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人] 클라라 주미 강 "항상 한국이 그립다"
    "외국에서 연주 생활하는 것이 힘들고 외롭다 보니 한국이 더 그리워요."세계무대를 수놓고 있는 한국계 독일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37)이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거암아트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이가 들면서 한국을 그리워하는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며 "옛날에는 3개월에 한 번씩 들어와서 공연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한 달 반만 지나도 한국에 가고 싶다. 유럽에 가면 비빔밥 같은 것들이 더 먹고 싶다"고 털어놨다.독일에서..

  • 현대百, 애니에 이어 웹툰도? ‘더현대 서울’서 ‘이결어망’ 팝업 선보여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에서 웹툰 '이 결혼은 어차피 망하게 되어 있다' (이하 '이결어망') 팝업스토어를 4일부터 14일까지 지하 2층 아이코닉 스퀘어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이결어망'은 로맨스 판타지 장르의 인기 웹툰으로,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연재 중이며 국내외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웹툰 속 주인공 이네스와 카셀의 신혼집을 테마로 해, 팬들이 웹툰 속 장면을 현실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

  • 거대한 반려동물과 만난 소녀...정우재 개인전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의 자회사인 아르떼케이가 올 하반기 첫 전시로 정우재 개인전 '하루빛'을 선보이고 있다.오는 24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전시장 1층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정우재의 신작을 포함해 총 21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작가는 실제와 가상이 공존하는 환상의 순간을 그려 현대인들의 결핍에 회복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거대한 반려동물과 인물을 극사실주의 기법으로 표현해 구현한 환상적인 이미지를 통해 순수성을 회복하고자 한다.그는..

  • [새책]밀란 쿤데라: "글을 쓰다니, 참 희한한 생각이네!"
    삶의 절반 이상을 타향인 프랑스에서 열혈 독자들에 둘러싸여 지냈으나, 마지막 순간까지 고향인 체코의 브루노를 그리워하다 세상을 떠난 사람. 일찍이 자신의 작품 뒤로 사라진 채, 어떤 칸에도 갇히길 거부하면서 그저 "나는 소설가"라고 말했던 사람, 밀란 쿤데라.이 책은 '르몽드' 기자이자 작가인 저자가 오로지 작품으로 자신의 삶을 얘기한 작가 쿤데라를 찾아 그의 작품 속으로 떠난 문학 산책이다.저자가 쿤데라의 작품에서 뽑아낸 텍스트들이며 그와..

  • 도심형 여름음악축제 원조 '힉엣눙크! 페스티벌' 내달 개막
    살아있는 21세기 클래식 음악 현장을 보여주고자 마련된 '힉엣눙크! 페스티벌'이 다음 달 개막한다.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은 세종솔로이스츠가 주최하는 여름음악축제 '제7회 힉엣눙크! 페스티벌'은 8월 16일부터 9월 2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IBK챔버홀, JCC아트센터, 코스모스아트홀, 카이스트, 언커먼 갤러리 등에서 열린다.축제명 '힉엣눙크'는 라틴어로, '여기(Hic) 그리고(et) 지금(Nunc)'을 뜻한다. 세계 예술계의 최..

  • 서양화가 김칠순이 화폭에 구현한 '생명의 힘'
    경희대 의류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칠순 작가가 자연에서 발견한 생명의 힘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김 작가는 이달 12~13일 GAMMA(Global Alliance of Marketing & Management Associations)의 초청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에서 첫 개인전을 연다.김 작가는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이후, 1999년부터 국내외 단체전에 꾸준히 참여해왔다. 그는 실크, 면, 마섬유 등의 패브릭 재료에..

  • [투데이갤러리] 이응노의 '취야-외상은 안뎀이댜'
    탁자 둘레에 사람들이 앉아 술을 마신다. 그 뒤에는 여러 인물들의 군상이 배경으로 묻히듯 그려져 있다. 작품 상단에는 웃는 눈의 돼지머리도 보인다. 고암 이응노 화백의 1950년대 대표작으로 꼽히는 '취야' 연작 중 한 작품이다. 작품 왼쪽 끝에 '외상은 안뎀이댜'라고 고암이 직접 쓴 글씨도 남아있다.고암의 1950년대 화풍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그의 탄생 120주년을 맞아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기념전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고암은 '취..

