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진우 부친 흔적 담긴 현판 일본서 돌아온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헌신한 고하 송진우 선생의 부친이 시문을 적은 현판이 일본에서 돌아온다.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19일 일본에서 고미술 거래업체 '청고당'을 운영하는 김강원 씨로부터 '조현묘각운'(鳥峴墓閣韻) 시판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시판은 시문을 써넣은 현판을 뜻한다. 가로 50㎝, 세로 34㎝ 크기의 시판은 19세기 중반∼20세기 초반에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시판에는 전남 담양군 창평면 광덕리에 있는 옛 지명인 '조현'에..

  • 반구대 암각화·석굴암 사진 403장 공개
    반구대 암각화와 석굴암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사진이 공개된다.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경주 석굴암 석굴'을 촬영한 사진 403장을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자료는 원로 미술사학자인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과 사진작가로 활동한 고(故) 한석홍 씨가 각각 촬영해 연구원에 기증한 것이다. 한국문화정보원과 협업해 보정·복원 작업을 마쳤다.강우방 원장이 1990년대에 촬영한 '울주 대곡리 반..

  •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2035년 조성한다
    정부가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를 2035년 조성하고, 콘텐츠기업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2027년까지 총 5조원대 정책금융을 공급한다.정부는 18일 경기도 성남시 LH기업성장센터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8차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K-콘텐츠 글로벌 4대 강국 도약전략'을 발표했다.정부는 ▲K-콘텐츠 국가전략산업 육성 ▲콘텐츠 기업 성장 통한 일자리 창출 ▲해외 진출 넘어 글로벌 주류 문화 도약 ▲주요 장르..

  • 콘진원, 佛안시 필름마켓서 2300억원 수출상담
    'K-애니메이션'이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필름마켓에서 해외 바이어의 주목을 받았다.한국콘텐츠진흥원은 11∼14일 프랑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필름마켓(MIFA)에 설치한 한국공동관에서 총 1억6600만 달러(약 230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210건이 진행됐다고 18일 밝혔다.한국공동관에는 이야기농장, 스튜디오티앤티, 도파라 등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 21곳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7개 사는 프리 프로덕션(사전기획) 단계의 프로젝트를..

  • "해외 진출할 한국 뮤지컬은?" K-뮤지컬국제마켓 개막
    국내외 뮤지컬 전문가와 투자자에게 유망한 한국 뮤지컬을 알리고 정보를 교류하는 행사가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오늘부터 22일까지 CJ아지트 대학로와 링크아트센터 등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제4회 K-뮤지컬국제마켓'을 개최한다.올해는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30편의 작품이 해외 투자자들에게 소개된다. 투자자들에게 직접 공연을 선보이는 '선보임 쇼케이스'에는 '서편제', '배니싱', '인간탐구생활', '번 더 위치', '팬레터..

  • [전혜원의 문화路] 전도연·박해수·스톤이 빚은 현대판 '벚꽃동산'
    '칸의 여왕' 전도연이 27년 만에 돌아온 연극무대, '오징어게임'으로 일약 글로벌 스타가 된 박해수의 출연, 세계에서 가장 바쁜 연출가로 꼽히는 사이먼 스톤의 연출. 이 셋의 조합으로 개막 전부터 화제가 된 연극 '벚꽃동산'이 공연 중인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 LG아트센터 서울은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극중 송도영 역을 맡은 전도연 특유의 낭랑한 목소리가 마이크를 타고 객석에 또랑또랑하게 울려 퍼지자 1300여 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 197년 만에 日서 돌아왔던 신윤복 그림 도난 추정
    약 197년 만에 일본에서 국내로 돌아와 주목받았던 혜원 신윤복(1758∼?)의 그림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17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신윤복의 '고사인물도'(故事人物圖)를 소장하고 있던 사단법인 후암미래연구소 측은 그림이 사라졌다며 최근 서울 종로구청에 신고를 했다.고사인물도는 신화나 역사 속 인물에 얽힌 일화를 주제로 그린 그림이다. 조선 후기 대표 풍속화가 신윤복이 그린 이 그림은 1811년 마지막 조선통신사 파견 때 일본으로 가져..

