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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활’의 이태석 신드롬 “대한민국을 울리다”

영화 ‘부활’의 이태석 신드롬 “대한민국을 울리다”

기사승인 2023. 04. 2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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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환 감독
구수환 감독/제공=이태석 재단
이태석 신부를 찾는 열기가 뜨겁다.

'부활'의 구수환 감독은 지난 17일 부산에 위치한 한국선급에서 강연을 열었다. 한국선급은 한국을 대표하는 선박 검사기관이다.

이날 강연은 한국선급 이형철 회장이 지인으로부터 선물을 받은 구 감독의 '우리는 이태석입니다'라는 책을 읽고 감동을 받아 추진됐다.

강연은 대 강당에서 진행됐고 200여명의 직원이 자리를 꽉 채웠다.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유튜브 중계까지 했다.

구 감독은 공감 능력과 행복의 조건에 대해 구체적 사례를 제시하며 자세히 설명했다. 분위기는 시간을 연장할 정도로 뜨거웠다. 이 회장을 비롯해 간부들도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며 경청했다.

구 감독은 "선박 검사는 기능 검사가 아닌 생명을 지키는 소중한 업무임을 꼭 기억해 달라"는 부탁으로 강연을 마무리 했다.

이 회장은 "이태석 신부의 사랑과 섬김의 삶이 더 큰 울림으로 다가 왔다"며 "행복한 조직 문화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도록 책을 더 구입 해 직원들에게 선물 하겠다"고 약속했다.

구 감독은 "책을 집필하고 영화를 만든 감독에게 이보다 더 큰 기쁨은 없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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