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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엠폭스 확산 경고…"제대로 대처 못하면 전체 지구촌 위험"

    세계보건기구(WHO)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전 세계로 번져 인명피해를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7일(현지시간) 세계 보건 전문가들은 엠폭스 발병의 중심에 있는 아프리카 국가들과 연대해 대응하지 못할 경우 세계가 위험에 처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엠폭스는 올해 들어 아프리카에서만 1만8700명 이상의 확진자와 500..

  • 영유권 분쟁지 댜오위다오에 中 군 기지 확장

    중국이 일본과 영유권 분쟁 중에 있는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尖閣열도)와 가장 가까운 저장(浙江)성 소재의 위환(玉環) 해군 기지를 최근 수년간 확장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의 강력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중일 관계에 밝은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8일 전언에 따르면 일본의 싱크탱크인 국가기본문제연구소는 최근 댜오위다오에서 345㎞ 떨어진 동중국해 인근의 위환 기지를 위성사진 등을 이용, 분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결과 대..

  • '미남의 대명사' 알랭 들롱 별세…향년 88세

    오랜 기간 '미남의 대명사'로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프랑스 배우 알랭 들롱이 18일(현지시간) 8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알랭 들롱의 세 자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아버지 들롱이 나빠진 건강과 사투를 벌이다 사망했다고 전했다. 성명은 "알랭 파비앙, 아누슈카, 앙토니, 루보(들롱의 반려견)는 아버지의 별세를 발표하게 되어 매우 슬퍼하고 있다"며 "그는 두시에 있는 자택에서 세 자녀와 가족들이 함께 있는 가운데 평화롭..

  • "한국 관광? 中·日이 더 매력" 발언…韓 항의에 태국여행협회 사과

    태국여행사협회가 관계자의 한국 관광 폄하 발언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했다.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관광명소가 부족하다" 등의 발언에 대해 한국 관광 당국이 문제를 제기해 이뤄진 사과다. 18일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태국여행업협회(TTAA)는 최근 논란이 된 유타차이 순똔라타나벗 TTAA 부회장의 발언과 관련, 짤른 왕아나논 회장 명의의 공식 사과 서한을 발송했다. 짤른 회장은 "협회 입장이 아닌 일부 관계자의 개인적 발언으로 오해와 심..

  • 또 럼 베트남 서기장, 중국 국빈방문 시작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서기장 취임 이후 첫 해외 순방으로 중국을 찾았다. 럼 서기장은 3일간의 일정동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리창 총리를 만나 경제 협력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럼 서기장은 이날 오전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도착해 3일 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럼 서기장은 베트남의 국부로 추앙받는 호치민 전 주석이 혁명활동을 벌였던 지역 명소를 방문하고 순국열사들에게 헌화했다. 럼 서기장은..

  • '해리스 대관식' 5만명 몰린다…경비 '비상'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후보지명을 수락하고 민주당 공식 대선후보가 되는 '대관식'인 전당대회가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1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진행된다. '진보의 텃밭'이자 미국에서 3번째로 큰 도시인 시카고에서는 1860년 에이브러햄 링컨, 1996년 빌 클린턴 등 대선후보를 확정짓는 민주당과 공화당의 전당대회가 25차례 열렸다. 시카고 전당대회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대통령, 힐러..

  • '탁신 딸' 패통탄 태국 총리, 국왕 승인…두 번째 여성총리·최연소 총리

    태국 차기 총리로 선출된 패통탄 친나왓(37) 프아타이당 대표가 18일 태국 국왕의 승인을 받았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딸인 패통탄은 제31대 총리이자 두번째 여성 총리·역대 최연소 총리가 됐다. 18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마하 와찌랄롱꼰 태국 국왕은 지난 16일 의회에서 총리로 선출된 패통탄을 차기 총리로 승인했다. 1986년 8월 21일생인 패통탄은 현재 37세로 다음 주 생일이 지나면 38세가 된다. 그는 고모인 잉락 친나왓에..

