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는 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 4층 회의실에서 강정애 보훈부 장관,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오찬석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자녀 국가유공자 공부방 '미래드림방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미래드림방은 취약계층 다자녀 국가유공자의 청소년 자녀를 대상으로 공부방 리모델링과 책장·의자·책상 등 학습 가구, 태블릿PC 등 학습기기를 제공하는 가구별 맞춤형 학습환경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사업을 시작해 3자녀 이상 다자녀 국가유공자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공부방을 지원했다.
카카오뱅크와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올해는 2자녀 이상 국가유공자 가구로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사업 규모도 기존 3억원에서 4억원으로 늘려 총 50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학습환경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 장관은 "다자녀 국가유공자 가구의 자녀들이 쾌적한 학습환경에서 성장하고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에 나서 준 카카오뱅크와 청소년그루터기재단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과 기관, 국민 등이 함께 국가를 위한 헌신에 감사하고 보답하는 '모두의 보훈'을 실천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