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포천 고무통 변사체 사건의 용의자 이모씨(50·여)를 체포하면서 임의 동행한 스리랑카 남성과의 관계를 수사 중인 가운데 내연남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일 “동행한 외국인의 남성도 조사를 하고 있다”며 “용의자와 내연관계에 있는 것으로 보고 이번 사건에 개입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두 남성을 살해해 고무통에 넣어 두는 작업이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