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문화관광재단,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성료
    포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중효)은 포천반월아트홀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실시간 VR로 배우는 컨템퍼러리 댄스교실'의 성공적 진행에 힘입어 보완점을 개선하여 내년부터 기술과 문화예술교육을 접목한 프로그램 기획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재단이 성공적이었다고 분석한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포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했던 행사로 문예회..

  • [투데이갤러리]제프 쿤스의 'Encased-Five Rows'
    미국 출신의 현대 미술가이자 '키치의 제왕'으로 불리는 제프 쿤스는 국내에서 2011년 신세계 백화점과의 협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키치(Kitsch)'라는 말은 독일어로 '싸게 만들다'에서 유래된 것으로 싸구려 물건을 의미하지만, 그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작가 중 한명으로 그 별명이 무색하다.쿤스는 대중문화나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요소를 주제로 한다. '아트 팩토리'라고 불리는 스튜디오를 공장처럼 가동시켜 지극..

  • [리뷰]베를린필 내한공연 "섬세함과 강렬함의 공존...현대음악도 최고봉"
    묘하고 강렬했다. 베를린 필하모닉이 연주한 알반 베르크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세 개의 작품'은 연주가 시작되자마자 강한 흡입력으로 청중을 빨아들였다. 현대음악의 기기묘묘한 선율,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와 같은 연주곡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흥미진진했다. '꽝' 하는 소리와 함께 곡이 끝나자 객석에서는 환호와 함께 뜨거운 박수가 터져나왔다.'세계 최고'라는 수식어를 스스럼없이 갖다 붙일 수 있는 베를린 필이 6년 만에 한국에 왔다. 코..

  • 입동·소한·대한…이은주의 카메라에 담긴 24절기 풍경
    24절기는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1년을 24개로 나누어 정한 날들을 말한다. 농경사회였던 동아시아권에서는 농사를 위해 계절의 변화를 잘 알 수 있도록 절기를 사용했다. 즉 24절기는 계절을 대략 15일 간격으로 세분한 달력이다.이은주 작가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입춘, 경칩, 대한 등 24절기에 해당하는 날에 경기도 양평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러한 결과물이 서울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이달 15일부터 27일까지 전시된다.그의 작품..

  • 발레리나 김주원, 춤과 세상 연결 '멈춤' 프로젝트 예술감독
    발레리나 김주원이 잠시 멈춰 세상을 마주하는 시간을 갖도록 제안하는 '멈(Mu:m)춤' 프로젝트의 예술감독을 맡는다.EMK엔터테인먼트는 김주원이 아동·청소년 무용 교육 지원 사업인 '꿈의 댄스팀'의 대국민 공감 프로젝트인 멈춤을 기획·총괄했다고 13일 밝혔다.꿈의 댄스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아동·청소년 무용 교육 지원 사업으로, 김주원은 작년에 홍보대사를 맡았다.멈춤 프로젝트는 동요 '그대로 멈춰라'의..

  • '컴업 2023×(재)예술경영지원센터' 예술기업 데모데이 9일 성료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문영호)는 '시대의 게임체인저, 예술기업-변화의 시기에는 언제나 예술이 있다'라는 주제로 지난 9일 '컴업×예술경영지원센터' 행사를 통해 예술기업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예술기업 중 기존의 예술산업 시장에서 더 나아가, 창작, 유통, 소비의 방식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이며 시장을 개척하는 우수 예술기업의 다양한 사례를 발표했다.다이브인그룹(예술과 공간의 결합, 몰입형 아트..

  •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메디치상 수상 "한국 작가 최초"
    소설가 한강(53)의 '작별하지 않는다'가 9일(현지시간) 올해의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에 선정됐다. 한국 작가 작품이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958년 제정된 메디치상은 공쿠르상, 르노도상, 페미나상과 함께 프랑스의 4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1970년 제정된 메디치 외국문학상의 주요 수상자로는 밀란 쿤데라, 움베르토 에코, 폴 오스터, 오르한 파무크 등이 있다. 한강은 '희랍어 시간'으로 2017년 메디치 외국문학상..

  •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내달 21일 개막
    유니버설발레단이 세종문화회관과 공동기획으로 발레 '호두까기인형'을 다음 달 21∼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서울 공연에 앞서 지역 순회공연도 개최한다. 11월 17∼18일 세종시예술의전당, 24∼25일 천안예술의전당, 12월 1∼2일 경남문화예술회관, 8∼10일 고양아람누리, 15∼16일 울산현대예술관에서 관객과 만난다.'호두까기인형'은 1892년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한 뒤 130년 넘게 공연되고 있는 발레의 고전..

