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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동남부 항만노조 파업 예고…'해양 물류 비상'

    미국 동남부 지역 항만 노조가 10월1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 노조가 29일(현지시간) 예고해 공급망에 지연과 혼란이 우려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노조는 성명에서 "미국해양연합(USMX)이 반세기 동안 임금 종속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USMX는 미 동부와 멕시코만 항만 산업의 고용주들을 대표하는 단체다. 메인 주에서 텍사주 주에 이르는 항구에서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이는 1977년..

  • 美 컨트리음악계 전설 크리스토퍼슨 별세

    미국 컨트리음악계의 전설이자 배우인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이 28일(현지시간) 88세로 별세했다. 그는 그래미상을 수상한 '헬프 미 메이크 잇 쓰루 더 나잇(Help Me Make It Through the Night)', '포 더 굿 타임스(For the Good Times)' 등 히트곡과 영화 '스타 탄생(A Star is Born)'의 배우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졌다. 가족 대변인은 성명에서 크리스토퍼슨이 하와이 마우이 자택에서 가족이 지..

  • "이시바, 日국회 해산 후 10월27일 총선" 결정

    일본 자민당 이시바 시게루 신임총재가 10월1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중의원(하원)을 해산하고 10월27일 총선거를 치르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아사히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시바 총재는 10월1일 총리 지명후 '총선거 10월15일 공시·27일 투개표' 방침을 정식으로 밝힐 예정이다. 자민당 내에서는 중의원 조기해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강한 반면 야당은 국회에서 논의를 요구하고 있어 반발이 예상된다. 이시바 총재는 지난 2..

  • 이스라엘, 베이루트 도심 첫 공습

    이스라엘군이 30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분쟁이 시작된 작년 10월7일 이후 처음으로 베이루트 시내 중심가를 공습해 아파트 건물 1채가 파괴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베이루트 서남부의 주택가 알콜라에 있는 아파트가 이스라엘군의 폭격을 당해 최소 1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당했다고 레바논 민방위 관계자가 전했다. 민방위 관계자는 사망자가 수니파 무장단체인 알-자마아 알-이슬라미야의 일원으로, 이 단체는 헤즈볼라와 동맹 관계에..

  • 히틀러 고향 오스트리아 총선서 극우 자유당 승리 전망

    29일(현지시간) 치러진 오스트리아 총선에서 극단적 우파 자유당이 승리할 것으로 전망됐다.자유당은 총선 출구조사에서 29.2%를 득표해 칼 네함머 총리를 배출한 중도 보수 성향의 국민당(26.5%)에 앞설 것으로 예상됐다. 진보 성향의 네오스(8.8%)와 녹색당(8.6%)이 그 뒤를 이었다. 총선 투표율은 약 78%를 기록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극우 정당이 오스트리아 총선에서 제1당이 되는 것은 처음이다. 출구조사 발표 뒤 헤르베르트 키..

  • 이스라엘, 예멘 반군도 공습… 친이란 '저항의 축' 연쇄폭격

    이스라엘군은 29일(현지시간) 예멘의 후티 반군 근거지를 공습하고,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면서 이란과 친이란 반미·반이스라엘 무장조직 연대인 '저항의 축'을 상대로 한 전쟁을 확대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예멘의 호데이다 항구에 대한 공습은 최근 후티 반군의 이스라엘을 겨냥한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한 보복이라고 말했다. 후티 보건장관은 이 공격으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29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은..

  • 중러, 동해·오호츠크해 연합 훈련 종료

    중국군과 러시아군이 동해 및 오호츠크해 연합 훈련을 마쳤다. 이어 곧바로 태평양 합동 순찰에 들어갔다.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 자매지인 환추스바오(環球時報) 영문판 글로벌타임스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군과 러시아군은 지난 27일 오전 11시(현지 시간)께 중국군 구축함인 시닝(西寧)함에 설치된 연합 지휘부에서 18일 동안 이뤄진 '북부·연합-2024' 합동 훈련 폐막식을 가졌다. 중국 해군은 이와 관련, "이번 연습은 '연합 해..

