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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여름철 녹조 확산 대응 긴급 점검회의

수자원공사, 여름철 녹조 확산 대응 긴급 점검회의

기사승인 2024. 08. 0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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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이후 오염원 유입 많아져
녹조 제거선 운영 등 대응 점검
[사진] 2. 대청댐 녹조제거선 운영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달 31일 대청댐에서 녹조제거선을 활용해 녹조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여름철 녹조 확산 대응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1일 대전 본사에서 여름철 집중호우 이후 녹조 확산 전망에 따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오은정 환경에너지본부장을 포함한 본사, 유역본부 및 현장 부서장 등 녹조대응전담반 20여 명이 참석했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7월 충청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 집중호우로 많은 강수량이 유입돼 오염원 유입 가능성이 높아졌고, 기상 전망에 따라 8월 중순까지 전국 일 최고 29~36도로 폭염이 예상되며 뜨거운 기온과 함께 녹조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공사는 먼저 △녹조 영상감시장치(CCTV)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녹조 확산 방지를 위한 녹조 방지막 운영 △취수시설 주변 수질 안전 강화를 위한 녹조 제거선 운영 △수류 확산을 위한 수면 포기기·나노 버블 등 녹조 대응 설비 구축현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아울러 수질오염 등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녹조 대응 설비를 현장에 신속히 투입하고, 녹조 예측 기술 연계 확대 및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 확대, 정수 처리 강화 등 녹조 소강 전까지 깨끗하고 안전한 물환경 조성을 위한 대응 태세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은정 한국수자원공사 환경에너지본부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홍수기 전부터 녹조대응전담반을 구성하고 사전 오염원 점검부터 사후 발생 관리에 이르기까지 녹조 저감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녹조 대응 태세를 강화해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녹조 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는 1일 대전 본사에서 여름철 집중호우 이후 녹조 확산에 대응해 화상 방식 등을 통해 녹조대응전담반을 긴급 소집하고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수자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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