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 없는 러시아, 대기업에 횡재세 부과…4조6000억원 걷는다
    전쟁 장기화와 서방의 각종 제재로 자금난에 직면한 러시아가 막대한 수익을 올린 대기업을 대상으로 횡재세를 부과하기로 했다.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정부는 2021년 기준 10억루블(약 151억원) 이상의 수익을 낸 기업을 대상으로 수익의 10%를 횡재세로 한 차례 부과하는 법안 초안을 마련했다.안드레이 벨루소프 러시아 제1 부총리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횡재세 부과로 3000억루블(약 4조6000억원)을 걷을 수..

  • 마크롱 "집 나간 제약공장들 프랑스로 다시 데려오겠다"
    프랑스가 의약품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로 이전한 제약 공장들을 국내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현지매체 르몽드는 13일(현지시간) 주요 의약품 50종을 생산하는 공장들이 우선 수주 내 프랑스로 재이전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프랑스는 자국 내 수요의 60~80%에 상당하는 항생제와 마취제를 수입하고 있다. 이 중 가장 큰 수입국은 중국이다.마크롱 대통령은 이미 지난 5월 '프랑스 재산업화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제약 공장을..

  • 벨라루스 "러 전술핵무기 도입 시작"…韓 등 44개국 배치규탄 공동발언
    우리나라를 포함한 44개국이 유엔 군축회의장에서 벨라루스 내 러시아 전술 핵무기 배치 결정을 한목소리로 규탄한 가운데, 벨라루스가 러시아로부터 핵무기를 받기 시작했다고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 국영 TV 채널 '로시야-1'과의 인터뷰에서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전술 핵무기를 인도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러시아로부터 받은 미사일과 (핵)폭탄을 갖고 있다"면서 "이 폭..

  • 카호우카댐 이어…우크라 "소규모 댐 파괴로 홍수 발생, 러 소행"
    우크라이나 헤르손주 카호우카 댐에 이어 도네츠크주의 또 다른 소규모 댐이 파괴됐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밝혔다.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대변인 발레리 셰르셴은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도네츠크 서부 '모크리 얄리' 강 상류 댐이 러시아군에 의해 폭파돼 양안에 홍수가 발생했다고 전했다.파괴된 댐은 모크리 얄리 강 중상류의 클류초베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홍수로 인한 피해상황은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다.셰르셴 대변인은 러..

  • 우크라 "러 점령지 7곳 탈환"…서방 지원에 탄력 받는 대반격
    사실상 대반격 작전에 돌입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점령지 7곳을 탈환했다. 러시아군도 격전지에 병력을 집결하며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프랑스·독일·폴란드 정상은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을 지원하기 위해 무기 전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한나 말리아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남동부 전선에서 로브코베, 레바드네, 노보다리우카, 네스쿠치네, 스토로제베, 마카리우카, 블라호다..

  • 외신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 별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가 12일(현지시간) 향년 86세로 별세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라파엘레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만성 골수 백혈병을 앓아왔고, 최근 폐 감염으로 상태가 악화돼 이 병원에 나흘째 입원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이탈리아 최대 언론기업을 소유한 재벌이자 1994년부터 2011년 사이에 3차..

  • 프랑스 정계, 민간인 6명 다친 안시 흉기 테러 이후 이민법 개정 공방
    프랑스 정치권이 휴양도시 안시에서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민정책 방향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현지매체 BFMTV는 11일(현지시간) 안시 테러 이후 보수파인 LR당을 중심으로 이민정책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6명이 다친 안타까운 비극은 지난 8일 알프스산맥 근처 아름다운 휴양도시로 잘 알려진 안시에서 일어났다. 호수 근처에서 한 남성이 무작위로 칼을 휘둘러 어른 6명과 어린이 4명이 상해를 입었다. 이 사고..

