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 주도 연합군 공습으로 예멘 후티 반군 최고 사령관 피살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의 공습으로 인해 예멘 후티 반군의 최고 사령관인 살레 알-사마드 최고정치위원회 의장이 사망했다고 후티 반군이 밝혔다.영국 BBC 방송의 2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후티 반군의 최고위 정치 기구인 최고정치위원회는 이날 알마시라TV와 예멘뉴스통신을 통해 알-사마드 의장이 지난 19일 예멘 중서부 홍해 연안의 항구 도시 알후다이다에서 공습으로 인해 순교했다고 발표했다.위원회는 알-사마드의 죽음을 추모하는 사흘..

  • 정세 불안정에 중동도 '군비 경쟁' 가열
    최근 전세계적으로 무기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중동도 군비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의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정세가 불안정해 지면서 중동 국가들 사이에 군비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인 카타르·바레인·아랍에미리트연합(UAE)·오만·사우디 아라비아·쿠웨이트 등은 올 한 해 들어서만도 수십억 달러의 예산을 무기 구매에 사용하고 있다.현재까지 체결된 이 지역의 무기..

  • 사우디 주도 아랍연맹 시리아 공습엔 침묵하며 "이란 내정간섭 하지마"
    제29차 아랍권 정상회의에서 사우디 주도의 아랍연맹 회원 22개국 정상들은 미국·영국·프랑스의 시리아 공습에 대해 회원국간 서로 입장이 갈리면서 원론적인 ‘철저한 조사 촉구’외에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이를 은근히 이란의 탓으로 돌리는 모습이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사우디 아라비아 다란에서 15일(현지시간) 개최된 아랍권 정상회의에서 아랍연맹 정상들은 시리아의 ‘범죄적인’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국제사회의 철저한 조사를..

  • '시리아 화학무기' 안보리 결의안 부결…서방 군사응징 위기감 고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0일(현지시간) 표결에 부친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 진상 규명 조사를 위한 결의안이 무산됐다. 미국과 러시아가 각각 상대방이 내놓은 결의안에 반대하면서다. 미·러 정면충돌로 시리아의 군사적 위기감이 한층 높아졌다. 안보리는 이날 오후 미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시리아 화학무기 사태’ 조사 결의안에 대해 표결했지만 결국 부결됐다고 로이터통신·가디언 등 외신이 보도했다.미국은 제출한 결의안에서 시리아 정부군의..

  • 재생가능에너지, UAE의 '새로운 석유' 될까
    중동의 석유 부국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석유 시대 이후의 신성장 동력으로 ‘재생가능에너지’를 주목하고 있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9일 보도에 따르면 UAE는 자국의 재생가능에너지 산업 발전의 전초기지로 두바이에 세계 최대 규모의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마크툼 태양열 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사막의 모래 사구가 있던 자리에는 태양열 패널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이곳에는 최신식 청정에너지 혁신 센터가 들어서고 향후 수년..

  • '화학무기 공격' 하루 만에 시리아 군기지 맹폭격 당해…미·프 "강력 대응"
    시리아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지역에 화학무기 공격을 가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지 하루 만에 정부군의 한 공군기지가 미사일 폭격을 당했으며, 국제법 위반인 화학무기 사용에 대해 서방의 보복 경고도 이어지고 있다. AP·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시리아 국영 TV는 9일(현지시간) 오전 일찍 여러 발의 미사일이 중부 홈스 주(州)에 있는 T-4 군용 비행장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관영 사나통신도 “미사일이 중부 지..

  • 글로벌 투자자들 사우디 주목…'빈 살만 개혁드라이브' 효과 나타나나
    글로벌 투자자들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증권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최대어’로 꼽히는 사우디 국영 석유·가스기업 아람코의 국제 증시 기업공개(IPO)가 지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추진 중인 사우디 경제구조 개혁 드라이브에 해외 투자자들이 반응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사우디는 매머드급 국영 석유·가스 기업인 사우디 아람코의 IPO 문제를 놓고 글로벌 투자자들을 감질나게 해왔다. 사우디 아람코의 IPO가 몇차례 보류되..

