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오늘 오후 6시 노벨평화상 발표…유력 후보는 문재인·김정은

오늘 오후 6시 노벨평화상 발표…유력 후보는 문재인·김정은

기사승인 2018. 10. 05. 08:1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lip20181005081231
유력한 노벨평화상 후보인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TV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후보가 등록된 2018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5일(한국시간 오후 6시에 발표된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공동수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단독수상 여부에 세계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4·27 남북정상회담과 6·12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상 가능성이 높게 제기됐다. 다만 올해 평화상 후보 추천은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인 지난 1월 마감된 것으로 알려져 현실적으로 수상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하지만 영국의 도박사이트 나이서오즈(Nicer odds)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배당률은 최저 1.83에서 최고 2.50(EU기준)으로 가장 낮다. 배당률이 낮으면 수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있다는 의미다. 이어 성폭행 생존자 출신 인권운동가인 나디아 무라드가 배당률 6.0으로 2위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단독수상 가능성도 3위(배당률 5.00~8.00)에 올랐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도박사들의 가장 많은 선택은 남한과 북한 리더들”이라며 “이들은 올해 3차례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또한 “그간 풍자적으로 언급되던 이들의 노벨평화상 수상 농담이 이제 현실 가능성 있는 이야기가 됐다”고 언급했다.

한편 노벨평화상은 스웨덴 발명가인 노벨의 뜻에 따라 제정돼 1901년부터 총 98차례 시상이 이뤄졌다. 2000년에는 사상 첫 남북정상회담을 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받았다. 작년 수상자는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O)이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