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네타냐후 '필라델피 회랑' 軍 주둔 고수…휴전 먹구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이집트 국경의 완충지대 '필라델피 회랑'에 군을 주둔시키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인질석방과 휴전협상 전망은 다시 어두워졌다. 지난 31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됐던 이스라엘 인질 6명이 시신으로 발견된 후 1일 70만명의 분노한 시민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휴전협상을 촉구했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필라델피 회랑 병력 주둔은 하마스와의 휴전..

  • "도망친 총리 인도하라" 묘한 긴장 흐르는 방글라-인도 관계

    대규모 반정부시위에 인도로 도피한 셰이크 하시나 전(前) 방글라데시 총리의 인도 여부를 놓고 방글라데시와 인도 관계가 미묘한 긴장 관계에 놓였다. 3일 채널뉴스아시아(CNA)는 인도의 꾸준한 파트너였던 방글라데시가 하시나 전 총리로 인해 촉발된 정치적 혼란을 겪으며 양국 관계에 긴장이 초래됐다고 보도했다. 15년 간 장기집권 해 온 하시나 전 총리는 재임 당시 중국과도 교류했지만 인도와는 무척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인도를 각별히 여긴..

  • 카자흐, '원전 건설' 찬반 국민투표 준비 착수…한수원, 발주 참여할 듯

    카자흐스탄 남부 지역에 새 원자력발전소 건설 추진 여부를 결정할 국민투표 일정이 2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카자흐스탄 일간 텡그리뉴스지는 이날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알마티주 남부 올켄 마을에서 약 26㎞ 떨어진 발하쉬 호수 일대에 새 원전을 건설하는 것에 대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 법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국민투표는 관련 법안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및 관련 중앙·지방행정기관이 위임받아 진행한다. 토카예프 대통령..

  • 수출 규제 속 중국, 올해 상반기 반도체 제조장비 구매, 한·미·대만 총액 상회

    올해 상반기 중국이 구매한 반도체 제조 장비가 총 250억달러(33조5000억원)로 한국·미국·대만의 구매 총액보다 많다고 일본 경제 영자지 닛케이아시아가 3일 보도했다. 닛케이아시아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보고서가 중국의 올해 중국의 반도체 제조 장비 구매액이 500억달러(67조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알렸다. 보고서는 이 같은 중국의 장비 구매는 반도체 공급을 국산화하고, 최근 수년간 조 바..

  • '해리스 러닝메이트' 월즈 유세차량 행렬 교통사고…후보 부부는 안전

    미국 대선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태운 유세 차량 행렬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동행하던 인원 중 일부가 부상당했다. 월즈 주지사는 다치지 않아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월즈 주지사가 탄 차량의 행렬이 2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노동절 기념 행사 현장으로 이동하던 중 행렬 뒤편에 있던 승합차 3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때문에 해당 차량에 있던 선거 캠프 직원들과 취재진..

  • 엑스 이어 스타링크도 차단되나…브라질-머스크 대치 '점입가경'

    표현의 자유와 가짜뉴스 방지를 위한 책임을 둘러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브라질 연방대법원 간 공방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브라질에서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이어 머스크 CEO가 소유한 또 다른 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도 차단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로이터통신은 2일(현지시간) 브라질 방송·통신 관련 허가·규제·감독기관인 아나텔(Anatel)이 스타링크의 브라질 내 운영 면허..

  • 아프간 카불서 자살 폭탄 테러…6명 사망·13명 부상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나 사망자 6명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2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 알자지라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내무부와 현지 경찰은 이날 카불 남서부 칼라 바흐티아르에서 일어난 폭발로 여성 1명 포함 6명이 목숨을 잃었고 부상자 13명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다. 칼리드 자드란 카불 경찰 대변인은 2일 소셜미디어 X에서 "오늘 오후 몸에 폭발물을 착용한 사람이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 미얀마 군정 "다음달부터 총선 위한 인구조사 실시"

    쿠데타로 집권 중인 미얀마 군부가 다음달부터 총선 준비를 위한 인구조사를 실시할 것이라 밝혔다. 3일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군정의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은 "우리의 궁극적인 사명은 자유롭고 공정한 다당제 민주 선거 실시"라며 "인구 조사는 유권자 명단을 작성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 밝혔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총선 날짜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미얀마 국영 매체들에 따르면 이번 인구조사는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미얀마..

