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佛 '탄소절감' 단거리 항공노선 금지에…'빛 좋은 개살구' 논란
    프랑스 정부가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국내에서 열차로 2시간 3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구간의 항공 운항을 금지한 조치를 두고 허울뿐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24일(현지시간) 일간 르몽드는 지난 2021년 제정한 기후복원법에 담긴 이 조치에 대해 "지구 온난화를 막아내는 효과는 아주 적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는 노선은 파리에서 샤를드골 공항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오를리 공항과 보르도, 리옹, 낭트를 연결하는 3개..

  • 美 정보당국 "크렘린궁 공격, 러 자작극 아닌 우크라 비밀작전"
    미국 정보당국은 지난 2일 발생한 러시아 크렘린궁 드론 공격이 우크라이나 보안군의 비밀작전이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정보당국은 크렘린궁 공격 직후 확보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관리들의 통신 내용을 통해 이같이 판단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드론 공격이 러시아의 자작극이라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놀람과 당혹감이 묻어나는 러시아 통신 내용 분석을 통해 자작극 가능성을 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보당국은 우..

  • 미 해군 슈퍼 핵 항모 '제럴드 R. 포드' 노르웨이 입항
    슈퍼 핵 항모라고 불리는 미 해군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호가 노르웨이에 도착했다고 AFP 통신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포드호는 북극해 훈련을 앞두고 이날 노르웨이 오슬로 피요르만을 따라 오슬로항에 입항했다. 포드호는 이곳에서 며칠 머문 뒤 북극해 일대에서 실시하는 해상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미 제12항모전단의 에릭 J. 에슬리치 사령관은 "노르웨이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서 세계질서에 도움이 되는 북극 및 북대서양 지역의 안보와..

  • 폭력·위협·욕설에 무방비 노출된 프랑스 의료업계 종사자들
    인력난을 겪고 있는 프랑스 의료업계가 폭력·위협·욕설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프랑스 의료업계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이 논란이 된 것은 23일(현지시간) 프랑스 동부 랭스의 한 종합병원에서 일어난 비극 때문이다. 웨스트프랑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병원에서 근무 중이던 간호사 카렌 메지노(38)와 사무직 직원이 정신질환자(59)가 휘두른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 두 명은 탈의실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직 직원..

  • "우크라 F-16 훈련 빠르면 몇 주 안에 시작"…안보강화 '새로운 단계'
    미국이 자국산 최신예 전투기인 F-16의 우크라이나 공군 조종 훈련을 마침내 승인하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훈련을 시작하기 위한 우방국들의 준비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미 군사전문매체 에어포스타임즈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에 대한 F-16 전투기 조종 훈련이 몇 주 혹은 몇 달 안에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라이더 대변인은 "이번 훈련은 우크라이나를 제외한 유럽에서 실시될 예정"..

  • 건강이상설 제기된 루카셴코, 공식석상서 건재 과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가장 큰 조력자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69) 벨라루스 대통령이 자신의 건강이상설을 공식석상에서 직접 일축했다.벨라루스 국영 벨타통신은 23일(현지시간) 벨라루스 의료산업 관련 국무회의에 참석한 루카셴코 대통령이 자신이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됐지만 건강엔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루카센코 대통령은 '"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됐지만 바쁜 일정 탓에 제때 치료받을 기회를 놓쳤을 뿐 건강엔 이상이 없다"면서..

  • 5% 앞선 에르도안 5% 더 얻을까, 튀르키예 대선 3위 후보 지지 선언
    튀르키예 대선에서 킹 메이커로 떠오른 시난 오안 승리당 대표가 결선투표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앞선 1차 투표에서 오안이 얻은 득표율 5%가 에르도안에게 고스란히 간다는 보장은 없지만 에르도안의 재선 가능성이 커진 것만은 사실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오안 대표는 이날 앙카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결선투표에서 인민동맹의 에르도안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안..