  • 中 배터리 업체 CATL 공장에서 화재

    세계 1위 배터리 업체인 중국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공장에서 29일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불은 인명 피해 없이 진화됐다. 생산 차질 문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전 11시(현지 시간)께 푸젠(福建)성 닝더(寧德)시에 소재한 CATL Z공장에서 발생했다. 닝더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Z공장 불은 발생 직후 진화가 시작됐다. 사람들이 조기에 철..

  • 다시 짝퉁의 사회로, 中 경기 침체가 강요한 눈물

    중국인들이 다시 지난 세기 말까지 해외에서도 맹위를 떨친 짝퉁의 사회로 회귀하고 있다. 특히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은 아예 철저한 짝퉁족을 자임하면서 완전히 짝퉁 인생을 사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국은 원래 짝퉁에 관한 한 G1이라고 해도 좋았다. 그것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짝퉁대국이었다. 한때 "엄마 이외에는 다 가짜!"라는 유행어가 있었다면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다. 그러나 금세기 들어 경제가 쾌속 발전하면서 상황이 다소 바뀌..

  • 네타냐후 또 美 패싱…나스랄라 제거 뒤 '이란 보복 막아달라'

    이스라엘이 미국에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 암살 작전을 사전에 알리지도 않고, 작전이 끝난 뒤엔 이란의 보복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은 지난 7월31일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란을 방문한 하마스 정치 최고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테헤란 영빈관에서 암살당한 데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이라고 말한 후 2개월이 지났지만, 직접적인..

  • "서비스 재개 전 500만 달러 더 내라"…브라질 대법, 엑스에 추가 벌금 부과

    브라질 대법원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기업 엑스(X·옛 트위터)의 현지 서비스 재개를 허용하기에 앞서 50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추가로 부과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브라질 대법원은 이날 엑스가 브라질에서 서비스를 재개하기 전 2830만 헤알(약 68억300만원)가량의 금액을 벌금으로 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부과됐으나 미납했던 벌금 1830만 헤알(약 4..

  • 조기총선 대비 진용 갖추는 이시바…자민당 부총재에 스가 전 총리 내정

    일본 집권여당의 새 수장 자리에 오른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총재가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를 부총재로 내정하는 등 조기총선에 대비한 진용 갖추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교도통신,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시바 총재는 다음달 1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뒤를 잇는 제 102대 일본 총리로 공식 지명된 후 곧바로 새 내각 각료와 주요 당직자(당 4역)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우선 각료 인사에서는 일본 정부..

  • 홍콩, 개·고양이 고기 요리 판매한 베트남인 3명에 징역형

    홍콩에서 무허가 식당을 운영하며 개와 고양이 고기를 판매하던 베트남인 일가족 3명이 징역형을 받았다. 29일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법원은 지난 27일 무허가 식당을 차려 베트남인들에게 개와 고양이 고기를 판매한 베트남인 쩐 광 딴(51)과 레 티 오아인(44) 부부와 이들의 사위인 응우옌 마인 닷(26)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이들 셋은 총 12개월 2주의 징역형을 받았다. 홍콩에 불법으로 체류하고 있는..

  • 수장 암살 헤즈볼라 와해 위기...이스라엘 경고, 이란 최고지도자 피신

    이스라엘군은 수장 하산 나스랄라 사무총장을 제거한 다음 날인 28일(현지시간)에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공습을 이어갔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의 장거리 힘(arm·무기)이 도달하지 않는 곳이 없다"며 시아파 무장단체를 지원하고 있는 이란을 경고했지만, 이란은 확전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이스라엘군, 벙커버스터로 헤즈볼라 수장 나스랄라 암살...헤즈볼라 와해 위기 직면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동영상 연설에서..

  • 베트남 "태풍 야기 피해규모 4조 4010억원 추정"

    베트남이 올해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태풍인 야기로 인한 피해가 81조 5000억동(약 4조 40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29일 국영 베트남뉴스통신(VNA)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슈퍼 태풍 야기가 휩쓴 베트남 북부의 피해 규모가 예비 추산치의 두 배 이상인 81조 5000억동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레 민 호안 베트남 농업농촌부 장관은 "대부분의 피해는 산사태와 홍수로 인한 것"이라 설명했다. 필리핀을 거쳐 지난 7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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