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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슬롯머신 티켓ATM 국산화 박차

강원랜드, 슬롯머신 티켓ATM 국산화 박차

기사승인 2023. 04. 1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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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텍에이피와 공동 개발 계약 체결
강원랜드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왼쪽)와 김경환 에이텍에이피 대표/ 강원랜드 제공
강원랜드가 외국에서 전량 수입되는 카지노 슬롯머신 티켓ATM을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해 직접 개발에 나선다.

강원랜드는 13일 강원 정선 하이원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에이텍에이피와 '슬롯머신 티켓ATM 국산화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슬롯머신 게임에서는 시상금 또는 게임후 잔액이 티켓 형태로 출력된다. 티켓ATM은 이 티켓을 현금으로 교환해 주는 장비로 현재 국내에서는 이를 제작하는 업체가 없는 실정이다.

강원랜드는 현재 카지노 영업장내 티켓ATM 18대를 운용 중이다. 해당 티켓ATM은 모두 수입제품이어서 유지보수 및 부품 수급이 어려웠다.

강원랜드는 기계 노후화가 진행됨에 따라 티켓ATM을 자체개발해 순차적으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티켓ATM의 수입 비용은 현재 1대 당 약 8000만원. 강원랜드는 이를 국산화할 경우 외화유출 방지와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해외 판매도 추진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는 계약체결식에서 "슬롯머신 자체제작 수출에 이어 관련 기기인 티켓ATM도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새로운 사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강원랜드와 에이텍에이피가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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