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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양성大 총장들 “늘봄학교 성공 위해 전문교사 양성해야”

교원양성大 총장들 “늘봄학교 성공 위해 전문교사 양성해야”

기사승인 2024. 06. 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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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 업무감경과 늘봄학교 성공적 운영 위한 성명서'
△초등교사 업무 감경 △늘봄학교 관리자 및 신규 교원 충원
△다문화 등 전문교사 양성 등 촉구
운영 시작한 늘봄학교
연합
전국교원양성대학교 총장협의회가 정부의 국가책임 교육·돌봄 정책 중 하나인 늘봄학교 확대와 관련해 초등교사 업무 감경과 늘봄학교 관리를 위한 추가 교원 충원 및 전문 교사 양성 등을 촉구했다.

총장협의회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초등교사의 업무 감경과 늘봄학교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총장협의회는 △교사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근본적 대책 마련 △늘봄학교 관리자 선발 및 추가 교원 수요 신규 교사 충원 △필요 전문교사 추가 양성 및 배치 등을 요구하며 관련 당국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총장협의회는 "초등교사들이 과도한 업무량과 교권 침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는 교사의 사지는 물론 교육의 질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사가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수업 외 분야에 관한 지원 시스템을 체계화하며 교원의 지위와 복지를 향상하는 등 본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늘봄학교 확대와 관련해 "'국가가 교육·돌봄을 책임지는 사회'로 가려면 초등교육 전문가의 계획과 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늘봄학교 관리자를 교육전문직으로 선발한다는 정부 방침에도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신규 채용 인원 감축으로 예비교사가 계속 적체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늘봄학교 관리자의 배치와 함께 기초학력전문교사, 다문화교육전문교사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전문교사를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교육의 질을 높이고 기초교육이 제 역할을 다하도록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특히 늘봄학교 관리를 위해 교육 전문직으로 전환한 교사의 빈 자리는 신속히 보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창원 전국교원양성대학교 총장협의회장(경인교대 총장)은 "이번 성명서가 교육 현장의 고충을 해소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총장협의회는 앞으로도 교육 현장 및 정책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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