  • 홍콩, 수산물 수입 금지 철회 日 요구 단칼에 일축

    홍콩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에 맞서 지난해부터 실시 중인 일본 10개 도(都)와 현(縣)의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중국은 더 말할 것이 없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중일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8일 전언에 따르면 사카모토 데쓰시(坂本哲志) 일본 농림수산상은 지난 16일 홍콩을 방문해 만난 줘융싱(卓永興·첵 윙힝) 홍콩특별행정구 정무사(司) 부사장에게 일본산 수산물 수입..

  • '포스트 기시다' 노리는 日 전현직 관료, 이번주 줄줄이 출사표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갑작스런 불출마 선언에 따라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포스트 기시다'를 노리는 전현직 장관 및 고위 당직자 출신 의원들이 10명선을 넘어설 것이라고 NHK, 교도통신 등 일본 주요 언론이 18일 일제히 보도했다. 그동안 자민당 내부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꾸준히 거론돼 온 당내 후보군 중 가장 먼저 발빠르게 움직인 이는 기시다 내각 현직 각료인 가미카와 요코 외상이다. NHK 등에 따르면 요코 외상은 지난 17일 도..

  • 가자 휴전협상 21일 재개…일주일이 최대고비

    가자전쟁 휴전협상이 21일(현지시간) 재개돼 최종타결 여부에 따라 중동지역 확전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다음 주말까지 협상타결을 목표로 잡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에 대한 이란의 보복공격도 최대한 연기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고위급협상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지난 5월 바이든 대통령이 공개했던..

  • 女수련의 성폭행·피살에 분노 100만 인도 의사들 거리로

    인도의 국립병원에서 여성 수련의가 성폭행 당한 뒤 살해된 사건으로 공분이 커져가는 가운데 의사 100만 명이 파업과 항의시위에 나섰다. 18일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에선 지난 17일 오전 6시부터 18일 오전 6시까지 의사들의 1일 파업이 벌어졌다. 인도 최대 의사단체인 인도의사협회(IMA)의 주도로 이뤄진 이번 파업에 전국 병원과 의료진들이 동참했다. 이번 파업과 시위에는 백만 명이 넘는 의사들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카타..

  • 엑스, 브라질 사업장 폐쇄 결정…"판사가 검열 명령·위협"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가 브라질 내 사업장 폐쇄를 결정했다고 로이터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엑스는 이날 알레샨드르 지모라이스 브라질 대법원 판사의 검열 명령으로 인해 브라질 내 사업장을 '즉각적으로'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모라이스 판사는 지난 4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정부 시절 가짜 뉴스와 증오 메시지를 유포한 혐의를 받는 이른바 '디지털 민병대'(..

  • 인플레 통제 정부 권한, 해리스 "강화" vs 트럼프 "축소"...포퓰리즘 속성 같아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제정책에서 극명한 대조를 보였지만,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이라는 속성은 공유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경합주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발표한 '취임 100일 경제 구상'에서 식품과 식료품 가격 폭리를 금지하는 새로운 연방정부 권한을 강화하고, 기업의 단독주택 매임 및 임대료 인상을 억제하는 새로운 법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해리스 부통령은 주택 부..

  • 우크라군 습격에 속수무책 러군, 80% 징집병..."포로 가족, 푸틴에 분노"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주 일부를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군이 17일(현지시간) 기준 21마일(34km)을 진격해 82개 마을을 점령했고, 2000명의 러시아군을 포로로 잡았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은 우크라이나 전략 예비부대가 지난 6일 러시아 통신과 드론(무인기)을 교란하는 전자전 부대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 국경을 넘었다며 이같이 전하고, 러시아가 연초부터 대규모 사상자를 낸 공격으로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와 거의..

  • 현 여론조사면 해리스, 대선 승리...북동부 경합주 우세 이어 남부서 박빙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꼭 승리해야 하는 남부 선벨트 4개주 중 2개주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가 대선 결과를 좌우하는 경합주 중 남부 선벨트 4개주 등록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애리조나·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지지율 우위를 보였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바다·조지아주에서만 기존 우위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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