  • 80대 신구·박근형·박정자 뭉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내달 개막
    연기 경력을 합치면 무려 220여 년에 달하는 배우들인 신구·박근형·박정자·김학철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로 뭉쳤다.제작사 파크컴퍼니는 다음 달 19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공연한다.이번 공연은 특히 87세의 고령인 신구가 두 달간 열리는 공연에 단일 배역으로 출연해 눈길을 끈다.신구는 9일 종로구 예술가의집 다목적홀에서 열린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기자간담회에서 "오래전부터..

  • 3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렌트'...장지후·김호영 출연
    뮤지컬 '렌트'가 11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서울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된다.'렌트'는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현대화한 작품이다. 미국 극작가 조너선 라슨이 자전적 이야기를 담아 각본을 썼다. 1990년대 미국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모여 사는 가난한 예술가들의 꿈과 사랑, 삶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한다.남자 주인공이자 성공을 꿈꾸는 가난한 음악가 로저 역은 장지후와 백형훈이 맡는다. 로저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댄서이자..

  • 제프 쿤스·박서보…케이옥션 11월 경매에 출품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은 오는 2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91점, 약 91억원 상당의 미술품을 경매한다.대표작은 예금보험공사가 위탁한 제프 쿤스의 작품('Encased-Five Rows')으로 추정가 16억∼20억원에 경매된다. 농구공과 축구공을 유리 케이스 안에 넣은 이 작품은 스포츠를 통한 아메리칸 드림을 상징한다. 쿤스의 또 다른 작품('Cow(Lilac): Easy Fun')은 5억∼7억원의 추정가가 매겨졌다.이번 경매에는 박..

  • "미술관에서 게임하고 강냉이 받아볼까" '프로젝트 해시태그'展
    지난 3월 서울시립미술관 앞은 점심시간이 되면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한 금융서비스 업체가 자사의 모바일 앱을 켜고 터치하면 돈을 주는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여든 이들이었다.작가집단 랩삐(강민정, 안가영, 최혜련, 제닌기)는 이를 보며 놀이로 가장된 노동, 즉 '놀이노동'(playbor)에 주목했다. 랩삐는 놀이노동을 자동화 사회에서 생겨나는 인간 소외를 보여주는 하나의 현상으로 파악하고 이를 가시화한 작업을 시도했다.국립현대미..

  • [새책]IT 직원 59인의 시 '그리움이 멈추면 섬이 된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은 "의학, 법률, 경제, 기술 따위는 삶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것이지만 시(詩)와 미, 낭만, 사랑은 삶의 목적"이라고 말한다.시는 머리로 이해하기보다는 마음으로 느끼고 깨달아야 한다. 하지만 이공계 교육을 받은 사람에게는 그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사실 이공계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정답을 하나로 내려는 경향이 있는데,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 지식경제시대는 단순히 '맞다, 틀리다'가 아니라 '다르..

  • 대학로 소극장 학전, 내년에 문 닫는다
    대학로 소극장을 대표해온 학전이 내년에 33년 역사를 뒤로하고 문을 닫는다.학전 관계자는 9일 "경영난과 김민기 대표 건강 문제가 겹치면서 내년에 문을 닫기로 했다"며 "정확한 시기는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민중가요 '아침이슬' '상록수' 등을 작곡한 가수 김민기가 1991년 3월 15일 대학로에 문을 연 학전은 다양한 장르 공연을 올리며 대학로 소극장 문화 공연을 이끌어 온 상징적인 곳이다. 하지만 수년간 대학로 공연 관객들이 줄면서 경영난..

  • 오대산이 품은 조선왕조실록 110년 만에 귀향
    강원 오대산의 사고에 있던 조선왕조실록과 의궤가 기나긴 타향살이를 끝내고 제자리로 돌아온다. 일제강점기인 1913년 실록이 일본으로 반출된 지 약 110년 만이다.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조 의궤를 보관·전시하는 박물관인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을 이달 12일 정식 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새로 문을 여는 실록박물관은 오늘날 오대산 사고와도 같다. 일본에서 돌아온 이후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해 온 오대산 사고본 실록 75책과..
previous block 56 57 58 59 60 next block

카드뉴스

lef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