장반란이 일단락되는 모양새지만, 이번 사태가 일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반격 작전을 개시한 우크라이나에게 러시아의 내분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오는 반면, 아직 전황에 미칠 영향을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25일(현지시간) AP통신은 바그너그룹의 '짧은 반란'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미칠 영향은 아직 불..

  • 그리스 2차 총선, '경제성장' 이끈 미초타키스 총리의 신민당 압승
    300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2차 그리스 총선에서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가 이끄는 집권 여당이 압승을 거뒀다. 침몰했던 그리스 경제를 정상궤도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는 미초타키스 총리는 안정적 국정운영을 통해 주요 개혁에도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그리스 내무부는 개표가 90% 넘게 진행된 상황에서 중도 우파 성향의 단독 집권당인 신민주주의당(ND·신민당)이 40.55%, 최대 야당..

  • '1일 반란' 바그너그룹, 러군보다 장비·강인함 우위…푸틴 긴장할 만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반기를 들고 모스크바 턱밑까지 진격했던 바그너그룹은 수만명의 전투원을 보유한 민간 용병 기업이다.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에서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61)은 이날 벨라루스의 중재로 모스크바로의 진격을 중단하고 점령 중이던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나도누에서 떠나면서 자신을 향해 환호하는 시민들에게 여유있게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민들은 반란군이나 다름없는 그에게 박수를 보내고..

  • 탈러시아 가속화…우크라, 러시아 서적 수입 금지
    우크라이나가 '탈(脫)러시아화' 과정의 일환으로 러시아 서적 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1년 전 우크라이나 의회를 통과한 러시아 도서 수입 금지 법안에 최종 서명했다고 전했다.이 법안은 러시아뿐만 아니라 벨라루스,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에서 인쇄된 도서 수입도 금하고 있다. 또 제3국으로부터 러시아어로 된 책을 수입하기 위해서는..

  • "우크라이나, 헤르손주-크림반도 연결 교량에 미사일 공격"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주와 크림반도를 잇는 교량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러시아 측이 밝혔다.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가 임명한 헤르손주 주지사 대행 블라디미르 살도는 이날 텔레그램에서 "헤르손주와 크림반도 경계인 촌가르 지역 다리가 공격을 당했다"며 "키이우 정권이 민간 시설에 야만적인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공격에 사용된 미사일은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장거리 순항미사일 스톰 섀도로 보인다고 살도가 밝혔다. 스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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