  • [문화人] 강화자 베세토오페라단장 "오페라는 내 숙명"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은 화해와 용서라는,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입니다."오는 21~22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선보이는 베세토오페라단의 강화자 단장은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공연에 관해 이같이 소개했다.베세토오페라단은 올해 15회째를 맞은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을 통해 모차르트 3대 걸작 오페라 중 하나인 '피가로의 결혼'을 공연한다. 모차르트가 전성기인 30대에 만든 이..

  • 박수근 '농악', 12억원에 경매 나온다
    '서민의 화가'로 불리는 박수근의 1962년작 '농악'이 경매에 나온다.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은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박수근의 '농악'을 포함한 미술품 총 125점, 약 104억원 상당을 경매한다.이번 경매에서는 '근대를 수놓은 작가들' 섹션을 마련해 박수근, 도상봉, 박고석, 윤중식, 김인승, 최영림, 임직순, 권옥연 등 8명 근대 화가 작품을 소개한다.박수근의 '농악'은 농사일을 끝내고 마을 사람들이 함께 음악과 춤을..

  • K-콘텐츠 스타트업 해외 진출 날개 단다
    해외 진출 지원 사업에 참여할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 80여개사를 모집한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2024 론치패드(LAUNCHPAD 2024, 이하 론치패드)'와 '해외마켓 한국공동관'의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설립 7년 이내 국내 콘텐츠 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론치패드는 K-콘텐츠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유치 및 현지 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권역별로 창업 생태계에 특화된..

  • 최민근 PD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AI가 콘텐츠 제작할 것"
    "인공지능(AI)이 연출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현장에서 큰 변화를 느끼고 있습니다."세계 최초로 AI 프로듀서(PD) 엠파고를 기용한 방송 프로그램 'PD가 사라졌다'를 선보인 최민근 PD는 13일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열린 '2024 콘텐츠산업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올해 2~3월 방송된 MBC 'PD가 사라졌다'는 AI 기술로 만들어진 엠파고가 MBC 입사 후 예능 PD가 되어 직접 프로그램을 연출한다는 콘셉트로 기획된 사회실험..

  • "웹툰 50회 연재하면 2회 휴재할 수 있어"
    앞으로 웹툰 작가들은 50회를 연재할 경우 2회는 휴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는다. 웹툰 서비스 사업자들은 작가들에게 총매출액, 판매 수량, 비용 내역 등이 담긴 수익 정산서를 제공해야 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만화 분야 표준계약서 개정안 6종과 신규 제정안 2종을 고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에서는 수익 배분 규정을 명료화하고 정산의 투명성을 담보하는 내용을 명문화했다. 출판권자는 발행 부수와 판매 부수에 대한 자료..

  • 미술 경매에 반포 고가 오피스텔 분양권 나와
    부동산 분양권이 국내 미술품 경매에 처음으로 나온다.서울옥션은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리는 경매에서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건축 예정인 '더 팰리스 73'의 오피스텔 1개 호실(전용면적 261.30㎡)을 시작가 160억원에 경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원래 분양가는 210억원 수준이다.더 팰리스 73은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은 미국 건축가 리차드 마이어가 설계에 참여했다. 전체 73개실 중 출품된..

  • [전혜원의 문화路] 독일 거장 칸디다 회퍼가 포착한 공간의 초상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국제갤러리를 찾으면 유럽의 아름다운 건축물들을 담은 사진작품을 만날 수 있다. 현대 사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는 독일 작가 칸디다 회퍼(80)의 개인전이 국제갤러리 K2에서 열리고 있다.1980년대 후반부터 세계 사진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회퍼는 '공간의 초상을 그리는 사진가'로 불린다. 그는 박물관, 오페라하우스, 도서관 등 인간의 지혜와 문화가 축적된 공간의 민낯을 담은 작품으로 유명하다.2020년..

  • 장상훈 관장 "국립민속박물관, 세계 문화의 전당 될 것"
    "2031년 세종에서 새롭게 문을 여는 국립민속박물관은 세계 문화의 전당이자 세계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장이 될 겁니다."장상훈 국립민속박물관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장 관장은 "박물관은 현재 세종 이전의 출발점에 서 있다"면서 "중남부권의 핵심 문화시설이자 문화 향유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오는 2031년 세종에서 새롭게 개관한다. 196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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