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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필리핀 남중국해서 또 충돌…서로 "상대방이 고의 충돌" 네 탓

    중국과 필리핀이 또 다시 남중국해 해상에서 충돌했다. 양국은 서로에게 책임을 돌리며 매섭게 비방했다. 1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해안경비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필리핀 선박이 중국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남중국해 분쟁 해역에 침범, 자국 선박과 고의로 충돌했다고 주장했다. 중국 해경국은 "필리핀 해경선 두 척이 허가 없이 '셴빈자오'(仙賓礁·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 사비나 암초의 중국식 명칭) 인근 해역에 불법으로 침입했다"며 "이..

  • "팜유 사고 오랑우탄 입양하세요"…한 발 물러선 말레이 '오랑우탄 외교'

    중국의 '판다 외교'처럼 팜유를 구입하면 오랑우탄을 선물하겠다고 했다가 물의를 빚은 말레이시아가 개정안을 발표했다. 팜유수입국에 오랑우탄을 선물하되 말레이시아 서식지에서 보호하겠다는 방침이다. 19일 로이터통신과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조하리 압둘 가니 농업원자재부 장관은 전날 "말레이시아에서 팜유를 수입하는 기업은 오랑우탄을 입양할 수 있지만 말레이시아의 서식지에 머물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말레이시아는 지난 5월..

  • 이스라엘 공습에 가자지구 10세 다섯쌍둥이 등 일가족 사망

    이스라엘의 공습이 이어지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다섯쌍둥이를 비롯한 일가족 6명이 한꺼번에 숨지는 참변이 일어났다. 18일 AP통신에 따르면 가자지구 알아크사 순교자 병원은 데이르 알발라의 한 주택에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인해 교사인 성인 여성 1명과 그의 자녀인 10세 다섯쌍둥이, 생후 18개월 유아 등 일가족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숨진 여성의 아버지인 무함마드 아와드 카타브는 "아이 6명이 조각 난 시신이 됐다. 아이들을 한꺼..

  • 여성들 결혼 파업, 中 인구 감소에 결정타

    금세기 들어서면부터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적령기 여성들의 이른바 '결혼 파업'이 끝을 모른 채 떨어지는 중국의 출산율 감소에 결정타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향후 인구 폭감 및 국가 소멸에 대한 위기감이 자연스럽게 증폭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할 경우 불과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30세에서부터 49세까지의 결혼 적령기 중국 여성들의 결혼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 EU, 자연복원법 발효…"2050년까지 생태계 완전 복원해야"

    2050년까지 유럽의 모든 자연 생태계를 복원토록 강제 규정한 '자연복원법(Nature Restoration Law)'이 18일(현지시간)부터 발효됐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이 법안은 2030년까지 훼손된 육상·해상 생태계의 20%를, 2050년까지 전체를 복원토록 한 게 핵심 골자다.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법적 구속력 있는 목표가 설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자연복원법은 2019년 출범한 집행위원회가 2050년 탄..

  • 우크라군 포로 수백명 러 징집병 엄마 부대, 푸틴 통치에 타격 가능성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쿠르스크주 기습으로 포로가 된 수백명의 러시아 징집병 문제가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의 주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통치에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19세 징집병 아들이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주를 기습한 지난 6일 실종된 어머니 예브게니아 이즈마일로바가 다른 실종 병사들의 어머니들과 함께 온라인 청원을 통해 푸틴에게 직접 호소했다며 쿠르스크 지역 마을과 정착촌을..

  • 이스라엘 날아간 블링컨…하마스는 휴전안 거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가자전쟁 새 휴전안을 논의하기 위해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도착했지만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중재 노력을 좌절시켰다며 휴전안 거부의사를 밝혔다. 하마스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합의를 지연시키면서 중재 노력을 좌절시키고 인질들의 생명을 위험에 노출시킨 데 대해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다. 지난 해 10월 가자전쟁 발발이후 9번째 중동을 방문한 블링컨 국무장관은 19일 네타냐후 총..

