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대출 문턱'이 높아질 전망이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에 따르면 3분기 국내 은행의 대출 태도는 기업과 가계 모두에서 전분기보다 강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은행의 3분기 종합 대출태도지수(-15)는 전 분기(-6)보다 강화할 것이라는 의견이 더 늘었다.
대출행태 지수가 양수(+)면 은행의 대출 태도가 완화적이고, 음수(-)면 강화된 것을 말한다. 3분기 대출 태도 지수가 떨어진 것은 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높일 것이라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