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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서 교회 천장 무너져 대형참사, 최소 160명 사망(종합)

나이지리아서 교회 천장 무너져 대형참사, 최소 160명 사망(종합)

기사승인 2016. 12. 1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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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남부에서 10일(현지시간) 건축 중인 교회 건물 천장이 무너져 최소 160명이 사망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나이지리아 남동부 우요시에서 건축 중인 ‘라이너 바이블 처치’ 교회에서 주교 서품식을 치르던 중 천장이 무너져 참석한 수백 명 신도 가운데 160명이 사망했다.

우요 교육대 병원의 관계자는 “사망자 수가 160명에 이르러 영안실에 가득 찼고 우요시의 다른 사설 영안실로 사망자들이 옮겨졌다”면서 무너진 교회 발굴 작업이 마무리되면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주교 서품식 이전에 교회를 준공하고자 공사가 급히 진행됐다면서 주지사가 도착하고 나서 20분가량이 지나 천장이 무너져 내렸다고 전했다. 주지사와 주교는 급히 빠져나왔으나 다수의 참석자는 천장 철골과 철제 보 등에 깔렸다.

시 당국은 교회 건축 과정에서 건축 기준을 준수했는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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