  • 日 야스쿠니 신사 또 낙서…중국어로 '화장실' 등 적혀

    제2차 세계대전 전범들이 합사된 일본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서 또 낙서가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도쿄 경시청은 이날 오전 3시 50분경 도쿄 지요다구 야스쿠니 신사 입구에 있는 돌기둥에 검은색 펜으로 적은 것으로 보이는 낙서를 발견했다는 신사 직원의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해당 낙서는 주로 한자였으며 일부는 알파벳이었다. 중국어로 '화장실' 또는 이와 비슷한 것을 의미하는 글..

  • "쿠르스크 급습, 완충지대 만들기 위한 것"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를 급습해 점령한 것은 완충지대를 만들어 우크라이나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 6일 벌어진 기습작전의 목적을 명백하게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날 밤 연설에서 "우리 방어 작전의 최우선 임무는 러시아의 전쟁 잠재력을 최대한 파괴하고 반격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여기엔 적의 영토인 쿠르스크지역에 완충지대를 만드는..

  • '민주당 절망, 기쁨'으로 바꾼 해리스, 돌풍타고 전대 출격...불안 요소는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선출하는 전당대회(DNC)가 19일 개막, 22일까지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진행된다. 일리노이주는 민주당 텃밭으로 미국 대선 향방을 결정하는 스윙 스테이트(경합주)는 아니지만 동북부 쇠락한 공업지대인 러스트벨트 3개 중 위스콘신·미시간주와 인접해 있다.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는 위스콘신주와 접한 미네소타주 지사다. ◇ 해리스·월즈 정·부통령 후보 선출 민주 전대, 시카고서 19~22일 진행 해..

  • 해리스 '대관식' 전대 전날 발표 여론조사 "해리스, 트럼프에 앞서"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4%포인트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18일(현지시간) 또 나왔다. 이 같은 결과들은 해리스 부통령과 팀 월즈 미네소타주 지사를 민주당 정·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하는 전당대회가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막하기 전날 발표돼 해리스 부통령 '대관식'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릴 소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ABC방송이 여론조사 업체..

  • 우월한 유전자 中 배우 리빙빙 자매 화제

    우월한 유전자는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라는 속담만 들어봐도 좋다. 비주얼이 특히 중요한 연예계에서는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우월한 유전자들이 세상을 지배한다는 사실을 할리우드를 비롯한 전 세계 연예계가 잘 말해준다. 중국이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 당장 판빙빙(43), 판청청(范丞丞·24) 남매만 봐도 확실히 알 수 있다. 우월한 유전자의 힘을 분명하게 증명하는 케이스로 전혀 부족함이 없..

  • 재중 대만인 엑소더스 폭발, 中도 화들짝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 악화 등의 요인들로 인해 중국에 거주하는 대만인들의 '차이나 엑소더스'가 완전 폭발하고 있다. 그야말로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게다가 앞으로도 이런 기세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양안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8일 전언에 따르면 금세기 들어 대만 기업들의 대중 투자는 양안 관계의 꾸준한 호전으로 인해 급속하게 늘어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자연스럽게 중국 내 대만인들의..

  • '진보 텃밭' 시카고서 해리스 대관식… 반전시위에 경비 '비상'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후보지명을 수락하고 민주당 공식 대선후보가 되는 '대관식'인 전당대회가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1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진행된다. '진보의 텃밭'이자 미국에서 3번째로 큰 도시인 시카고에서는 1860년 에이브러햄 링컨, 1996년 빌 클린턴 등 대선후보를 확정 짓는 민주당과 공화당의 전당대회가 25차례 열렸다. 시카고 전당대회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대통령, 힐러리 클..

  • 엠폭스, 팬데믹으로 확산할까

    세계보건기구(WHO)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발생해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엠폭스(MPOX·옛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하면서 엠폭스가 코로나19처럼 세계적 유행병이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웨덴이 새로운 변종 엠폭스에 감염된 여행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해 유럽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고 A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 확산하는 코로나19와 달리 엠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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