  • 문체부, 'K-저작권 지킴이 발대식'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보호원은 8일 모두예술극장에서 콘텐츠 이용자와 창작자, 업계가 참여하는 'K-저작권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한다.'K-저작권 지킴이'는 문체부와 보호원이 올해 추진하는 '저작권 보호, 바로 지금' 캠페인 등 국민의 저작권 보호 인식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한다. 콘텐츠를 활발하게 소비하는 대학생 50명과 영상·음악·웹툰 등의 창작자,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하는 콘텐츠 기업 37개로 구성됐다.대학생 저작권 지킴이들은 저작..

  • 세익스피어·체호프·모파상…"고전의 바다에 빠진 연극"
    세계적인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안톤 체호프, 기 드 모파상…. 올 여름 연극이 고전의 바다에 빠졌다.셰익스피어의 비극 '햄릿'은 올해 세 작품이나 무대에 오르고, 셰익스피어 작품 중 가장 긴장감이 넘친다는 '맥베스'도 이달 개막을 앞두고 있다. 체호프의 '벚꽃동산'은 LG아트센터 서울 무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모파상의 단편소설들을 1인극 형식의 옴니버스극으로 구성한 극단 산울림의 신작 '세 여자, 세 남자'도 이달 말 첫 선을 보인다..

  • '4월은 너의 거짓말' 김희재 "또래 배우들과 즐거운 무대"
    트로트 가수로 이름을 알린 김희재가 두 번째로 뮤지컬 주연을 맡았다. 지난해 '모차르트!'에서 주인공 볼프강 모차르트 역으로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그는 이번에 EMK뮤지컬컴퍼니가 선보이는 '4월은 너의 거짓말'에서 불운의 신동 피아니스트로 분한다.김희재는 최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프레스콜에서 "또래 배우들과 같이하다 보니 더 재밌고 신난다"면서 "공연 끝나고도 '힘들었다'보다는 '즐거웠..

  • 국립현대미술관서 박지성과 풋살 배워볼까
    박지성 선수와 함께 풋살을 배우고 전시도 관람하는 행사가 열린다.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12일 서울관에서 문화행사 'MMCA 플레이: 주니어 풋살'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박지성은 영국과 네덜란드 등 해외에서 축구선수로 활동했을 당시 경험과 축구선수로서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 등을 들려준다. 이어 교육동에 마련된 풋살장에서 박지성과 함께 풋살을 배우는 '주니어 풋살'과 어린이와 보호자가 팀을 이뤄 풋살을 배우는 '패밀리 풋살'이 진행된다. 주..

  • 포항 용계정·분옥정 보물 된다
    조선 후기 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경북 포항의 용계정과 분옥정이 보물로 지정된다.국가유산청은 '포항 용계정'과 '포항 분옥정'을 각각 보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포항 용계정은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 건물이다. 여강이씨 향단파가 모여 사는 덕동마을에 있는 이 건물은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누마루(다락처럼 높게 만든 마루)를 뒀다.용계정은 창건 이후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유산으로 평가받는다. 1696년 건물을 지었을 당시에..

  • 서울시발레단 첫 무대는 '한여름 밤의 꿈'
    다음 달 공식 창단을 앞둔 서울시발레단이 창단 후 첫 공연으로 '한여름 밤의 꿈'을 선보인다.세종문화회관은 8월 23∼25일 대극장에서 서울시발레단의 첫 공식 작품 '한여름 밤의 꿈'을 공연한다. 서울시발레단은 23일 첫 공연을 창단식으로 갈음할 방침이다.서울시발레단은 국립발레단, 광주시립발레단에 이어 48년 만에 창단하는 국내 세 번째 공공발레단으로, 국내 최초의 컨템퍼러리 공공 발레단이다.'한여름 밤의 꿈'은 두 커플의 엇갈린 이야기를 그..

  • "여름방학에 공연장으로 피서 가볼까"
    올 여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이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우선 예술의전당은 이달 12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자유소극장에서 '2024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을 연다. 영국 장애인 예술가 대릴 비튼의 오브제극 '네모의 세상'이 12∼21일 축제 시작을 알린다. 3∼6세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으로, 단순하고 직관적인 오브제와 블록을 활용한 연출로 어린이들을 상상과 웃음의 세계로 안내한다.스리랑카 작가 웨타신하의 동명..

  • 용호성 문체부 1차관, 예술행정 전문가
    용호성(57)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문화예술, 콘텐츠, 정책홍보 등 분야에서 행정 경험을 두루 쌓았다.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 문체부 총괄과·도서관박물과·문화콘텐츠진흥과 등을 거쳐 문화예술교육과장, 예술정책과장, 문화여가정책과장을 지냈다. 이어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주영한국문화원장,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하고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으로 재직해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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