  • 러시아 본토서 교전 발생, 우크라이나 "우린 관련 없다"
    우크라이나 북동부와 러시아 남서부가 만나는 국경 지대의 러시아 본토에서 교전이 발생했다고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러시아 벨고로드주의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주지사는 이날 "우크라이나군 파괴공작부대가 러시아 영토 그라이보론에 침투했다"고 밝혔다. 벨고로드주는 우크라이나 수미주, 하르키우주와 인접해 있다.글라드코프 주지사는 군 당국이 이들을 제거하기 위해 나섰다며 상황이 매우 긴박하다고 전했다. 이날..

  • 북아일랜드 신페인 지방선거도 승리, 연정 구성 요구 힘 받을 듯
    북아일랜드 정당 신페인(Sinn Fein)이 지난 18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승리했다고 영국 BBC 등이 보도했다.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주장하는 민족주의 정당인 신페인은 20일 완료된 개표 결과 사상 최고인 30.9%의 득표율로 지방자치단체 의석 462석 중 144석을 차지했다. 연방주의 정당 민주연합당(DUP)은 122석에 득표율 23%를 확보하는 데 그쳤다. 중도 성향의 동맹당은 67석을 가져갔다.신페인당은 지난해 5월 자치의회 선거에서 득..

  •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으로서 첫 몽골 방문…에너지연대 강화 목적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프랑스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몽골을 방문했다.BFMTV, 프랑스앙포 등 프랑스 매체들은 21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참석 후 몽골에 들러 오흐나 후렐수흐 대통령과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울란바토르에 도착해 몽골군의 전통 경례식으로 환영받았다. 이후 몽골의 혁명 영웅인 담딘과 칭기스칸의 동상이 있는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

  • '또 독살 시도?' 獨, 베를린서 러 망명 활동가 독극물 공격 조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반대하는 러시아 망명가들이 독일 베를린에서 독극물 공격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독일 경찰은 지난달 29~30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러시아 야권세력 콘퍼런스에 참석한 야권단체 활동가와 언론가에 대한 독살 공격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 탐사보도 미디어 아겐트보도 푸틴 대통령을 비판해온 미하일 초도르코프스키가 주최한 콘퍼런스 참석자 2..

  • 그리스 집권당 '열차참사'에도 총선 압승…과반 획득은 실패
    그리스 의회를 향후 4년간 이끌어갈 300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총선에서 집권당인 신민주주의당(신민당)이 예상 밖의 압승을 거뒀다. 다만 단독 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과반 의석을 확보하진 못해 오는 7월 2차 총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점쳐진다.로이터·AP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 개표가 대부분 마무리된 상황에서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현 총리가 이끄는 신민당이 40.8%의 득표율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전 총..

  • 바그너 프리고진 "바흐무트 완전 장악", 우크라 "아직 전투 중"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최대 격전지 바흐무트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프리고진은 이날 공개한 동영상에서 "오늘 정오를 기해 바흐무트가 완전히 장악됐다. 건물 하나하나까지 우리가 전체 도시를 점령했다"고 주장했다.프리고진은 오는 25일 바그너 그룹은 바흐무트에서 철수하고, 러시아 정규군에게 해당 지역을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우크라이나의 한나 말랴르..

  • 러시아, 육해공 총동원한 미사일 공습…이달 들어 9번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러시아가 육해공을 총동원해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미사일 공습을 퍼부었다.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군이 지상 기지와 흑해 함대, 전략폭격기 등 육해공에서 미사일 30기를 발사했으며, 방공망을 통해 이 중 29기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으로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와 북동부 하르키우에서 각각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 키이우에서는 북동쪽..

  • 반정부 시위대의 화풀이 대상이 된 마크롱 영부인 초콜릿 가게
    프랑스 영부인의 친척이 운영하는 초콜릿 가게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집권 이후 반정부 시위대의 화풀이 대상이 됐다.현지매체 웨스트프랑스는 17일(현지시간) 브리지트 마크롱의 조카 손주가 지난 15일 프랑스 북부 아미앙의 중심가에서 정치적 이유로 길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공교롭게도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저녁 8시 TF1 생방송 저녁 뉴스에 출연해 연금개혁 등 다양한 국내외 사안에 대해 20분가량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었다.마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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