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 비례대표로
독립유공자 후손 배려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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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앞두고 광복회가 제22대 국회 비례대표 후보 선정 때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특별히 배려해줄 것을 여야 각 정당 대표에게 공식 요청했다.
광복회는 12일 각 정당과 위성정당 대표 등 9개 정당에 보낸 이종찬 광복회장 명의의 서신과 공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광복회는 "역대 국회는 매 회기마다 국회의원 후보를 낼 때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특별히 배려해왔다"며 "이번 22대 회기에도 국회의 이 같은 전통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선열들의 독립운동으로 되찾아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면서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는 헌법 정신에 비춰 귀 정당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이어가는 정당임을 입증시켜주시기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광복회는 현재 여야 비례대표 후보로 백범 장증손인 김영 순천향대 IT융합학부 교수 등 5~6명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광복회는 이날 국민의힘, 국민의미래,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연합,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녹색정의당, 소나무당 등 여야 9개 정당에 공문과 함께 서신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