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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새 내각 확정…두 달여 만에 정부 출범

    프랑스가 21일(현지시간) 새 내각을 확정지으면서 조기총선 뒤 2달여 간 이어진 정치적 혼란 끝에 프랑스 역사상 4번째 동거 정부(대통령과 총리가 다른 당에 속한 정부)가 출범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미셸 바르니에 총리가 제출한 중도파와 보수파로 구성된 38명의 내각 명단을 승인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이날 보도했다. 프랑스는 마크롱 대통령이 조기총선을 실시한 뒤 과반의석을 차지한 정당이 나오지 않으면서 '헝 의회(hu..

  • 미 상무부, 커넥티드 차량 중국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수입·사용 금지

    미국 상무부는 23일(현지시간) 커넥티드 및 자율 주행 차량에 사용되는 중국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수입 및 사용을 금지하는 규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21일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조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 기업이 미국 운전자 및 인프라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커넥티드 차량을 조작할 가능성을 국가 안보 문제라고 보고 심각한 우려를 제기해 왔다고 설명했다. 커넥티드 차량은 무선 네트워크로 주변과 정보를..

  • 떠나는 바이든-기시다, 한미일 협력 강화 중요성 공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과 인도·태평양 문제 등에 관해 논의하면서 한국과의 3국 협력 강화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바이든 대통령 사저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논의했다고 미국 백악관과 일본 외무성이 전했다. 외무성은 "기시다 총리가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3국 협력이 크게 진..

  • 러, 우크라 동남부 크리비리흐 공습…3명 사망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소년을 포함해 최소 3명이 숨졌다. 21일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남부 도시 크리비리흐에서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12세 소년을 포함해 최소 3명이 사망했다. 크리비리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이다.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밤사이 보고된 러시아 공습은 25건으로 집계됐다고 dpa 통신은 전했다. 이 가운데 미사일 5발과 드론 11대를 요격했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은 밝혔다. 드니프로페트로우..

  • 집계 방식 바꾼 이후 中 청년 실업률 최고치

    도무지 개선 기미를 보이지 못하는 경기 침체로 인해 중국의 8월 청년 실업률이 18.8%를 기록, 지난해 말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향후 경제 운용에 상당한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농후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상황은 당분간 개선되기 어려울 가능성도 높다. 베이징 소식통들이 21일 전날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 전한 바에 따르면 8월 16~24세 청년 실업률은 전달의 17.1%보다 무려 1.7%P나 상승한 것으로..

  • 부하 58명과 불륜 中 여성 간부 철퇴 맞아

    중국 남서부의 한 여성 고위 공무원이 무려 58명의 부하 직원과 성관계를 맺은 것도 모자라 6000만 위안(元·113억 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최근 열린 재판에서 징역 13년형과 벌금 100만 위안을 선고받았다. 공산당 당적 역시 자연스럽게 박탈당했다. 사실상 정치적 사형 선고를 받았다고 할 수 있다.중국 권부(權府)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21일 전언에 따르면 이처럼 물의를 빚고 처벌을 받은 주인공은 구이저우(貴州)성 출신의..

  • 中, 한반도 긴장 지속 입장 피력

    중국은 북한 비핵화와 북미 관계 정상화를 골자로 하는 6자회담 9·19공동성명 발표 19주년을 맞아 한반도 문제 당사국들이 평화를 위한 건설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6자회담 9·19 공동성명은 관련된 당사국이 함께 노력한 결과로 국면의 안정과 긴장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반도(한반도) 평화 및 안정 수호와 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추동은 각 당사자의 공동..

  • 日 원전 오염수 검증 후 中 수산물 수입 검토

    중국이 작년 8월 말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문제 삼아 중단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국제 모니터링 등 조치가 이행된 이후 점진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 중국 외교부는 20일 중일 당국이 최근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와 관련, 10여 차례 지속적으로 협상했다면서 양국이 향후 수산물 수입 점진 재개 등의 4개 항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원자력기구(IAEA) 틀 안에서 이뤄지는 장기 국제 모니터링..

  • 기시다 "中, IAEA 추가 모니터링 후 日 수산물 수입 재개키로 합의"

    중국이 지난해 8월 일본의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중단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국제사회의 추가 모니터링 실시 등을 전제로 재개키로 했다. 20일 교도통신, NHK 등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오후 기자들을 만나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추가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나온 결과를 근거로 해 중국이 안전 기준에 합치한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을 재개시키는 것에 양국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중국이..

  • 러시아, 첨단전략기술경쟁 시대 맞아 고급두뇌 지키기 안간힘

    러시아가 인공지능(AI), 양자컴퓨터, 우주항공, 해양 등에서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과 전략적 경쟁시대를 맞아 고급 기술인력들이 경쟁국들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공과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 재학시절부터 각종 프로젝트를 기획해 보수를 지급하며 전문분야에서 일하도록 하고, 내년부터는 대학생 프로그램에 정부가 보조금을 직접 지원하기로 하는 등 고급두뇌 지키기에 여념이 없는 것으로 관측된다. 러시아..

  • 일본은행, 기준금리 동결…현 0.25% 유지키로

    일본은행이 당초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교도통신은 20일 일본은행이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통화정책결정회의에서 현재 2.25%인 기준금리를 조정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키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행은 기준금리 동결 이유에 대해 "현재의 일본 경제 상황과 물가 수준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다"며 "불안정한 가격 변동이 계속되고 있는 금융·외환시장의 동향을 충분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3..

  • 우크라 반격에 놀란 푸틴…"올해 드론 생산량 10배 늘린다"

    러시아가 올해 드론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10배 더 늘리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군산업위원회 회의에서 "러시아군이 지난해 14만대의 드론을 받았지만, 올해는 140만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핵심 과제는 다양한 종류의 무인항공기(UAV)를 가능한 한 빨리 생산하는 시스템을 확립하는 것"이라며 "군대의 수요에 더 빨리..

  • '삐삐 폭발' 이후 더 높아진 이스라엘-헤즈볼라 전면전 가능성

    레바논에서 무선호출기(삐삐)·무전기 폭발 사건이 발생한 이후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이스라엘간 전면전 가능성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헤즈볼라의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는 19일(현지시간) 오후 영상 연설에서 "무선호출기 수천개를 터뜨린 이스라엘은 '레드라인'을 넘었다"며 "이 학살 공격은 선전포고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무선호출기 폭발 사건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면서 보복공격에 나서겠다는 것을 선언한 것이다. 앞서 지난 17일 레바..

  • 올해 남미에서 발생한 산불 34만6000건…역다 최다 경신

    올해 남미에서 발생한 산불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볼리비아에 이어 페루가 산불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남미에서 화마로 인한 피해는 현재진행형이다. 테에네 등 중남미 언론은 19일(현지시간)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 보고서를 인용, 올해 들어 지난 11일까지 남미에서 산불 34만6112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INPE가 위성사진을 분석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8년 이후 연간 기준으로 산불은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종전의 최..

  • 美법원, 권도형 테라폼랩스 파산 승인…"청산 후 최소 2000억원 지급"

    미국 법원이 가상화폐 테라·루나 발행사인 테라폼랩스의 파산 계획을 승인하며 암호화폐 구매자 등에게 최소 2000만원 상당의 금액을 지급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델라웨어주 파산법원 브렌던 섀넌 판사는 테라폼랩스의 파산 계획이 추가 소송보다 더 나은 해결책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테라폼랩스 측은 파산 정리 일환으로 암호화폐 구매자 등에게 1억 8450만 달러~4억 422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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