  • 폭스바겐,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 추진...창사 첫 독일 공장 폐쇄도 검토

    유럽 최대 자동차업체인 독일 폭스바겐 그룹이 경영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인력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독일 내 공장 폐쇄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이 독일에서 공장을 폐쇄하게 되면 제2차 세계대전 발발 2년 전인 1937년 창사 이후 처음이다.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 등에 따르면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2일(현지시간) 노사협의회에서 "유럽 자동차 산업이 몹시 힘들고 심각한 상황에 있고, 경제 환경이 더욱..

  • 국제형사재판소 체포영장 발부 푸틴, 서명국 몽골 방문..."체포 우려 없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에 도착했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 등이 보도했다. 타스는 이날 오후 11시께 공항에 도착한 푸틴이 몽골 전통 의상을 입은 의장대 사열로 환영받았고, 몽골 고위 인사들과 인사를 나눴다고 전했다. 푸틴은 이번 국빈 방문이 끝나는 3일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회담하고, 소련군과 몽골군이 할힌골강에서 일본을 상대로 거둔 공동 승리 8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국제형사재판소(..

  • 현상금 200억 베네수엘라 마두로의 173억 전용기, 미국에 압수

    도미니카공화국이 미국 행정부의 요청에 따라 압수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전용기가 미국 플로리다주 연방 관리들에게 2일(현지시간) 이양됐다고 미국 법무부가 밝혔다. 비행 추적 웹사이트에 따르면 마두로가 사용하던 항공기 프랑스제 다쏘(Dassault) 팔콘 900EX는 이날 정오(한국시간 3일 오전 1시) 직전에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 이그제큐티브 공항에 착륙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메릭 갈런드 미국 법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 미 연구진, 최초 핵추진 러 순항미사일 배치 장소 확인...푸틴 "어디든 타격"

    미국 연구자 2명이 러시아 신형 핵추진 순항미사일 9M370 부레베스트닉(바다제비)이 배치될 가능성이 큰 장소를 확인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원들은 상업 위성업체 플래닛랩스가 지난 7월 26일 찍은 위성사진을 통해 볼로그다-20과 쳅사라(Chebsara)라는 두가지 이름으로 알려진 핵탄두 저장시설과 인접한 건설 프로젝트가 부레베스트닉의 잠재적 배치 장소임을 확인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이 시설은 모스크바에서..

  • 시진핑 방한 가능성에 中, 다소 부정적 반응

    한국 정부 당국자가 '한중관계 복원'이 계속된다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방한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중국이 '적합한 분위기'와 '풍성한 성과'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다소 부정적인 반응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나는 관련 보도에 주목했다. 중국과 한국은 이웃 국가이자 서로에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면서 "중한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

  • 총통 출마 臺 민중당 커원저 주석 구속영장 기각

    대만 법원이 비리 혐의로 체포된 제2야당 민중당의 커원저(柯文哲·65) 주석에 대해 석방 결정을 내렸다. 검찰은 강력 반발했다. 롄허바오(聯合報)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의 2일 보도를 종합하면 대만 타이베이(臺北) 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3시경 직무상 뇌물수수, 사익 추구 등 혐의로 체포된 타이베이 시장 출신의 커 민중당 주석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시장 시절 커 주석의 쇼핑센터 용적률 상향 관련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측 주..

  • 4일 개막 중-아프리카 협력포럼에 中 난감

    아프리카 50여개 국가 정상·대표가 참여하는 3일 일정의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가 오는 4일 중국 베이징에서 막을 올린다. 3년 만에 열리는 회의인 만큼 분위기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2일 보도를 종합하면 참석자들이 속속 베이징에 도착하는 사실만 봐도 분위기는 잘 알 수 있지 않나 싶다. 우선 이날 이스마일 오마르 겔레 지부티 대통령과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각각 베..
previous block 36 37 38 39 40 next block

카드뉴스

lef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