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해외 연극 상영회 '엔톡 라이브 플러스' 개최
| ㅇ | 0 | 국립극장 '엔톡 라이브' 포스터./국립극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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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은 다음 달 17∼21일 달오름극장에서 해외 연극 상영회 '엔톡 라이브 플러스'(NTOK Live+)를 개최한다.
국립극장은 4월 17, 20, 21일 영국 국립극장 엔티 라이브의 '플리백'을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 주인공 플리백이 자신의 모든 인간관계가 엉망으로 치닫는 상황을 80분간 독백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은 피비 윌러-브리지가 출연한다.
네덜란드 이타 라이브의 '숨겨진 힘'은 4월 18일과 20일에 만날 수 있다. 루이 쿠페르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자바섬을 통치하려는 서양인들이 초현실적 사건에 휘말려 몰락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토니상 수상자 이보 반 호프가 연출했다.
4월 19일과 21일에는 엔티 라이브의 '시련'을 상영한다. 17세기 미국에서 일어난 사건을 바탕으로 맹목적 광기가 개인과 사회를 일그러뜨리는 비극을 그린다. 아서 밀러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2022년 초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