  • 스코틀랜드 전 수반, 재정유용 혐의로 체포 후 석방…분리독립 멀어지나
    스코틀랜드의 영국 분리독립 운동을 이끌었던 니컬라 스터전(52) 전 스코틀랜드 수반이 11일(현지시간) 정당 재정 유용 의혹으로 체포돼 약 7시간의 경찰 조사를 받고 석방됐다.유로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경찰은 홈페이지에 게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전 10시 9분께 스터전 전 수반을 체포했으며, 수반 재임기간 동안 스코틀랜드국민당(SNP) 기부금 유용 의혹에 대해 심문한 후 당일 오후 5시 24분께 석방했다고 밝혔다.다만 경찰은..

  • 젤렌스키 "노르트스트림 폭파계획 알지 못했다"…WP 보도 일축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럽 내 에너지 위기를 촉발한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발사건의 배후가 우크라이나라는 보도를 일축하고 나섰다.7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독일 일간 빌트지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는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발 계획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그는 "대통령으로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이 있지만, 그런 지시를 내린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전날 워싱턴포스트(WP)는..

  • 유럽인, 미중 패권경쟁서 미국 편?..."대만문제 추상적으로 느껴"
    우크라이나 사태로 신냉전 구도가 선명해지면서 미국과 유럽의 동맹 관계가 더욱 끈끈해졌지만, 미중 패권경쟁에서 유럽인들이 미국을 지지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유럽외교관계이사회(ECFR)는 11개 EU(유럽연합) 회원국의 1만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냉전 구도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조사에서 유럽인의 43%가 중국을 전략적으로 협력해야 하는 '필수적인 파트너'로 생각하..

  • "신석기 시대 유적지에 대형 상가건물을?"…프랑스, 때아닌 난개발 논란
    신석기 시대 유적이 산재한 프랑스 모르비앙 까르낙 지역에 난개발 논란이 불거지면서 지역사회와 고고학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현지매체 웨스트프랑스와 레제코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신석기 유적지 중 일부에 대형 상가 건물이 들어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논란의 대상이 된 곳은 프랑스 서부 브르타뉴에 위치한 인구 4000여 명이 사는 소도시, 까르낙(Carnac)이다. 까르낙은 영국의 스톤헨지처..

  • 우크라 카호우카댐 붕괴로 식수난에 식량난까지…후폭풍 일파만파
    우크라이나 헤르손주 드니프로강의 카호우카댐이 원인불명의 폭발로 파괴되면서 인근 지역의 식수난과 전 세계 식량난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7일(현지시간) dpa통신에 따르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독일 담당 마르틴 프리크 국장은 카호우카댐 붕괴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새로 심은 곡물이 훼손됐다며 "우크라이나산 곡물에 의존하는 전 세계 3억4500만명의 굶주린 이들에게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홍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

  • 카호우카 댐 참사 이재민 10만명 육박할듯…푸틴, 재난지역에 특사 파견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주의 카호우카 댐이 지난 6일 원인불명의 폭팔로 파괴돼 이재민들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재난 지역으로 특사를 파견하고 우크라이나 정권을 향해 확전을 위한 도발이라며 크게 비난했다. 러시아 일간 리아노보스치지는 7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키이우 정권은 확전에 지속적으로 베팅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를 비난했..

  • 카호우카 댐 파괴 "체르노빌 사태 이후 최악의 재앙" 우크라 대반격 차질 빚나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카호우카 댐이 6일(현지시간) 폭발로 파괴됐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댐 폭발의 배후로 서로를 지목하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체르노빌 이후의 최악의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된다. 로이터·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는 카호우카 댐 폭발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카호우카 댐 폭발이 러시아의 소행이라면서 "핵심 기간시설..

  • 英, 자국내 중국 비밀경찰서 폐쇄 명령…中 "정치적 조작" 반박
    영국 정부가 자국 영토에서 운영되고 있던 중국의 '비밀경찰서'를 모두 폐쇄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이날 톰 투건하트 보안장관은 중국이 운영하는 비밀경찰서 3곳이 영국에 있다는 국제 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서드'의 주장을 조사한 결과를 의회에 보고했다.이 단체는 중국이 외국에 '해외 110 서비스 스테이션'이라는 이름으로 100개가 넘는 비밀경찰서를 운영하며 중국 출신 인사들을 감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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