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최용석 전 해수부 수산정책실장, 수과원 신임원장 취임

29일 취임식…부산 영도의 순직 선원 위령탑 참배로 첫 일정 시작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 원장 /국립수산과학원

최용석 신임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 원장이 오는 29일 취임식을 갖고 부산 영도에 위치한 순직 선원 위령탑을 참배한다.

수과원은 최 원장이 저수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남 통영의 어류 양식장을 점검하고, 수협장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해 본격 업무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1995년 공직에 입문(기술고시 30회)한 최 원장은 주일본 대한민국대사관 주재관을 시작으로 해수부 장관비서관, 수산정책과장, 감사담당관, 어촌양식정책과장, 어업자원정책관, 수산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거친 후 지난해 4월부터 수산정책실장을 역임했다.

수산정책·어업자원·어촌양식 등 수산분야 전반에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는 최 원장은 수산정책관과 수산정책실장으로 일한 지난 2년 동안 수산식품 수출 30억달러 달성을 이끌었다. 관가에서 그는 차분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조용한 리더십'을 겸비한 수산정책 전문가로 통한다.

최 원장은 그동안 쌓은 풍부한 정책 경험과 국제적 감각을 바탕으로 수산자원·어가인구 감소 등 수산업과 어촌의 위기를 극복,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이끌며 수과원은 세계 일류 연구기관으로 거듭나도록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