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국방부 차관(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27일 국방부에서 개최된 2024년 전군 감사관계관 회의에서 지난해 감사 및 반부패청렴업무 유공자(기관) 표창을 수여한 뒤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방부
국방부가 27일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주관하는 '전군 감사관계관 회의'를 열고 올해 자체감사 중점 추진사항에 대해 공유했다.
회의에는 국방부, 합참, 각군 본부 및 국직부대 등 40여개 기관의 감사관계관 4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각 부대·기관 감사부서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일선 감사부서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감사,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및 공직 청렴도 제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 감사 협업체계 강화 등 올해 국방부 자체감사 추진중점을 공유하였다. 또 '학군사관 후보생 선발 필기시험의 실효성 검토 조치' '방첩 관련 신규 앱 출시를 통한 민원 접근성 강화' 등 모범 감사사례를 소개하고, 감사원 전문인력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감사요원 역량 강화에도 더욱 노력키로 했다.
회의에선 다가오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군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했다. 국방부는 선거과정 중 정치적 중립 위반이나 불법행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부대·기관에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점검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군 기강 확립의 중요성과 감사활동을 통한 청렴도 제고 및 국정과제 성과 창출 노력, 예방감사 활성화 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