  • 시리아 동구타 민간인 사망 800명 넘어…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될듯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7일(현지시간) 시리아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비공개 긴급회의를 개최한다고 AFP통신이 6일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안보리의 휴전결의 이후에도 교전이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에서의 휴전 준수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는 프랑스와 영국이 소집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안보리는 지난달 24일 시리아 전역에서 30일간 휴전에 돌입하고 인도주의적 지원 제공과 함께 부상한 수백만 명을 대피시킬 것을 요구하는..

  • '원유 감산 협력' 지렛대로 중동 지역 영향력 넓혀가는 러 푸틴
    추락하는 유가를 견인하기 위한 감산 합의로 시작된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계가 점차 러시아의 중동 지역 영향력 확대의 지렛대 역할로까지 확장되고 있다.미국 경제 매체 CNBC의 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가 사우디를 필두로 한 석유수출국기구(오펙·OPEC)와의 관계 강화를 통해 중동지역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일부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중동 지역 여러 세력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점을 들어, 이스라엘·이란·..

  • 아사드 "동구타 '테러와의 전쟁' 계속"…정부군 동구타 25% 탈환
    시리아 정부군이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의 마지막 남은 반군 장악지역 동구타의 상당 부분을 탈환했다. 국제사회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동구타 반군에 대한 군사 공격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미국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시리아 정부군이 동구타 지역의 4분의 1을 탈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현재 이 지역에서 시리아 정부..

  • 다시 들끓는 중동…미국 '예루살렘 대사관' 속도전에 아랍권 발칵
    ‘중동의 화약고’ 예루살렘 문제를 놓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 다시금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계획을 더욱 신속하게 밀어붙이려하자 아랍국가들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중동 정세는 격랑에 휘말리고 있다.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건국 70주년 기념일(5월 14일..

  • PLO, '이스라엘 국가 인정' 철회 위원회 설치하기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전신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가 1988년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했던 결정을 철회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전망이다.PLO는 3일(현지시간) 세 시간 동안 집행위원회를 열고 관련 문제를 논의할 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집행위의 이 결정은 앞서 PLO의 최고 정책결정 기구인 중앙위원회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루살렘 수도 인정 선언에 대한 후속조치를 마련하라고 촉구한 데 따른 것이다...

  • "시리아 이들리브서 러시아 전투기 반군에 격추…조종사 1명 사망"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주(州)에서 4일(현지시간) 현지 반군이 러시아 공군기를 격추해 조종사 1명이 숨졌다.타스통신·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들리브 ‘긴장 완화지대(de-escalation zone)’에 대한 정찰 비행 임무를 수행하던 수호이(Sukhoi)-25 공격기가 사고를 당했다”며 “조종사는 자바트 알누스라(반군 테러조직. 일명 ‘하이아트 타흐리르 알샴’)가 통제 중인 지역에 낙하했다는 보고를 한 뒤 테러리스트들..

  • 사우디 '낙타 미인대회'에서 보톡스 맞고 출전한 낙타 12마리 실격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낙타 미인대회’에서 보톡스를 맞고 출전한 낙타 12마리가 실격처리 됐다.영국 BBC의 2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낙타 미인대회는 사우디의 수도 리비아에서 동쪽으로 약 160㎞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도시 루마에서 개최되는 ‘킹 압둘아지즈 낙타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리는 행사다. 약 한 달 동안 이어지는 ‘킹 압둘아지즈 낙타 페스티벌’는 사우디의 전통을 기린다는 의미로 마련됐다. 약 3만 마리의 낙타가 참가하..

  • 터키, 시리아 쿠르드 통치 지역 공습…민간인 9명 사망
    터키군이 20일(현지시간) 쿠르드족 통제 하에 있는 시리아 북서부 아프린을 공습했다. 쿠르드 민병대를 겨냥한 군사작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것이다. 터키군의 공격으로 민간인 최소 9명이 숨지는 등 시민들의 희생도 잇따랐다.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날 서부 퀴타히아에서 열린 여당 ‘정의개발당’(AKP) 행사에서 “아프린 군사작전이 지상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고 영국 가디언은 보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아프린 다음에는 만비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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