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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 대란' 책임 공방…델타항공, 크라우드스트라이크에 5억 달러 청구 절차

    세계 각지에 혼란을 가져왔던 'IT 대란'에 대한 책임 공방이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 항공사 델타항공은 이번 사태를 유발한 사이버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에 모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고 상대는 반박했다. 델타항공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상대로 피해 보상 소송 절차에 들어갔다고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의 대형 로펌인 보이스 쉴러 앤 플렉스너의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

  • 부정선거 논란 마두로 정권, 규탄집회 참가자에 테러 혐의 적용

    부정선거 의혹으로 궁지에 몰린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노골적인 탄압 정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베네수엘라에선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시위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벌써 2000여명이 구금됐고 군경과 시위대의 충돌로 최소한 12명이 사망했다. 현지 뉴스전문채널 테에네는 5일(현지시간) 복수의 베네수엘라 야권 소식통을 인용해 "부정선거 규탄시위 참가했다가 연행돼 구금 상태인 주민들에게 반테러법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

  • 이스라엘-이란 전면전 폭풍전야...이란, 확전 반대 메시지 발신

    이란 및 친이란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전면적인 무력 충돌이 조만간 전개될 수 있는 폭풍전야와 같은 상황이지만, 당사국들은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란 정부는 공격에 앞서 국제적인 여론전을 전개하면서도 확전을 원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 다만 이스라엘이 반격 준비를 강화하고 있어, 이란의 '보복' 공격이 전면전이 될 위험은 여전하다. ◇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확전 의도하지 않지만, 이스라엘 정권 범죄에..

  • 아시아·유럽 이어 뉴욕증시 2년만 최대폭 하락...국채 수익률·원유·비트코인 가격 하락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5일(현지시간) 아시아·유럽의 주요 증시가 폭락한 데 이어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2년 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주식 자금이 이동한 미국과 독일 국채의 수익률과 국제 원유가는 하락했고, 대표적인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했다. 이 같은 증시 혼란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9월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앞서 긴급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 미 국무·국방장관·국가안보보좌관 "북중 위협에 동맹과 소다자 안보망 구축"

    미국 국무부·국방부 장관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5일(현지시간) 북한과 중국에 맞서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파트너 국가와 소(小)다자 안보협의체를 구성하는 '격자형' 안보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주요 업적으로 꼽았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함께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갖고 어려운 역사를 가진 양국과 미국 간 전례 없는 국방 및 경제 협력을 촉진했다고 이들은..

  • 미 연방법원 "구글, 독점기업...검색엔진 지배력 악용 경쟁 억압·혁신 저해"

    구글이 유비쿼터스 검색 엔진의 지배력을 악용해 불법적으로 경쟁을 억압하고, 혁신을 저해해 온 독점 기업이라고 미국 연방법원이 5일(현지시간) 판결했다.미국 워싱턴 D.C. 연방법원 아미트 메흐타 판사는 이날 286쪽의 판결문에서 "구글은 독점 기업이며 그 독점을 유지하기 위해 독점 기업으로서 행동해 왔다"며 구글의 강력한 지위는 반드시 중단돼야 할 반경쟁적 행위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메흐타 판사는 구체적으로 구글이 애플 및 모바일 생태계의..

  • 방글라 반정부시위에 하시나 총리, 사임…"헬기 타고 인도로 도피"

    반정부 시위가 격화한 방글라데시에서 셰이크 하시나 총리가 결국 사임했다. 공직할당제 반대에서 시작된 시위가 4연임을 통해 15년간 집권하던 하시나 총리를 끌어내렸다. 5일 로이터·AFP에 따르면 와커 우즈 자만 방글라데시 육군 참모총장은 이날 현지 국영TV를 통한 대국민 연설에서 하시나 총리가 사임했다면서 "군부가 임시 정부를 구성할 것"이라 밝혔다. 와커 참모총장은 "임시 정부 구성과 관련해 압둘 하미드 대통령의 지침을 요구할 것"이라며..

  • 상반기 343만쌍 결혼, 中 인구 감소 위기 본격화

    인구 감소 위기에 직면한 중국의 올해 상반기 혼인신고 건수가 343만건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구 감소 위기가 본격화할 것이 확실해졌다고 단언해도 괜찮을 것 같다.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을 비롯한 매체들이 중국 민정부가 최근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5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1∼2분기 혼인 및 이혼 신고 건서는 각각 343만건과 127만4000건에 이르렀다. 이혼 건수 역시 만만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 美 5개주 국무장관, 머스크에 '허위 선거 정보 유포' AI 챗봇 수정 촉구

    미국의 5개주 국무장관들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출시한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올해 대선에 출마할 자격이 없다'는 내용의 잘못된 정보를 이용자 수백만명에게 공유한 것에 대해 시정을 촉구한다.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5명의 주 국무장관은 다음 날 머스크 CEO에게 이같은 내용의 공개 서한을 보낼 예정이다. 해당 서한에 서명한 5명의 주 장관은 스티브 사이먼 미네..

  • 日국민 70% "기시다 총리, 내달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해야"

    일본 국민 10명 중 7명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9월로 예정된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한 일본에서 집권여당인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를 권유하는 의견이 많다는 것은 곧 대다수 일본 국민들이 기시다 총리의 교체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본 민영방송인 TBS가 5일 발표한 JNN(재팬뉴스네트워크)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이전 조사 때보다 4...

  • 中 베이다이허 회의 개막, 경제 타개책 주목

    중국 당정의 전현직 최고 지도자들이 국가적 주요 현안을 비공개로 논의하는 이른바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가 최근 막을 올렸다. 경제가 최악 상황에 직면한 사실을 고려할 때 다양한 회생 방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의를 주재할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발언이 유독 주목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의 전현직 최고 지도자들은 매년 8월을 전후..

  • 네타냐후 "우릴 공격하는 모든 세력에 막대한 대가 치를 것"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최고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를 암살한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공격을 예고한 이란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AP통신, 뉴욕타임스(NYT)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열린 안보회의에서 "이스라엘은 이미 이란 및 그 대리인들과 다중 전쟁(multi-front war)을 벌이고 있다"며 "우리를 겨냥한 어떤 공격이든 막대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 바이든, 백악관 안보회의 소집…이란 보복 공습 임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비하기 위해 4일(현지시간) 국가안보보장회의(NSC)를 긴급소집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5일 백악관 상황실에서 국가안보팀과 중동 정세를 논의하기로 했다. 또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도 대화할 계획이다. 친서방 국가인 요르단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을 중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은 이란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등과 함께 이르면 5일 이스라엘에..

  • 이란, 요르단 등 주변국 만류에도 對이스라엘 보복 의지 재확인

    이란이 요르단 등 주변 아랍국의 만류에도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의지를 재확인했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은 이날 테헤란을 긴급 방문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알리 바게리 이란 외무장관 대행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중동 지역에 고조되고 있는 긴장 완화와 폭력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이번 방문은 이란이 이스라엘에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에 대한 보복을 감행해 중동에서 전쟁이 확대되는..

  • 부 띠엔 록 한국·베트남 친선협회장 별세

    부 띠엔 록 한국·베트남 친선협회 회장이 5일 오전 향년 64세의 일기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1960년 생인 록 회장은 베트남 북부 타이빈성(省) 출신으로 2003년부터 2021년까지 베트남상공회의소(VCCI) 회장을 지냈다. 지난 2021년부터는 베트남 국제 중재센터(VIAC) 회장을 맡아왔다. 록 회장은 2002년부터 현재까지 11대·12대·13대·14대·15대 국회의원을 지낸 5선 의원이기도 하다. 록 회장은 입법 분야에서 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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